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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 구와우마을

태백 해바라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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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몸은 지쳐있었지만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해바라기축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편하게 갈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 내려와 국도를 타고 구와우마을로 달려갔다. 

멋진 해바라기 사진은 없을지 몰라도 지금부터 태백 해바라기축제를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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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 해바라기축제

- 축제 기간 : 2013년 7월 27일 ~ 8월 17일

- 장소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280 (구와우마을)

- 입장료 :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단체 (3000원)

- 프로그램 : 꽃밭관람, 전시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판매행사

- 축제소개 : 테벡헤바라기 축제는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로서 2013년부터는 강원도의 지원을 받아 해바라기꽃 축제 뿐 아니라 구와우 현지에서 생산되는 오가피, 약쑥, 민들레, 냉이 등 50여종의 효소와 특히 고혈압과 당뇨에 효능이 인정된 해바라기 꽃과 씨를 이용한 효소를 소나무 지하 토굴에서 숙성시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3년 1월 1박 2일 촬영지이고, 많은 언론에 노출되어 제9회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저희 재단과 법인이 가고자 하는 분명한 방향은 자연이라는 작품보다 더 훌륭한 작품은 없으며, 그 대지 위에 해바라기의 오란색을 칠하고 그 위에 예술가들의 인간적인 행위를 더하여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공간으로 이 구와우마을을 여러분과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 태백 해바라기축제 축제장 약도

 

< 출처 : 태백 해바라기축제 홈페이지 >

 

▣ 태백 해바라기축제 찾아가는 방법

- 주소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280번지 (고원자생식물원)

- 전화번호 : 033-553-9707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unflowerfestival.co.kr/

 

▣ 주변 여행지

-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용연동굴, 추전역, 황지연못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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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축제장 분위기가 느껴진다.

 

 △ 태백 해바라기 축제장 입구



  

태백 해바라기축제에서 5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기념품과 함께 입장권에 구매교환권(2000원)이 있다. 이 구매교환권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해바라기 쉼터' 라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아이스커피와 음료 한 잔이 5000원이었다.

 

 △ 해바라기 쉼터

 

  

쉼터 뒤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있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다. 

 

 △ 추억만들기 (인물화 스케치)

 

  

이곳을 걷다보면 해바라기와 함께 코스모스도 쉽게 만날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코스모스가 요즘은 초여름부터 피어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여름꽃이라 해야하나? 

 

 △ 코스모스

  

 

  △ 코스모스

 

  

해바라기 쉼터에서 해바라기 단지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 태백 해바라기 축제 

 

  

해바라기 단지를 가로지르는 유일한 길이 하나 있는데 길의 양쪽으로 나무울타리가 쳐져 있었다.

 

 △ 태백 해바라기 축제 

 

  

다시 길을 따라 걷다보면 갈림길이 하나 나온다. 

천천히 걸어서 10분이라기에 전나무숲길로 따라가 보았다.

 

 △ 전나무숲길 가는 길

 

  

숲길의 초입길에는 작은 메밀꽃밭이 있었다.

 

△ 메밀꽃

  

 

 △ 메밀꽃

 

  

숲길로 가는 길에 찍은 해바라기 단지의 모습이다.

 

 △ 태백 해바라기축제

 

  

 △ 태백 해바라기축제

 

  

전나무숲길로 가는 여행자들은 거의 없었으며, 사실 내가 이 길을 택한 이유는 전나무보다 야생화를 만날 수 있을까? 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 전나무숲길

  

 

 △ 전나무숲길

  

 

전나무숲길을 걷다 몇몇 야생화와 나비를 만날 수 있었다.

 

 △ 전나무숲길에서 만난 야생화

  

 

 △ 전나무숲길에서 만난 나비

 

  

전나무숲길을 계속 따라가면 다시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으며, 길 모퉁이를 돌아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 태백 해바라기축제

 

  

전망대에는 그네가 있었으며, 해바라기 꽃들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가면 좋을 그런 곳이었다.

 

 △ 전망대

 

  

아래의 사진에서 보이는 풍경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코스모스 단지의 풍경이며,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배추밭으로 유명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이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바라기 단지

  

 

전망대로 갔던 길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 태백 해바라기축제

 

  

태백 구와우마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바라기가 피는 곳으로 매년 100만송이 정도가 핀다고 한다. 해발 850m인 이 일대는 본래 배추밭이었는데 해바라기를 심은 뒤로 국내 최대의 해바라기가 피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 태백 해바라기축제

 

  

해바라기는 하루 종일 태양을 바라보는 습성 때문에 향일화 또는 조일화라고도 부른다. 꽃봉오리가 피기 전까지는 아침에는 동쪽을 향하다가 저녁이 되면 서쪽을 향한다.

하지만 개화하고 난 뒤로는 성장이 멈추어 한쪽만을 바라본다고 한다.

 

 △ 태백 해바라기축제

 

  

아래의 사진들은 축제에서 찍은 해바라기 꽃의 사진이다.

  

 △ 해바라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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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의 특징 : 줄기는 높이 2~3m 정도로 곧게 자라며 전체에 잎과 더불어 거센 털이 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심장형으로 매우 크고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8~9월 줄기 윗부분에 지름 30cm 내외의 머리 모양의 꽃이 2~3개가 옆을 향해 달린다. 가장자리의 설상화는 밝은 황색을 띠며 통상화는 갈색으로 양성이다. 열매는 수과로 도란형이며 회색 바탕에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인 1년생 초본으로 흔히 양지바른 곳에 심어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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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꽃

 

 

* 해바라기 꽃말 : 애모, 숭배, 기다림

 

 △ 해바라기 꽃

 

 

길가에서 만난 손가락만한 해바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 해바라기 꽃

 

  

해바라기의 뒷모습을 살펴보니 줄기와 잎에는 작은 솜털들이 있었다.

 

 △ 해바라기 꽃

 

 

이곳에 있는 해바라기가 대략 100만송이라고 하면 꿀벌은 200만마리 정도는 있지 않을까? 

그만큼 해바라기 꽃에는 많은 꿀벌들이 있었다.

 

 △ 해바라기 꽃과 꿀벌

 

 

해바라기 쉼터로 돌아가는 길에 광산갱도를 재현해 놓은 곳을 만나게 되는데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이는 이곳에서 KBS 예능프로 1박2일이 촬영되었다고 한다.

 

 △ 제1갱

  

 

 △ 제1갱

  

 

곰곰히 생각하니 여기 제1갱 안에서 '복불복 윷놀이'를 했던 장면이 떠올랐다.

 

 △ 제1갱 (1박2일 촬영장소)

 

  

광산갱도를 재현해 놓았다는 이곳은 사실 특별히 볼 것은 없었다.

 

 △ 제1갱 내부 

 

  

광산갱도 옆으로는 작은 '할아텍 작가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 할아텍 작가 그림 전시회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의 학원농장에서 경관농업 1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고창 해바라기축제'는 주말이면 끝이 나지만 여기 '태백 해바라기축제'는 다음주까지 계속되니 태백 주변으로 휴가를 떠나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용연동굴 - 추전역 - 구와우마을(태백 해바라기축제) -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 상장동벽화마을" 코스로 둘러본다면 괜찮은 당일치기 태백여행코스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매년 여름이면 가까이에 있는 정선에서는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열린다.

 

 

 △ 태백 해바라기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