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병방치

한반도지형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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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의 선암마을과 함께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정선의 병방치를 다녀왔다. 예전에 예능프로 '1박2일'의 방송에 소개가 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이곳에서 난 스카이워크도 짚와이어도 체험하지는 않았지만 병방치에서 한반도지형을 볼 수 있는 두가지의 방법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 정선 병방치

- 북실리와 귤암리 사이에 있는 병방산은 험준하기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뒤는 천층절벽이요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강물이라 한 사람만 지켜도 천군만마가 근접치 못할 요새이여서 병방산이라 칭했다.

뱅뱅이재는 1974년 강변으로 통행할 수 있는 호박길이 생기기 전까지는 이 길오 귤암리 및 주민들이 생필품과 비료, 시멘트 등 공산품을 운반했던 생명의 길로 병방산의 허리를 가로질러 오르는 고갯길의 경사를 낮추기 위하여 36굽이 뱅글뱅글 돌아 통행하였으며, 다람쥐도 한숨짓고 나는 새도 쉬어가는 귤암리 옛길이다. 또한 반대편으로는 광하리 모마루 주민들이 이용하던 모마루재 길이 있어, 두개의 길이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중심으로 둥글게 연결되어 있다.

금번 행정안전부 지원 산세 따라 걷는 길 조성사업으로 말끔히 정리되어 주변자연 경관과 더불어 도시민들의 여가 및 탐방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찾아가는 방법

- 주소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산105

- 주차시설 : 넓은 주차장 있음

▣ 주변 여행지

- 정선5일장, 아라리촌, 동강할미꽃마을, 별천지박물관 등...

이전 여행지인 동강에서는 관광객을 단 한명도 볼 수 없었는데 이곳은 주차할 공간이 없을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 병방치 스카이워크 매표소

먼저 스카이워크 가는 길에 있는 탐방 안내도를 살펴 보았다. 

그리고 뒤로 보이는 산책로가 바로 병방산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 병방치 탐방 안내도

스카이워크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니 유리 때문에 선명하지는 않지만 한반도지형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들어가도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유리 때문에 조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미리 알아두었던 병방치 전망대로 향했다.

참고로 스카이워크 전망대 입장료는 5000원이며, 짚와이어의 이용료는 40000원이었다.

◈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짚와이어 ◈

- 스카이워크 : 병방산 절벽 위에 U자형 유리를 허공으로 돌출시켜 만든 독특한 전망시설로 동강의 아름다운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

- 짚와이어 : 계곡과 계곡사이를 쇠줄로 연결한 뒤 도르래를 이용하여 활강하는 신개념 익스트림 레포츠로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시속 70km의 속도로 아찔하면서 짜릿한 새로운 세상을 체험 해볼 수 있다.

 △ 병방치 스카이워크

매표소 뒤로 병방산 전망대로 가는 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전망대가 보인다.

 △ 병방산 전망대 가는 길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보는 느낌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병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지형도 아주 좋았다. 

그리고 참고로 전망대에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주의를 해야한다.

 △ 병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지형

병방치에서 한반도지형을 볼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입장료를 내지 않고 스카이워크 가까이에 있는 '병방산 전망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 병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지형

한반도지형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동강생태체험학습장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짚와이어가 도착하는 곳이다.

다른 관광객들은 짚와이어를 타며 즐거운 여행을 즐기고 있을 때 난 반나절 동안이나 동강의 곳곳을 살피며 아직 피어있지도 않은 동강할미꽃을 찾고 있었다.

 △ 병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지형

병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지형은 예천의 회룡포 만큼이나 멋진 풍경이었으며, 또 다른 느낌의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영월의 선암마을과 옥천의 둔주봉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 기대된다.

 △ 병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