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지 : 동해남부선 옛길, 송정해수욕장, 청사포
/ 소개 :
- 동해남부선 옛길 : 2014년 12월 동해남부선 이설 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 바다 전망과 함께 철길을 걸을 수 있다.
- 송정해수욕장 :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송정해수욕장. 서핑으로 유명하다.
- 청사포 : 달맞이길과 송정해수욕장 중간에 위치한 도심 작은 포구마을.청사포 저녁달은 부산팔경으로 꼽힌다.

송정을 찾으면 항상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일출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출사지로도 유명한 송정등대.

이제 나이가 들어 생각하면
이때가 참 좋았다.
MT
돈이 많지는 않지만 소주와 새우깡 그리고 컵라면으로도 밤새 술을 마시며 즐길 수 있었던 시절

죽도공원이 있는 반대편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자갈을 밟으며 천천히 철길을 따라 청사포로 향했다.

이날은 날씨도 좋았지만 바다도 조용해 더 좋았다.

나의 기억속에도 이런 사진 하나 있었는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

잔잔한 호수처럼 등대의 반영이 좋았던 청사포의 등대
예전에 기장의 등대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젖병등대, 마징가Z등대, 월드컵등대 등......부산에는 이색등대들이 참 많다.

등대는 관광객들과 낚시꾼들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해가 지고, 청사포에 왔으니 그냥 조개구이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