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지 : 경주 불국사
/ 주소 : 경북 경주시 진현동 산15
/ 전화번호 : 054-746-9913
/ 소개 : 토함산에 서남쪽에 자리 잡은 불국사는 신라인들의 과학과 미학이 이뤄낸 통일신라 문화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는데, 삼국 통일 이후 문화적 역량이 높았던 경덕왕 10년(751)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다. 이후 조선 선조 26년(1593)에 왜의 침입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렸다. 

불국사 겹벚꽃이 지고 5월의 푸르름이 가득할 때 불국사를 찾았다. 
단체 관광객들을 피해 이른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하였다.

매표소와 천왕문을 지나 천천히 걸었다.

불국사 경내에 들어서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관광객들이 아무도 보이지 않아 서둘러 사진을 찍어나갔다.
5분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참 좋았다.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남산과 함께 경주에서 국보와 보물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 불국사이다.

이번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불국사 전경사진, 이 자리에서 몇 장의 사진을 찍었던지...

난 항상 불국사를 찾을 때면 극락전을 지나 대웅전을 찾는다.
그 이유는 조용한 것도 있지만 복돼지를 만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역시 불국사다.
10분 전도가 지나자 수학여행 및 단체 관광객들로 시끌벅적해졌다.

부처님오신날에는 연등을 달아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좋은 것도 있지만 이 기간에 먼 곳의 사찰을 찾으면 사찰의 본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도 남았었다.  

불국사 중에서도 가장 사람들이 많은 곳이 석가탑과 다보탑이 있는 대웅전 주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