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폰으로 위치를 확인하며 낯선 동네의 골목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보니 외솔기념관이 나타났다.


/ 여행지 : 울산 외솔최현배선생기념관
/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병영12길 15
/ 전화번호 : 052-290-4828
/ 소개 : 한글박물관으로 ‘한글이 목숨’이라고 강조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선생의 유품과 주요 저서 등을 관람하고 평생 한글 연구와 보급에 힘썼던 최현배 선생의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글의 변천과정을 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실이 마련되어 있다. 
외솔기념관을 관람하면서 한글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관람객은 나 뿐이었다.
그래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관람할 수 있었다.

외솔기념관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잘 꾸며져 있었다.
외솔기념관은 한글의 변천과정을 볼 수 있는 한글박물관이라 불리우는 만큼 어린이들을 비롯한 학생들이 관람하면 좋을 것 같았다.

조선어학회사건으로 투옥되신 외솔 최현배선생의 함흥형무소 옥중모습을 연출한 공간에서는 실제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껴져 깜짝 놀랐다.

기념관 뒷문으로 나와 계단을 오르면 외솔 최현배선생의 생가를 만날 수 있다.

집터와 축대만 남아 있던 최현배 선생의 생가를 2008년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생가동은 안채, 아래채, 부속채가 있다.

외솔기념관은 경상좌도병영성과 함께 둘러본다면 의미있는 반나절 울산여행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