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한정식 엄마 모시고 외식

날풀려서 엄마랑 마사지 받고
부평시장역 맛집으로 유명한
부평 한정식 마실에 갔다.

가기 전부터 포스팅을 많이봐서
너무 궁금했던 곳인데 엄마도
가격대비 괜찮으시다며 만족하셔서
기분좋은 가족외식을 했던곳.

위치 : 부평시장역 3번출구 동아웰빙타워 건물  /주차 가능

보리굴비정식도 있고(따로판매도하고)

평일 점심코스는 11,900원
부터 아주 저렴해서 점심 모임장소로도
자주 이용되는듯 하다. 다른 인천 부평 한정식들에
비해 가격 구성이 저렴한것부터 아주
잘되어 있는게 마실 장점인듯

마지막 입장은 9시30분까지
점심메뉴는 평일 오전 11시~4시
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입구쪽 카운터 맞은편에 마실 카페라고
밥 다먹고 쉬어갈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모임장소로 좋을듯

한쪽엔 룸들이 쭈욱 있어
프라이빗하게 한정식을
즐길수 있겠고

룸도 소수부터 회식장소로
이용될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했다.

룸 공간을 터서 80석까지 가능하다고
백일, 돌잔치, 환갑잔치 등으로
이용도 많이 되는듯 하다.

일단 가격대비 음식이 좋으니
초대해서 욕먹을 곳은 아닌듯

일반 테이블도 테이블 간격이
넓은편이라 조용하게 식사할수있었다.

점심메뉴도 저렴하지만 일반
한정식 코스요리도 저렴한편인
부평 한정식 전문점

참조은정식이 1인 26,000원인데
봄메뉴로 메뉴변경이 조금있었다고하셨다.
요게 바뀐 메뉴판인듯.

인기메뉴라니 나도 요걸로..
가격도 제일 적당하고 구성도 괜찮음

주류메뉴판까지 (클릭:크게보기)

참조은정식 2인 주문후 한상가득
첫번째 요리들이 차려졌다.

'시금치오징어죽'

오징어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감칠맛이 좋았던 죽 
한입만 먹으려고 했는데
싹싹 다 비워냈다.

'오렌지 요거트 샐러드'

오렌지 향이 솔솔 났던
신선한 샐러드 에피타이저.

'참마, 유자청'

배같은 식감에 끈적한 느낌이
신기한 참마를 유자청에 찍어먹는음식
건강해지는 맛이다 ㅎㅎ

'해파리 해물 냉채'

너무나 맛났던 겨자소스
입맛을 확 돋구워주는 맛이었다.

'유채 미나리전'

따뜻하게 나와 좋았던.
봄에 리뉴얼된 메뉴들 중에
계절과 잘어울리는 메뉴인듯

'두릅 대구 커틀릿'

몸에 좋은 두릅과 대구살을
튀겨 토마토소스에 찍어먹는요리

'소불고기 떡잡채'

봄리뉴얼 메뉴로 일반 잡채 대신
소불고기 떡잡채가 들어갔단다.
달달하게 양념된 쌀떡에 소불고기와
야채의 조화가 어우러진 요리였다.

'약선 보쌈'

고기도 야들야들하고 잡채없고
특히 보쌈무 양념이 대박이었다.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감칠맛이 좋은게 요리를
참 잘하는구나 싶었음







참고로 부평 한정식 숟가락반상 마실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단다.
요리를 먹어보니 전부 건강한
느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소화잘되는 느낌의 음식들이라
어른들 모시고 가기 참 좋겠다 싶었다.

'영양버섯 갈비찜'

일단 따뜻하게 천천히 먹을수
있도록 나오는점이 좋았고
간이 세지 않으면서 고기에
간이 잘 베어들어 있었다.

소갈비찜이라 부드럽고
무엇보다 양이 넉넉했다는거.
보통 부천 인천 부평 한정식집
다녀보면 갈비찜은 조금만 나오던데
그점 높게 칭찬하고픔 ㅋㅋ

갈비찜은 남겨놨다가 마지막
식사(밥+반찬) 나올때
밥반찬으로 같이 먹기도했다.

'한우육회'

나는 육회를 못먹고 엄마도
일부러 찾아드시지 않을정도로
육회는 좋아하지 않는데
엄마가 한그릇 뚝딱 비우셨을
정도로 고기가 좋았다고
정말 잘드셔서 기분좋았음.

계란 노른자를 넣고
비벼서 같이 먹으면 된다.

엄마가 육회를 맛있게 먹는걸
부평 마실에서 처음봄^^

'치즈 쭈꾸미 볶음;

신기하게 나무 테이블 위에서
조리해 가며 먹을수 있었다.
눈꽃치즈들이 쭈삼볶음과 잘어울림

이 메뉴 역시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음
건강한 부평 한정식 한상차림이다.

고소한 치즈를 누룽지처럼
눌려먹는맛도 좋았음^^

마지막 요리 치즈쭈삼 나오면서
식사도 함께 하고 싶어 같이
내어달라고 요청드렸다.

달래된장찌개와, 나물들
그리고 완두콩밥 죽순무침

배부르시다던 엄마 밥은 못먹겠다더니
밥맛 한번 보고 밥이맛있다고 엄청드셨다
한식집이라 역시 기본 밥은 잘하는듯 엄지척!

봄달래된장찌개
끓이며 먹을수 있어 굿이고

반찬으로 김장아찌라는게 나왔는데
포스팅 보고 엄청 맛이 궁금했던거라
냉큼 먹어보았다. 한장 집어 밥을
감싸 먹었는데 짜지 않고 달달하면서
김향이 살짝 나는것이 별미였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

그외 나물이랑 겉절이,
내가 좋아하는 목이버섯
볶음등이 반찬으로 나왔다.

마지막 후식은 복분자차.
너무 단음식 별로 안좋아하는데
복분자차가 아주깔끔하게 걸러져
엄마꺼까지 내가다 마셔버렸다.
과식한 뒤 시원달달한
복분자차가 마무리로 딱 좋더라.


엄마도 가격대비 만족이라 했던
부평시장역 맛집 부평 한정식 
숟가락반상 마실 모임장소
회식장소 돌잔치 환갑 등 각종
잔치 가족모임 하기에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