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듯안한듯, 신경쓴듯 안쓴듯한 메이크업을 해달라는 요청에 해본 메이크업이에요.

일명 새내기용 아이 메이크업이랄까요.ㅎㅎ

실제로 제가 슴살시절에 하고 다녔던 메이크업이에요.

사실 메이크업은 무슨 , 얼굴에 장난같이 가끔 치덕거리는게 전부였던 시절이에요.

이래나 저래나 시작해보도록할게요 :)

먼저 생눈에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높이높이 올려주세요.

새내기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섀도우도 아이라인도 아닌 마스카라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역시 화장의 화자도 모르던 시절 마스카라는 꼭 하려고 애썼던것 같아요:D

그리고 일명 워터라인이라 불리우는 점막을 메꿔주세요.

속눈썹사이사이를 슥슥 메꿔서 그려주시면됩니다.

아이라인을 속눈썹 위쪽으로 그리면 아이라인을 그린티가 많이 나지만,
속눈썹사이사이를 메꿔서 그려주시면

아이라인을 그린것같지도 않으면서 눈이 보다 더 또렷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사용한 제품 : 크리니크 - 이집션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무관하지만 저는 해주었어요.

아이홀전체적으로 베이스컬러의 크림섀도우를 얇게 발라주었어요.

눈가가 환해보일수록 얼굴도 생기있어보이는법 ! ㅎㅎ

사용한 제품 : 베네핏 크리즈리스 - 테틀테일

그리고 마스카라를 이용해서 뭉침없이 골고루 잘 발라주세요.

새내기 메이크업이기때문에 과한 마스카라는 금물이라 언더마스카라는 해주지않았어요.

저는 마스카라를 좀 늘 과하게 하는편이라서 과하다싶기 전까지 마스카라를 발라주었어요.

이때의 포인트는 뭉침없이 한올한올 바르자 ! 랍니다.

그리고는 언더라인에 눈물효과를 주었어요.

가루타입의 섀도우제품은 펄입자가 온 얼굴에 돌아다닐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저는 오랜만에 글리터아이라인을 이용해서 눈물효과를 주었어요.

대략적으로 여기까지하면 아이메이크업이 완성되요.

하지만 ! 아이라인이 없으니까 뭔가 허전해 T_T 하시는 분들이 계실꺼에요 ~

그런분들은 아래부분의 과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D

워터라인을 채워주었던 펜슬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이용해서 눈꼬리쪽에만 슥- 그려주세요.

워터라인을 채우는 아이라인은 어떠한 제품이어도 상관없지만,

이번만큼은 꼭 펜슬타입이어야해요 ! ㅎㅎㅎㅎ

그리고 그 펜슬타입의 아이라이너가 마르면서 피부에 밀착하기전에
면봉이나 섀도우팁을 이용해서 좌우로 블랜딩해주세요.

그럼 한결 라인이 옅어지면서 그린듯 안그린듯 음영처럼 눈가에서 표현이 되요 :)

저처럼 매일 스모키를 하시다가 청순해지고 싶어~ 하시면서 은은한 메이크업을 하실때,

아이라인이 없어 허전하시다면 요런 방법을 사용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눈의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게 표현되었어요.

블링한 눈물효과를 줄수록 더 청순해보이고 새내기같아보일수 있겠지만,
눈물효과가 과하면 그것도 에러입니다 ! ㅎㅎ

립컬러는 청순한 메이크업이니까 립글로즈만 가볍게 발라주는것도 좋아요.

그치만 입술색이 없어서 병자같아요 T_T 하는 저같은 분들은
가벼운 틴트를 입술중앙에만 바르시고 립글로즈로 살짝 덮어주세요:)

저는 새내기는 아니지만 새내기처럼 보이고 싶은날 이런 메이크업을 해요!
괜시히 어려진듯한 느낌을 원할때 새내기 메이크업 어떠신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