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해 떠난

양산 통도사의 겨울 풍경 

경상남도 / 양산시 / 사찰 / 통도사 / 양산가볼만한곳

2014년을 맞이해 가까이에 있는 양산 통도사로 가볍게 여행을 떠났다.

▣ 통도사 이름에 깃든 의미

- 해동의 이름난 명승지, 영축산 통도사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15년(646)에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국내 제일 대가람이다. 영축산이란 부처님 당시 마가다국 왕사성의 동쪽에 있던 산의 이름이다. 이 산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한 곳으로 유명하며 수행자와 독수리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었기 때문에 영축산이라 불렸다. 그래서 이 산의 모양이 불법을 직접 설하신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해서 통도사라 한다.

또한 “승려가 되려는 사람은 모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에서 계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사라 한다. 이는 통도사의 근본정신을 말한다. 인간과 하늘의 스승이 되고자 출가하려는 자들은 부처님께서 행하시고 손수 실천하신 언행을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익히고 배워야만 승려가 된다는 의미이다. 곧, 한국 불교 계율의 중심지로서 모든 승려들은 이곳에서 계를 받아서 산문에 들어서라 하였다.

그리고 “모든 진리를 회통하여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의 통도는 모든 방편을 동원하여 중생들을 행복하게 하고자 하셨던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잘 표현한 이름이다. 보살과 수행자들의 존재 이유는 자기만의 깨달음을 구하는 데 있지 않다. 깨달음을 향하여 진리의 세계로 나가는 동시에 고통 받는 중생들과 함께하는 대비의 마음이 있어야 함을 표현한 것이다.

통도사의 탑·석등을 위시한 무수한 문화재들 그리고 천혜의 자연과 입지조건 등등. 그리고 그 속에서 불법을 꽃피운 위대한 고승들과 수행자들, 어느 하나 불보살님의 가피력과 창건주이신 신라의 대국통 자장스님의 혜안에 의하지 않은 것이 없는 소중한 불연의 이름이다.

▣ 양산 통도사 찾아가는 방법

-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 전화번호 : 055-382-7182

- 주차시설 : 넓은 주차장 있음 

▣ 여행 TIP

- 매표소에서 계곡을 따라 경내까지 이어지는 송림을 걸어보자.

- 통도사에는 많은 암자들이 있지만 특히 서운암은 꼭 들려보자.

통도사 일주문의 "영축산통도사"라는 편액은 흥선대원군의 필적으로 유명하다. 

삼층석탑 - 보물 1471호

이 삼층석탑은 큰 받침돌 위에 2층의 기단을 세우고 그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통일 신라 후기의 삼층석탑이다.

 △ 양산 통도사 삼층석탑

대웅전과 사리탑 - 국보 제290호

 △ 양산 통도사 대웅전

 △ 양산 통도사 극락보전과 삼층석탑

경내의 한켠에서 불국사의 석축처럼 이렇게 자연석 그대로를 끼워 맞춘 담장을 볼 수 있었다. 

 △ 양산 통도사

 △ 양산 통도사 당간지주

 △ 양산 통도사 대웅전

봉발탑 - 보물 제471호

석가모니의 옷과 그릇을 받들어 둔 곳이라 하여 일명 의발탑이라고 한다.

 △ 양산 통도사 봉발탑

추운 겨울이 지나 빨리 꽃이 피기를 바래본다. 

 △ 양산 통도사 겨울 풍경

 △ 양산 통도사 겨울 풍경

통도사에서 유명한 홍매화를 찾아가 보았다. 

 △ 양산 통도사 홍매화

 △ 양산 통도사 홍매화

 △ 양산 통도사

성보박물관 주위를 둘러보다 신기한 모양의 조각물을 발견했는데 경주의 포석정을 떠올리게 하였다. 

 △ 양산 통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