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한 합천여행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은 나도 처음 들리는 여행지여서 좋았지만 어른들도 가장 좋아하시는 곳이었다.

/ 여행지 : 합천 청와대 세트장
/ 주소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317
/ 전화번호 : 055-930-3743
/ 소개 : 청와대 세트장은 1992년에 발간된 청와대건설지의 내용과 사진을 발췌하여 최대한 실제와 유사한 형태를 나타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규모는 내부시설 활용을 위하여 실제 청와대의 68%로 축소하였으며, 건축면적은 1,925㎡(2,068㎡), 지상 2층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청와대 세트장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2층의 대통령 집무실은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촬영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1층 세종실은 회의실 및 다목적 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 공간은 방문객 편의시설과 체험‧전시시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은 청와대 세트장에 도착하여 청와대 입구까지 천천히 걸어가며 찍은 사진이다.

청와대 세트장으로 들어가면 TV에서 자주 보았던 그런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아직 오래 되지 않아 더욱 고급스러워 보였다.

엥?
사실 세트장에 들어가 왼쪽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방에 이런 것이 꾸며져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가? 청와대와 가장 어울리지 않았던 곳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와는 달리 이곳의 관람객들은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이었다.
폰으로 사진을 찍는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1층의 또 다른 방(충무실)로 가면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와 함께 대통령의 좌우명이 적힌 도자기가 있었다.

그냥 이곳에 들어서니 지금의 상황이야 어떠하든지 아버지와 딸이 가장 끌렸다.

1층의 한 공간에는 '시듣는가을나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2층으로 가는 길에 사진 하나가 눈에 띄여 올려본다.
가야산 상왕봉의 설경이라고 한다.
부산에 살아서인지 아직 태백산 이외에는 겨울산을 오른적이 없는데 언젠가는 한번 꼭 오르고 싶다.

2층으로 올라가 가장 먼저 대통령 집무실을 찾았다.
최근의 나도 보았던 영화 강철비와 판도라 등의 촬영 세트장이였던 집무실은 청와대 세트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이었던 것 같다.

다음이자 마지막으로 집현실을 찾았는데 청와대 대변인들이 중요 보도자료를 발표할 때 뉴스에 많이 나와 익숙한 곳처럼 느껴졌다.

어른들은 합천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청와대 세트장이라 말씀하셨다.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들린다면 꼭 여기 청와대 세트장도 함께 여행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