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발자국 흔적을 찾아서

경남 고성 상족암 

경상남도 / 고성군 / 상족암군립공원 / 상족암 / 고성가볼만한곳  

남해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고성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상족암을 들렸다.

▶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 하이면 덕명리, 월흥리에 위치한 상족암군립공원은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데 우리 나라의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곳은 바위가 밥상다리 모양을 하고 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고 쌍족(雙足) 또는 쌍발이라고도 한다. 

상족암 부근 해안에는 6km에 걸쳐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 발자국이 남아 있는데 지난 82년 공룡발자국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두 다리로 걸었던 공룡과 네다리로 걸었던 공룡 등 여러 종류의 공룡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천연기념물 제411호인 고성덕명리의 고생물화석산출지는 중생대 백악기 고생물화석산출지로서 공룡발자국화석과 새발자국화석이 다양하게 산출되고 있다.

약 1억년전에 형성된 중생대 백악기 지층인 해안을 따라 약 41km에 걸쳐 1,900여족 이상되는 공룡발자국은 용각류, 조각류, 수각류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인정받고 있다. 공룡들의 발자국을 따라 바윗길을 돌아가면 동굴 입구가 보인다.

굴안에는 천연적인 석불이며 기묘한 모습을 한 물형들이 많고 여러가지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태고때 선녀들이 내려와 직석기를 차려 옥황상제에게 바칠 금의를 짜던 곳으로 베틀모양을 한 물형들이 있으며, 암반에는 공룡발자국이 남아 있다. 발자국 모양과 크기가 일정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같은 종류의 공룡가족이 집단서식 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찾아가는 방법

- 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12 (고성 상족암 캠핑장)

- 주차시설 : 넓은 주차장 있음

 

▶ 여행 Tip

- 상족암 캠핑장이 있는 제전마을에서 공룡발자국 탐방로(산책로)를 따라 상족암까지 왕복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고성공룡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박물관과 상족암 등을 여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성공룡박물관이 아닌 고성 상족암 캠핑장이 있는 제전마을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향해 걸어갔다.

 △ 제전마을 

제전마을은 '공룡발자국 따라 걷는길'의 중간지점으로 좌측으로 가면 병풍바위 전망대이고, 우측으로 가면 상족암이다.

△ 공룡발자국 따라 걷는길

멀리 보이는 주상절리는 마치 병풍을 세워놓은 것 같다하여 병풍바위라 보르며, 그 옆의 마을은 돌기둥이 서있다는 의미로 '입암마을'이라 한다.

△ 병풍바위

△ 병풍바위

공룡발자국을 따라 상족암까지 산책로가 이어져있다.

△ 공룡발자국 산책로

제전마을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을 시작으로 산책로를 걸으며 공룡발자국을 여기저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 제전마을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공룡발자국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공룡발자국을 분석하면 공룡이 얼마나 빨리 달리고 걸었는지 공룡이 발가락과 발바닥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등의 공룡의 행동을 연구할 수 있다고 한다.

△ 공룡발자국

 △ 공란구조

△ 산책로에서 만난 소나무

△ 공룡발자국 산책로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이 있는 곳에는 자갈로 이루어진 넓은 해변이 있었다. 

△ 공룡발자국 산책로

△ 공룡발자국 산책로

△ 공룡발자국 산책로

산책로와 안내표지를 따라 걸으니 상족암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상족암

고성군은 국내 최초로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곳으로, 군 전역에 걸쳐 거의 모든 곳에서 약 5000여족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산재되어 있어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해안과 더불어 세계3대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 상족암

△ 상족암

△ 상족암 

△ 공룡발자국 산책로

공룡발자국을 따라 조성된 해안산책로가 인상적인 상족암은 고성을 여행한다면 꼭 들려야 할 고성의 명소라고 생각되었다.

△ 공룡발자국 산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