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치고 힘들 때나 마음이 답답할 때면 무작정 경주로 향한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경주에 가면 편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경주역에 도착하여 국립경주박물관이 있는 곳까지 천천히 걸어간다. 그러다 처음은 아니지만 쪽생유적박물관을 다시 둘러보았다.

​

​

​

​

/ 여행지 : 경주 쪽샘유적발굴관

/ 주소 : 경북 경주시 황오동 356

/ 전화번호 : 054-748-2663

/ 소개 : 4∼6세기에 걸쳐 조성된 삼국시대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이다. 사적지구로 지정된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황남·인왕동 일대에 있으며, 총면적 38만 4,000㎡이다. 1960년대 이후 주택과 버스터미널 등이 들어서면서 고분의 훼손이 심해지자 2002년부터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680억 원을 들여 일대 민가 359가구와 사유지 등을 매입하고 2007년 3월 본격적으로 발굴을 시작하였다.

2009년 6월 현재 적석목곽분과 목곽묘·석곽묘 등의 고분 150여 기가 확인되었고 3,000여 점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유물 중에는 삼엽환두대도(三葉環頭大刀) 등의 무기류, 세환이식(細環耳飾) 등의 장신구류와 신라 장수의 갑옷 및 마구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발굴은 앞으로 20여 년간 계속될 전망이며 발굴지 주변은 전시실과 박물관 등을 건립하여 세계적인 고분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

​

​

이곳 쪽샘지구 발굴지 주변이 세계적인 고분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

​

​

​

​

​

​

​

​

​

쪽샘유적발굴관이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 이유가 고분이 어떻게 발굴되는지를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

​

​

​

​

​

​

​

​

​

​

개인적으로 이곳 발굴관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예전 고분들을 발굴했던 오래된 사진들이었다.

아래 사진들은 전시되어 있던 사진들을 찍은 것으로 가장 먼저 보이는 사진은 1973년 4월 천마총이 발굴되고 있을 때의 사진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사실 쪽샘유적발굴관은 볼거리가 많지는 않기에 가볍게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

​

​

​

​

첨성대가 있는 경주동부사적지대를 지나 국립경주박물관으로 향했다.

​

​

​

​

​

​

​

​

​

​

​

​

​

​

​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신라왕궁 영상관이 있는데 여기도 숨겨진 경주명소라고 할 수 있다. 잠시 쉬어가는 의미를 두고 영상을 꼭 감상하고 갈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신라왕궁 영상관에 있는 1300년 전 경주의 모습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