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역 이색 맛집-컵스테이크 [스테이크보스]호미숙

방문 날짜: 2016. 7.20
방문한 곳:신대방역 맛집 스테이크보스
함께 한 사람들: 큰 며느리와 둘째 아들과 함께 큰아들은 테이크아웃

스테이크보스(신대방역점) 테이크아웃 전문
서울특별시 관악구 난곡로 358
02-830-8602

무더운 여름날 서울시티투어 트롤리버스를 타고
광화문에서 출발해서 강남 일대를 여행 마치고
저녁 무렵 가족모임이 있어 신대방역으로 향했습니다.

신대방 인근에 살던 큰 아들 내외도 만나고
마침 맛결 도시락카페 셰프로 일하는
둘째도 일찍 일을 마쳐 함께 모였는데요.
신대방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이색 맛집이 오픈했다고
큰며느리 안내로 찾아갔습니다.

큰아들은 퇴근 전이라 우리 세 식구  먼저
컵스테이크를 주문해서 맛을 봤습니다.
사실 저는 컵 스테이크 처음 먹어보는데 괜찮았어요.
둘째는 두 컵을 먹을 정도였지요 ㅎㅎ
며늘아가도 스테이크를 좋아한다고 자주 들러 단골 되겠다고 하데요.

하루 고생들 했다고 엄마가 쏜다고 하니 아들은 신이 나 있네요 ㅋ
일단 세 식구니까 세 가지를 메뉴별로 주문했지요.
토시살 스테이크, 부채살, 채끝등심을 골랐습니다.
음료도 콜라와 아이스티와 사이다를 각각 시키고
자동차는 세워두고  남들처럼
수다 떨면서 길거리에서 먹었답니다. ㅋㅋ

스트로를 양쪽에 꽂을 수 있도록 구멍도 있고
아래 컵에는 음료를 담을 수 있었지요.
연인들끼리 먹기에 딱 좋았어요.
이날 길거리에서 먹다 보니 연인들 친구들 젊은 직장인들도 많이 주문하데요.
엄마 손잡고 가던 아이들도 특별한지 사달라고 하데요.

우리 셋은 컵스테이크를 건배까지 ㅎㅎ
음료수는 각각 다르니 스트로로 골라 마셨지요.
가족이 좋긴 하데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컵스테이크는 인기 메뉴라죠.
스테이크보스에서 취급하는 쇠고기는
특허기술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참 둘째 아들은 스테이크 한 컵을 비우고 볶음밥까지 추가로 먹었다죠.
어려서부터 먹돌이더니 정말 잘 먹습니다. ㅋㅋ

 젊은 점장님을 제대로 대화도 못했어요.
제가 가족과 함께 갔기에
다른 때 같으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을 텐데요 ㅎ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이용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둘째가 요리하는 세프님과 점장님께 사진을 부탁해서 겨우 이렇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네요.
다음에 들르게 되면 젊은 여성 점장님 인터뷰도 해보고 싶습니다.

스테이크보스 간판을 보면 커다란 뿔의 물소가 그려져 있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신대방역 1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100미터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옆에는 타코야끼도 있는데요.
의외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두 곳을 많이 들르는 걸 확인했습니다.

누드 닭 인형만 보면 웃음이 나는데요.
개그맨이 개그에 활용해서 더욱 널리 알려졌지요.
생김새만 봐도 늘 웃음이 나는 누드 닭 ㅎㅎ
장난기 발동해서 한 번 눌러봤네요 ㅋ 꼬끼오~~

늦게 퇴근하는 큰아들에게 주려고 하나 더 주문하고 차를 타고 큰아들 마중 갔습니다.

며늘아가와 둘째는 한 살 차로 어릴 적부터 잘 알아서인지 
형수 챙기는 마음이 남다를 정도랍니다.
둘째는 두 컵을 비우곤 또 입맛을 다시네요 ㅋㅋ

처음으로 먹어보는 컵스테이크 길거리 시식이었습니다.
스테이크 먹으면서 웃고 수다하고
정말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가. 사진 여행-
신대방역 이색맛집-컵스테이크 스테이크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