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계곡트레킹-익스트림스포츠 샤워클라이밍[Shower climbing]호미숙

일본 여행지
다이센산 너도밤나무숲 계곡 
(숲의 나라)에서 자전거와 샤워클라이밍을 위한 장비도 대여합니다.

지난 일본 여행에서 다녀온 세토우치 자전거 여행 중에
아주 특별한 체험을 했는데요.
난생처음 해본 익스트림스포츠의 하나인 샤워클라이밍이에요.
계곡 트레킹이야 많은 분들이 하고 있지만
샤워 클라이밍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트레킹 중에 인제의 아침가리 계곡 트레킹하고 비슷하지만 
샤워클라이밍은 일반 평편한 계곡이 아니라 높은 계곡 그중에
폭포수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물을 맞으며 오르는 겁니다.

참고: 이 영상은 네이버TV캐스트 블로그.포스트 광고영상 테스터로 선정되어
첫 번째로 올린 영상입니다. 

샤워 클라이밍 [Shower climbing]
계곡을 거슬러 폭포를 오를 때, 마치 샤워를 하는 것처럼
흠뻑 물을 맞으며 등반하는 것으로
암벽에서도 계곡 등에 폭포 형태를 이룬 곳의 트레킹을
샤워 클라이밍이라 합니다.

샤워클라이밍 준비를 위해서
면장갑에 면양말을 신발 위에 덧신었습니다.
특히 이끼가 많은 계곡이라 미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계곡을 찾아가기 위해서 이렇게
밧줄을 잡고 가파른 절벽을 내려갑니다.
마치 유격훈련 같았어요. ㅋㅋ

폭포수를 찾아가는 길
일단 물살이 빠른 계곡을 지나가야 합니다.

일본 숲의 나라란 캠프장에서
가이드가 나오셨는데 선수 중에 선수이십니다.
먼저 이렇게 폭포수를 거슬러 오르는 시범을 보이시며
손짓하면서 올라오라고 하네요.

일단 시원한 물줄기 폭포수를 맞아봐야겠지요.
보는 사람이 다 가슴이 졸일 정도였어요.
9월 초였고 계곡물은 사실 엄청 차가웠어요.
다이센산 다운힐 코스였기에 그다지 땀도 흐르지 않은 상태에서
너도밤나무 숲 트레킹 후 입수하는데 용기 내기 쉽지 않았지요.
그래도 우리 매거진 작가님 과감하게 풍덩 빠지더니
괴성을 지르며 춥다고 하더니 금세 폭포수를 맞읍니다.

매거진 팀 사진작가님께서 그 모습을 사진기록으로 남기고
옆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다른 여성 작가들도
두려움 반 설렘 반 기대를 했지요.

다른 작가님이 드디어 온몸에 물부터 적시고 뛰어내리네요.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대단했어요.

그리고 가이드가 손을 잡아 주며
폭포수를 거슬러 올라가네요.
위로 위로 계곡을 타고 계곡 오릅니다.

저는 물속에 조금 들어갔다가 카메라 때문에 되돌아오긴 했는데
우리 일행들 특히 여성 멤버들 짱입니다.
물살이 없어도 바위와 돌이 있어 사실 위험하지요.

이 계곡은 긴 코스인데 일단 짧게 경험해봤답니다.
이 정도 경험으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ㅋ
두려워했던 처음과 달리
더 해보고 싶다고 할 정도였어요.

구글에서 검색한 이미지인데요 
어마어마한 폭포수를 거슬러 오르는 모습이 아찔할 정도네요.
한여름 피서 트레킹으로 최고네요.
이 정도 높은 폭포수를 오르려면
일반 클라이밍에 고수는 되어야겠지요 ㅎ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일본여행/계곡트레킹-익스트림스포츠 샤워클라이밍[Shower clim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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