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찾더라도 재래시장은 
밀고 당기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오르는 방법만 알고~
내리는 방법은 모르는 물가^^~
각박한 인심 속에서도 잠시나마 미소를 머금게 하는
사람과의 만남! 그곳은 바로 재래시장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2018년 8월!
속초 여행에서 약속이나 한 듯이 속초 중앙시장을 찾았네요~

시장 초입쯤!
목 좋은 코너 자리에 위치한 건어물 집에서
노가리 구입하고 모두 버린 사건,,,
아 정말 생각만 해도 화가 나는,,,
마치 십일 년 말린 노가리처럼 무척이나 딱딱해서
그토록 좋아하던 먹거리에서 삭제시킬 만큼의 상처가 되었네요~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뜻밖에도 시장 내부에
건어물 집들이 즐비해 있는 것을 찾았네요 ^,.^  

 

 

 

 

 

 

속초의 명물이라 불리는 만석 닭강정 보다 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다른 집들인듯합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만큼은 정말이지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는건 기본 철학이겠죠~~
불매 운동까지 벌어진 사건,,, 아직까지 생생하기만 하네요~

 

 

 

문제의 만석닭강정을 찾아봤습니다
이거 웬걸?
완전 중무장~~ 대에 박~~~

 

 

 

닭강정 만드는 집 맞아?
반도체 공장을 견학간 느낌이 문득^^~

새롭게 인테리어 하여 에어컨 빵빵하게 설치하였으며


 

 

 

전 직원 모두가 한올의 머리카락 없는 모습으로
변모하여 작업하고 있네요~~
멀지 않아서 원래의 스코어로 올라설 것만 같다는 생각이 문득!
하긴 저도 딱곳가려는 마음을 접고선~
서울 오는 길에 두 박스 구입하고 말았으니...

 

 

 

재래시장은 언제 찾더라도 활기가 넘쳐납니다
사람 삶에 대한 견상!
 

 

찾아 주는 고객께 감사의 표시를 전하기 위한 몸부림,,,
심지어 자신할 수 있는 맛 때문에 시식용 준비도 만반^&^
 

 

 

전국의 공통점인 튀김집만큼은 시식에서 탈출~~
바삭한 튀김옷인지 맛보고 싶지만 ㅠㅠ

 

 

 

지인 선물용으로 더덕장아찌 다섯 개 구입^^~
은근 밥 도둑이네요~~

 

 

 

우와~~ 완전~~~
젊은 분들은 싫어라 하는 음식일까?
설마~~~
술빵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만들자마자 썰어 판매하는 술빵!
어릴 적 먹던 그 맛 그대로 전달,,,
특히나 서울로 가져갈꺼라고 말하면
랩핑으로 포장해 주며~~
그냥 먹는다고 하면 위생팩으로,,,,

 

 

 

시장 한가운데 건어물 집들이 몰려 있을 줄이야~
찾는 곳마다 친절한 느낌이 물씬~~
구입처는 호객행위에 넘어가지 말고~~
눈에 들어오는 매장으로 꼴랑~~

 

 

육수용 멸치!
볶음용 멸치!
그리고 쥐포와 오징어 구입!

최상급은 육수가 다르다는 말씀~~
저는 상 중 하 급을 보고는 결론은 중급으로 구입!
현금일 경우 할인 팍팍~~


과거에 재래시장을 들리면
흥정하는 목소리들도 많이 들렸으며
티격태격 다투는 소리도 많이 들렸지만
요즘은 필요한 말 이외에는 거의 안하는듯한
느낌이네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장이 아니라
여행객을 시장이란 느낌 때문인지 금액은 지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부디 시장이라는 제맛에 맞도록 깎아 내리는 흥정 소리만큼은
동서남북에서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보네요.
 

ps: 삼만원 이상 상품 구입 시! 주차권 달라고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