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일전 일정이 있어서 다녀왔던 일상과 먹방을 주제로 써볼까해요. 오늘은 마지막 남은 휴일이니깐 더 마음이 아프다능 ㅎㅎ 그래도 재밌게 보냈으니 그런 미련 버리고, 즐겁게 생활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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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카메라 렌즈캡을 분실해서 그것도 살겸, 다른관심 제품들도 볼겸 소니센터 강남점에 갈 일이 있었어요. 거기 가기전 출출하니 일단 배를 채우기로 둘이 작전을 짰지요. 어딜갈까? 무얼 먹을까 하다가 갑자기 초밥이 너무나 먹고 싶은거예요. 최근 먹어본지 오래되서 그런지 일단 그 거에 삘이 꽂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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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먹어야할지 찾기 시작했죠.

찾았어요. 저희가 가야 할 곳과 가까운 곳을 찾았어요. 강남 스시뷔페. 바로 스시메이진!! 이 건물에 있어요. 그렇지 않아도 바지하고 티셔츠도 하나 구입 예정이었는데 이 곳에서 다 해결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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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래저래 동선도 딱 맞고, 오늘 느낌 좋은데? 우리둘은 쿵짝이 잘 맞아서 괜시리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네요. 배고프다 빨리 가보자. 그렇게 발걸음을 서둘러 옮기기 시작했어요.

우와 손님많네? 맛있나보다. 바깥에서도 보이는 내부풍경. 이미 많은 분들이 그 안에서 얼마나 맛있게 먹고 있을까? 먹을것도 디게 많아보인다. 이런 느낌이 들엇어요. 새단장해진 이 곳이 더 궁금해졌어요. 원래 부터 양이 많아서 원없이 먹는 곳을 선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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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 초밥 무한리필? 이게 뭐지? 가까이가서 입간판을 보니~ 마음에 쏘옥 들었어요. 사이즈부터 다름이 느껴졌거든요. 아싸! 이거 낮술한잔 해야하는것 아닌가 몰랑.

이곳엔 굉장한 장점이 있었어요. 모든 음료하고 주류가 콜키지 프리라는 것. 이것만해도 여긴 파격으로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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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음식을 반출하는 그런 행동은 하면 안되구요. 남기시지도 마세요. 환경을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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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이용시간은 90분으로 되어있어요. 한시간 반이면 배터지게 먹을 자신 있지 뭐. 안그래요? 영업시간은 11:30분부터 22시까지에요. 늦게까지 해서 그건 참 좋더라구요. 이 정도까지 하면, 저녁과 술자리를 이곳에서 하면 되겠다. 그런 마음이 젤로 먼저 들었어요. 모임장소 정할 때 수고로움을 덜할 수 있겠다. 하나 알고 가네~

매장은 깔끔했고, 손님이 꽤나 많았어요. 탁트인 공간부터. 테이블이 꽤나 많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단체로 와서 드시기에도 좋고, 연인이나 가족끼리도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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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도 넓직하고, 테이블 사이사이가 크게 가까지 않아서 먹기에도 편했구요. 창가자리부터 홀까지. 미음(ㅁ)자 모양 형태로 되어 있는듯한 구조가 맘에 들었구요. 그 덕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공간이었어요. 어느 자리로 앉을까 했었는데, 친절하게도 좋은 창가쪽으로 안내해주셨어요.

근데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준 자료가 있어서 찍었어요. 스시메이진에서 추구하는 게 이런 의미가 있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밥무게와 온도까지도 이렇게 체크하고 진심을 담는 곳인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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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알이 너무 많고 그러면 퍽퍽하기만 하고, 배만 차는데, 그렇지 않다니. 정말 좋네요. 그렇다고 밥이 너무나 차가워도 손이 안가는데. 어디 정말 그 약속을 지켰는지 직접 맛봐주겠어. 벌써부터 요리전문가 인양 분석하려고 하는 나는 뭐니?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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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실컷 먹을 수 있는 강남 스시뷔페. 왔으니 원없이 먹을꺼닷.

신선한 녀석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 수족관도 보이고, sns 공유 이벤트도 하고. 아까 말했든 콜키지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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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건 주류 50%할인? 이거 내가 잘 못본 건 아니지? 나의 눈을 의심했어요. 맥주하고 소주~ 참이슬, 카스, 클라우드, 처음처럼이 2천원. 여긴 주당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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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여기서 하는건 어떨까? 실컷 먹고 마시고. 여기라면 충분히 자격있어.

출출하니깐 얼른 돌아보자. 자리에 앉고 가방을 놓기가 무섭게 벌떡 일어나서 무엇이 있는지 돌아보기 시작했어요. 치킨류부터 다양한 요리가 쭉 깔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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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도 보이구요, 치킨도 보이구요, 그 옆에 곱창볶음과 대창까지 있어요. 그 밖에 사진 속엔 없지만 탕수육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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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한 것을 좋아하는 저는 여기를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았어요. 이건 완전 안줏거리 총집합인데? 감동의 햇살이 여기를 비추는 것 같았네요.

푸짐히 담아서 치맥한잔 하고 싶어지는 기분. 그렇지 않아도 최근 우울한 일도 좀 있고 그랬는데, 한잔하면서 다 털어버려? 알콜을 이리도 싸게 먹을 수 있는 이 곳은 완전 드물텐데. 아님 볶음류랑 먹어도 좋고. 든든한 먹거리가 가득해서 속 쓰리고, 그럴 일은 확실히 없을 것 같아요. 든든하게 잘 먹으면서 홀짝홀짝 먹음 취하지도 않던데. 살짝 매콤하니 밥도 생각나구요. 쉴 새없이 먹을 수 밖에 없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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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주위의 분들도 가볍게 한잔씩 걸치고 건배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탱탱하고 탄력있는 소세지. 완전 싸랑하는 건데. 어디에 가서도 이게 보이면 일단 무조건 접시에 담고 보는 저입니다. 그 식감과 탱탱함이 너무나 좋거든요. 어렸을적 이 프랑크소세지와 핫바를 사이에 두고, 무얼 먹을까 고민했떤 그 시절이 항상 떠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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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기억때문인지, 실컷 먹고 싶다는 애절함이 남아있는지. 지금도 보기만 해도 쿵쾅쿵쾅 거려요. 마음같아선 열개씩 담아서 다 먹고 싶지만, 다른 먹을게 많아서 그럴 수도 없고. 이 순간에 몇개를 담아야 가장 행복할까? 이런 어려운 문제를 접하게 되요

둘러보면 아시겠지만 먹을게 참 많은 강남 스시뷔페에요. 초밥류는 물론이구요, 샐러드와 튀김류, 육류와 파스타와 피자, 스프와 디저트, 게장, 면류에 이르기까지 너무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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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참 야속합니다. 제 소화능력이 ㅎㅎㅎ 더 많이 먹고는 싶지만, 한계가 있다는 그런 아쉬움. 이 음식을 담는 공간들도 쭉 이어진게 아니라 사각형 형태의 공간으로 분리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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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따른 음식공간의 분류. 그래서 그런부분은 먹기좋고, 이용하기 좋게 분배가 되어 있어서 좋게 느껴졌어요.

소바를 먹으면서 깔끔함을 느껴도 되고, 여러가지 샐러드로 야채나 비타민을 보충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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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새우깡을 즐겨 먹을만큼 새우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저인데. 새우튀김이 이렇게 떡하니 보이니, 그것 위주로 열심히 섭취했어요. ㅎㅎㅎ 짭쪼롬한 와사비간장에 몸통쪽 위주로 살짝 찍어서 먹음 그 탱글거림이 !! 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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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분식집가면 제일먼저 집어드는 김말이. 그게 보이는데, 여긴 내가 오늘 자주 찾을 곳이다. 바삭바삭한게 꿀이였어요.

아내는 쭉쭉 늘어나는 치즈에 파묻혀있는 콘버터가 맛있다면서 매 접시마다 담아오는 것 같았어요. 얼마나 많은 갯수의 옥수수를 먹었는지 물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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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 초밥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그것 위주의 식단만 구성되어 있다고 오해하심 안되요. 그것 외에도 충분히 먹어야 할 것과 경험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이 펼쳐져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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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자들에서 배빵빵한 사람으로 변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아요.

롤부터 다양성있게 가지가지 차려진 초밥류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물론 잘 팔려서 이미 바닥을 보인 것도 있지만, 잠시 지나면 금방 채워주시더라구요. 초새우부터 가리비, 문어와 롤, 그 밖에 여러가지 생선과 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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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몇가지에 무엇무엇이 있어요. 라고 정확히 설명하고 싶지만, 저도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그렇게 상세히 담을 수가 없었어요. 제 노력이 부족했나요 ㅠㅠ 흑흑. 하지만, 종류가 많았다는 것은 인정!

쫄깃한 한치도 쫀득한 가리비도 너무나 좋은 것. 먹는 우리야 편하지만, 이렇게 손질해서 만들어서 내놓느라 얼마나 애쓰셨을까? 그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고 보답키 위해선 남김없이 맛있게 먹어주는 것. 그 모습을 보면 그 분들도 힘이 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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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물을 어렸을때부터 많이 좋아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갓난 아기때나 유아때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지금 기억을 더듬어보면 분명 초등학생때도 즐겨먹고 찾았던 게 기억나요. 그 식성이 세월이 흘러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거지요. 앞으로도 그에 대한 애정은 쭈욱 지속될 것 같습니다.

이런 까만알도 있어요. 이렇게 독특한 것도 내놓는 곳이였어요. 색깔은 까맣지만 맛이나 느낌은 일반적인 날치알과 비슷했어요. 식감좋아 또 찾았다능.

와우 길긴 길어요. 이렇게 크고 기니깐, 식감도 유지되고. 먹는 재미가 있어요. 어떤데는 밥만 크고 그래서 주먹밥 먹는 느낌이 나는 곳도 있는데 여긴 반대로 횟감이 훨씬 커요 ~ 길고 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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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꼬리 초밥을 무한리필로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여기라는 것. 확실히 식감에 대해서 차별화를 둔다거나 가중치를 두는 이 시대의 최고의 미식가시라면, 이렇게 큼직하고 회의 비중의 큰 이 것은 다르게 느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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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밥이 너무나 작아보일 정도로. 이건 가성비짱이네요. 연어도 있고, 다른 것들도 많으니 차근차근 모두 접해보고 나오세요.

우동이나 라멘, 등을 직접 원하는 다데기와 스타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좋았어요. 거기에 재료와 육수가 다 준비되어 있어서 뭔가 조리하는 느낌도 들고, 나만의 요리실력을 뽐내 볼 수 있는 시간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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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부터 모든게 준비되어 있어서 내용물만 채우고 끓이기만 하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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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도 부슬부슬 오고, 그래서 그런지 이런 뜨끈하고 개운한 국물이 너무나 좋았어요. 처음에 워밍업으로 스프를 먹긴 했는데, 그것과는 분명 다른 매력포인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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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이기 전에, 이 국물이 떠오를 것 같아요. 깊고 개운했다. 그 맛을 딱 여섯자로 표현해보았어요.

다들 맛있는지, 어떤분이 접시를 가득 채운 모습입니다. 빈 공간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맛있게 드시는 고객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이곳. 강남 스시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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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면 배가 채워질 수 밖에 없는데. 당연한 이치인데. 배부름이 찾아오는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더 먹어야 할게 많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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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남기지 않는 선에서 알맞게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골고루 여러가지의 음식을 체험하면서 최고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것은 어찌보면 거기에 머무는 동안 고객의 할 일 일런지도 모릅니다.

알맞게 담아온 첫스타트. 창가쪽이라서 뭔가 데이트를 하면서 먹는 느낌이었어요. 비내리는 풍경도 보기좋았고,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최근에 더웠던 기억들을 더듬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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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져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들. 바삐 걷는 풍경과 형형색색의 우산들. 감성에 빠져서 그 모습을 감상하면서 찬찬히 먹었습니다.

스프와 곁들여 먹으니 따끈해서 좋았구요. 입 속에 느껴지는 쫄깃하고 찰진 식감들. 와사비장에 살포시 적셔 먹는 그 짭쪼롬함과 짜릿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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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씹어먹으면서 그 시간에 집중해보았구요. 먹기가 아까워 사진도 몇장씩 남겨보았네요. 마주보며 먹는 우리둘의 식사시간은 미소 속에서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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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많으면서도 자리들이 많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순환이 잘되는 곳이란것도 느껴졌어요.

늘 다양한컨셉으로 이것저것 접하고 오는 그녀는 뭐를 먹어도 맛있게 먹는 법을 아는 미식가에요. 장어부터 새우, 소세지와 콘, 치킨에 이르기까지 어느한 쪽 측면에 편식하지 않고, 최대한의 맛을 이끌 줄 아는 1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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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부드러운 스프가 좋다며 입가에 묻혀가면서 먹는 모습은 소녀같기만 합니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이 순간에 집중하다보면, 이 것이 삶속의 조그만한 힐링이구요.

부드럽고 쫄깃거림이 대부분 차지할 거라 예상했겠지만, 폭립도 있었어요. 짭쪼롬하면서도 근사한 양념이 더해진 이 귀한것을 뜯을 생각에 잠시도 머뭇거릴 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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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까지 더해져서 이날은 평소보다 더 호강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어요. 먹으면 먹을수록, 건배하면서 먹고 싶다라는 애절함이 생기긴 했지만, 다른 일정이 있는 관계로. 참자~ 참아. 인내심을 테스트해보는 시간.

작지 않은 큼직한 놈으로다가 들고 뜯기. 그래 뜯으면서 느끼는 이 쾌감. 빗길 뚫고 온 보람 있다. 내숭 떨것 없고, 우아할 필요 없다. 내 앞에 주어진 음식을 가장 편안하면서도 맛있게 즐기면 되는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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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은 숙녀나 신사에서 벗어나 소녀가 되고 소년이 된다. 들판을 뛰어놀다 들어온 땀범벅이 되어있는 아이들같이.

먹다가 주위를 둘러보면, 새로운 팀이 들어오고, 있던 팀이 다 드시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빈자리가 나기가 무섭게 채워지는 모습. 이렇게 찾는이가 많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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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종류가 많으니, 모든 연령층이나 대상이 와도 좋을 곳이겠지. 골라 먹을 수 있으니깐.

이번엔 샐러드와 피자까지. 글고 제가 좋아하는 타코와사비군함. 쫄깃거리는 낙지가 덩어리째. 이것만 솔직히 열개 가까이 먹은 것 같아요. 제가 즐겨먹고 그리워하는 건데. 여기서 만날 줄이야. 큼직큼직 살점이 많기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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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던 어릴적 동창생을 만나는 것만큼이나 반가움이 느껴지는데. 누구나 다 유난히 더 좋아하는게 있을걸로 아는데요. 저 같은 경운 이거에요. 한동안 이것만 먹고 살라고 해도 살 것 같은 ~ 어느정도로 좋아라하는지 예상이 되셨는가요?

독특한 것도 있고, 몸보신 되는 것도 있고.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한 곳. 확실히 허기짐이 사라지고, 든든해지니깐 기분도 좋아지고, 괜히 활력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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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쳐지고 꾸부정하게 있던 자세가 몸에 에너지가 보충되면서 곧은 자세가 되고. 다음 일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를 하게 되네요. 잘먹으니 이런 적극적인 자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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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니센터 갔다가 영화보러 가는걸로. 우린 엑스맨을 보러가기로 했어요.

아내가 좋아라하는 모밀소바. 그것의 면발의 탱탱함에 ~ 그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에. 다른것도 먹어야하니 한그릇 말아서 반씩 나눠먹자며.

아내 스타일로 만들어본 우동? 레시피는 비밀이라며, 맛보고 감탄하지말라며, 미션을 주고. 무엇을 넣었는지 퀴즈도 내고. 이것이 식사인지 게임인지.

어찌됐든 비오는 날의 이 분위기에 딱 걸맞는 신의 한수. 국물도 면발도 좋았다. 담백한 것으로 채워진 식단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먹거리. 이런 깔끔한 국물이 더해지니,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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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가 더 크게 들렸음 더 좋았을텐데. 그치? 사케가 생각난다. 청하가 생각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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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대화와 함께 줄고 있는 우리 냄비속.

물론 다양한 탄산이나 커피, 차, 아이스크림까지 있는 것은 기본이구요. 거기에 더해서 에이드와 탄산수까지 있었어요. 탄산수가 있다는 것은 왠지 모를 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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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디게 좋아할 음료구성. 전 마운틴듀도 먹고 콜라도 마시고, 에이드까지. 도대체 음료만 몇가지를 먹은거임? ㅎㅎㅎ

그대로 주저앉기가 아쉽고, 멈추기가 아쉬워서 마지막 기운까지 짜내서 더 챙겼어요. 양념게장까지 더해지니 다른 것들이 더욱 잘 들어가는것 있죠? 매콤달콤한 것이 입맛을 살려준다라는 말이 믿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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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밥양이 많지 않고 적당해서 좋고, 갖가지 구성으로 차려진 가짓수에 좋고. 해물매니아인 여긴 나를 위한 축배의 장소.

아내는 콘에 흠뻑 빠져서 열심히 먹더라능. 잘 먹는 것 보니 나는 흡족하오. 뭐든 맛있게 먹는 사람이 위너~

디저트와 쿠키, 과일 쪽도 풍성하네요. 종류가 이게 몇가지임? 이것도 골고루 하나씩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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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이쁘게 차려진 이 곳은 별도의 공간에 마련되어 있어요. 식사 후에 깔끔하게 상큼하게 맛보세요. 커피하고 맛볼 수 있는 것도 많아서, 후식으론 강추 할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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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이 더욱 알차게 진행될 것 같아요. 차를 마시면서 뭔가 씹을거리가 있다는 건 굉장한 플러스 요인

젤리부터 슈크림빵에 과일까지.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먹은사람처럼 너무나 잘 먹고 있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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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은것은 엄청난데. ㅎㅎㅎ 오늘 저희가 먹은 것을 따져보면 참 가성비 괜찮은 식사를 하고 왔어요. 양껏 먹고, 골고루 먹었으니깐요. 게다가 후식까지도 다 먹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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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식사하고 카페갔다고 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았을것을. 한 자리에서 다 해결했으므로.

부드럽고 깔끔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거기에 와이프가 좋아하는 자몽까지. 감미롭고 감성의 맛이야. 스푼 두개가 우리처럼 사이좋아 보이네 ㅋㅋ 배부르니 말도 잘 나와요

마지막 최후의 입가심으로 라떼 한잔. 소프트한 그 촉감이 혀 끝에 전해졌어요. 지금까지 잘 먹은 것을 잘 보상하고 마무리해주는 기분. 참 편안했고 보드라운게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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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나올때까지 gooooood~. 겁내 먹었다며 하이파이브.

점프밀라노 5층에 있어요. 주위에 지하철역이 두군데나 있어서 교통편도 좋고. 주위에 쇼핑공간이나 cgv까지 있어요 대박 만족쓰. 스파오에서 바지도 하나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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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부터 쇼핑까지 한자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어요. 실컷 먹고 야무지게 먹고 sony에 갔다가 볼일 잘 보고~ 엑스맨 보러 갔다능. 역시 액션물 히어로영화는 늘 볼때마다 질리지 않고, 화끈해서 좋다능. 늘 정의가 이겨줘서 좋구요.

가벼운 영상 담아봤어요. 강남 스시뷔페. 스시메이진은 여러분의 좋은 선택이 될 듯해요. 가셔서 긴꼬리 초밥 원없이 드시고 오세요. 무한리필이란 단어만으로도 가봄직합니다. ㅎㅎㅎ 허리띠 풀고 나오게 만든 곳. 우리가 먹은 소식 전하고 갑니다.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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