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원숭이,호랑이,퓨마,표범  외)호미숙

방문날짜 2016. 11. 2
방문한 곳: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촬영한 동물들
(원숭이, 호랑이, 퓨마, 표범, 재규어, 재갈, 붉은여우, 하이에나,
왈라우, 프레이도그, 미어캣, 수달, 자넨, 미니말)

쌀쌀해진 11월 2일,
오전 일찍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들렀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혹시나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을 기대하고 갔지만
기대만큼 단풍은 물들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에 다시 와서 오색단풍을 담기로 하고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동물원의 동물들을 관찰하면서 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오전 일찍인데도 유치원생 어린이들이 선생님 따라
손에 손잡고 동물원 동물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나눕니다.

유치원 아이들이 동물원 나들이 왔네요.
무서운 맹수들이 있는 곳에서는 큰 소리로 어흥~대고
원숭이 우리 앞에서는 원숭이가 된 듯이 개구쟁이들이었어요.

맹수마을 앞 돼지꼬리 원숭이 우리
오른쪽 원숭이는 뭘 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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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 ㅋㅋ

아누비스 개코원숭이
우연히 아누비스 개코원숭이의
몰래 사랑하는 장면도 담을 수 있었답니다
다음 영상으로 소개할게요.

코끼리는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안 보여요.

벵골 호랑이
고양이처럼 닦고 핥고
꽃단장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레오파드 표범
따사로운 햇살 아래 하품만 늘어지게 

재규어
재규어들은 인기척이 있고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리에도
햇살 든 담장 아래서 잠만 쿨쿨

서발 
가장 멋쟁이 고양이라는데
자태가 우아하면서 용맹스러워 보였지요.

퓨마
깊은 눈에 뭘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검은 등 재갈
날렵한 재갈은 사진 찍기 정말 힘들었지요.
정말 빠르게 유리 벽 안에서 왔다갔다..

붉은여우
붉은여우는 붉은 털을 웅크리고
마주 누워있어서 얼굴도 못 봤네요.

얼룩무늬 하이에나
날씨가 맑아서 그랬는지
따사로운 바위에 올라 누워 잠자는 동물이 많았어요.

왈라우
캥거루 비슷하죠?
왈라우도 잠자는 걸 깨워서 겨우 밥 먹게 했어요 ㅋ

프레리도그
우리 집에 기니피그 키우는데 너무 비슷하네요.
다이어트 중이라고 절대로 먹이 주지 말라고 했어요.

미어캣
미어캣 너무 귀엽죠..
열 마리 정도였는데 한 마리는 이렇게 보초를 서고
나머지는 바닥에 눕고 놀고 자고

작은 발톱 수달
살아 있는 미꾸라지 잡아먹는 모습을 촬영했는데요.
어쩜 그렇게 귀여운지 키우고 싶을 정도였어요 ㅋ

자넨
염소인데 자넨이라고 하네요.
가을 햇살에 눈이 감기고

미니말
제주도 조랑말처럼 자그마했죠.

참새도 동물에 넣어달라고 도망가지 않아
셔터 누른 순간 날아올랐네요 ㅋ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으로 진입해서 
가을 단풍길을 산책하며 동물원을 살피며
정문으로 빠져나왔습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원숭이,호랑이,퓨마,표범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