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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도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키면서 사진도 한 장 찍을 수 있는 곳, 공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정말 평일에 공원만 골라서 다니고 있습니다. 볼일이 있어 대신동으로 가는 길에 민주공원을 잠시 들려 겹벚꽃의 개화 상태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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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에 구름까지,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민주공원(중앙공원)의 소개는 저기 보이는 충혼탑까지 다음에 자세히 하겠습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겹벚꽃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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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꽃망울을 터뜨린 겹벚꽃을 만나지 못해 올해 다시 찾았습니다. 만개한 모습이 궁금해서입니다.

겹벚꽃동산을 비롯한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과 공원에 곳곳에서 겹벚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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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민주공원 겹벚꽃 위치

충혼탑의 반대 방향이며, 4.19광장 뒤에 겹벚꽃 동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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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찾으신 분들은 산책이나 운동을 나오신 분들 대부분이었습니다.

평일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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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 군락지 앞에 있는 안내표지판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겹벚꽃과 중앙공원(민주공원) 겹벚꽃동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벚꽃이 지면 피어나는 꽃, 겹벚꽃을 아시나요?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중앙공원 겹벚꽃 동산은 매년 4월이 되면 봄기운이 가득한 겹벚꽃들이 상춘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크고 가지마다 풍성하게 피어나며, 특히 짙은 분홍색과 옅은 분홍색이 서로 섞여 시각적으로 더 화려하고 화사한 광경을 연출합니다.

겹벚꽃의 이름은 꽃잎이 겹으로 돼 있는 모양에서 유래됐으며 산벚나무를 개량한 품종으로 왕벚꽃, 왕접벚꽃이라고도 불리며, 일반 벚꽃보다 2주 정도 개화가 늦어 보통 4월 중순에 꽃망울을 터뜨려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4월 하순 꽃이 질 무렵에는 꽃비로 흩날리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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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겹벚꽃 사진 몇 장 찍고서는 이동했습니다.

올해는 봄꽃의 마지막인 겹벚꽃마저도 이렇게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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