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위의 네장의 사진만으로 이 포스팅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비주얼과 양과 플레이팅, 재료와 신선도 모두가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만큼의 훌륭한 자태였어요. 위 사진만으로 충분히 이 곳은 방문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도 거리도 가격도 다 무시할만큼 압도적인 모습의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맛있는 집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 좋은정보와 양질의 사진과 내용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것도 제 역할이니깐요.

서대문역과도 가깝고, 처갓집과 가까워 좀 맛있고, 이쁘며 감성을 자극할만한 곳을 찾다보니. 제 눈에 제일 먼저 띈 곳이 어반가든 이었습니다. 여심저격 하면서 감성과 떨어진 식욕을 자극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 판단. 

미리부터 이 곳으로 예약을 하고 모시고 가는 그 순간이 참으로 두근거리더군요. 이 곳을 좋아하실까? 이곳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하셨음 좋겠는데. 이런저런 떨리는 마음으로 그 곳을 향해 갔습니다.

활짝 핀 꽃이 저희를 먼저 맞아주었습니다.

삭막한 도시 속에 이렇게 멋이 깃든 공간이 있다니. 예쁜 화단과 화분 속에서 알록달록 몸짓으로 인사를 하는 꽃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됩니다.

가족모임, 데이트장소, 모임장소, 미팅, 소개팅, 식사 등 모든 것이 이 한 곳에서 가능합니다.

1층에만 있는게 아니라 2층에도 단체석과 프라이빗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요. 옆쪽엔 플라워샵도 있고. 이래저래 예쁨 가득한 마을 같습니다. 

검색을 통해 보니 겨울엔 알록달록 빛의 마을처럼 그 또한 예뻤던 것으로 기억해요. 맛과멋, 둘 모두를 다 잡은 정원레스토랑입니다.

그네도 보이구요. 잠깐의 기다림을 달래기 위해 다들 셀카를 찍거나 인증샷을 남기는 풍경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이 곳에 왔었다는 것을 sns에 올리는 순간, 주위 친구들이 거기 어디야? 부터 부럽다. 라는 댓글을 보게되는건 기본적인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와인과 있고 그 곳 분위기에 빠져 유명 연예인들도 다녀간 곳입니다. 권상우, 이정재, 서울시장님, 채시라, 안성기 등등 

손님이 많아서 어떤곳인지 궁금해서 이분들이 온건지, 이 분들이 다녀가서 손님이 많아진건지.

어쨌든 순서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끌고, 사람을 머무르게 만드는 곳임엔 틀림 없습니다.

1층 홀에 들어가봤어요. 그 곳 풍경을 보고 싶었거든요. 우아하고 아늑한 공간속에서 저마다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편안한 조명과 곳곳에 보이는 활짝 핀 꽃들 속에 흠뻑 빠져 셔터를 마구 누르고 싶게 만듭니다.

보이는 곳곳이 너무나 이뻐서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곳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이런 곳이에요. 이러니 제가 광화문맛집추천 하는 거랍니다.

이 아리따운 조명 아래서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은 얼마나 예쁠까요? 데이트 이런데서 하세요. 남자분들 또한 더 멋져보일 수 있습니다. 잘 메모해두셨다가, 근사하게 이런 곳으로 함께 오면 그럴때 점수 따는 겁니다.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아내가 뿔 나있을때, 그럴때 함께오면 잃어버린 점수를 회복할 수 있겠군요 ㅎㅎ

잘 갖춰진 정돈되어 있는 분위기속에서 대우해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예를 갖춘 모습은 편안함과 평온함, 기대감까지 골고루 느낄 수 있는 첫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 충분히 가미되어진 친절함까지. 

1층에 자리가 마땅치 않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곳엔 이런 홀도 있고, 이렇게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조그마한 룸 형태의 공간도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환상이죠? 이 곳 분위기도 감성 뿜뿜. 

2층에서도 단체손님과 야외의 느낌이 고루 풍기는 가장 큰 야외느낌의 홀. 그 곳의 좋은 자리로 착석. 

색다르고 아름다움으로 채워진 그 곳을 보니 장모님도 아내도 뭔가 감동받은 눈치. 제가 그토록 기다렸던 모습입니다.

그 가슴속의 떨리는 감정을 어찌 숨길까요?

숨길수 없는 행복한 감정은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고, 감출 수 없는 미소는 쉼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 순간 기다렸던 음식이 탁 하니 도착한다면, 그 순간이 이 날의 하일라이트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꽃향기를 맞으면 힘이 솟는다지만, 저희도 물론 힘은 솟았지만, 저희는 배도 솟길 원하니깐 주문을 해보겠습니다. ㅎㅎ

메뉴구성은 참 다양하고 먹을게 많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파스타부터 스테이크, 세트, 샐러드, 음료, 피자, 리조또에 이르기까지 부족함없이 넉넉함으로 가득가득 채워져있습니다. 

추천해주는 메뉴도 있고, 이벤트들도 있으니 착석하시자마자 꼭 한번 읽어보시기. 물한모금 마시고, 골라보세요. 

너무나 감성적인 공간과 예쁜 소품과 꽃들 덕에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사진을 찍고 싶어서요. 인증샷 무조건 남겨야할 곳. 

소중한 사람과의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 곳. 그 곳은 어디? 바로 어반가든

오셨습니다. 기다리던 그 분이 오셨다구요. 제일 먼저 도착한 건 음료였습니다. 기다리는 그 두근거림에 갈증이 나있던 찰라에 딱 알맞게 도착. 

오렌지와 자몽에이드 거기에 더해진 알맞게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전빵. 좀 더 없나라고 욕심을 내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던. 식전빵이 본메뉴가 되면 안되니, 참자, 참아. 응? ㅎㅎ

부드럽고 촉감 좋은 빵만으로도 이 곳은 맛있는 곳이야. 믿어. 앞으로 기대할꺼얌. 와~ 이빵 직이네.

짧은 시간에 여러말이 나오게 만들었던 식전빵~

식사 하기전의 의미라기보다 대단한 먹빵의식을 치르기 위한 식전 행사의 의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만족스러웠네요. 

비주얼만으로 넉다운 될 뻔. 양도 엄청 났구요. 센터를 가득 채우고 있는 아보카도, 거기에 계란과 수많은 야채, 루꼴라와 조화를 이룬 파인애플 드레싱. 

상큼함의 정의를 내려주었구요. 후레쉬함과 넉넉함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씹히는 식감이며 코에 살며시 다가오는 향기까지. 꽤 만족스럽고 넉넉한 샐러드였어요. 

음료와 함께 접하니 부러울게 없더군요. 누구나 편안히 즐길수 있고, 귀한재료로 채워진 샐러드라서 부담없이 먹기 너무나 좋았습니다. 나온 순서도 맘에 들었습니다. 

보드랍게 씹히는 식감과 더불어 명란과 마늘이 조화롭게 이뤄낸 로제소스 파스타. 부담스럽지 않은 이국적인 맛에 모두들 식사에 초집중. 평소에 흔히 접해보지 않았던 음식인데도 장모님 입에도 잘 맞으셨나봅니다. 

옆 테이블을 둘러보니 다른 종류의 파스타들이 많더라구요. 가까이가서 찍어보고 싶을만큼 먹음직스러운게 많았어요. 담번엔 다른 걸로 도전. 광화문맛집추천~ 파스타도 요기에욧

잘 구워진 랍스타가 손질이 잘 되어 있구요. 한 가운데에는 큼지막한 컨츄리 소세지가 있어요. 완전체라고 볼 수 있을만큼. 

대파구이와 단호박과 파프리카도 먹기좋게 조리되어 있어서 먹음 되요. 파는 잘라서 드세요.

통으로 들고 질겅질겅 씹지마세요. 소처럼 볼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 파도 구워서 먹으니 다른 육류들과 너무나 훌륭한 조합. 

치킨과 소고기큐브와 이베리코 바베큐까지~ 잘 구워지고 잘 조리되어 진 것.  푸짐해서 왕, 이뻐서 왕왕. 거기에 도톰한 홍합까지. 해산물과 육류의 완벽 하모니. 이런 상황에 와인까지 곁들여진다면 세상최고 ㅎㅎ

이 것이 3인인데 결코 적지 않은양. 종류별로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넘나 좋았어요. 첨엔 가위로 커팅해서 준비해놓고 먹는게 좋을 거구요. 테이블을 보니 너무나 흡족합니다. 

어떤 기분이였나면요. 수확을 마친 농부가 풍년을 이룬 곡물을 바라보는 표정이랄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뭔가 행복에 겨운 기대를 충족했을때 나오는 그런 표정.

랍스터는 귀하고 탱탱하고 맛있는 것이니깐 울장모님과 아내의 몫으로. 저는 향 위주로 먹고, 껍데기에 붙어 있는것만 먹긔 ㅋㅋㅋㅋㅋ 사랑하면 양보하는거래요 ㅎㅎ

훌륭한 진수성찬. 가족모임 코스로 퍼펙트. 탱탱한 식감과 부드러움까지 최강먹방. 

이럴때 에이드와 샐러드랑 같이 먹어주기 모드~ 최근에 먹은 가장 풍요로운 먹방인듯요. 

칭찬을 해도해도 끝이 없겠군요. 맛까지도 훌륭하다보니. 정성을 가득담은 이쁜 먹방이라고 이 날을 표현해볼 수 있을것 같아요.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 읽고 보고에서 끝이 아니라, 직접 나의 코로 맡아보고, 나의 입으로 먹어봐야 할 곳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어두워졌습니다. 이 곳은 어둠속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곳이였습니다. 

밤에 본 그 곳의 모습은 감성자극 반짝반짝 힐링의 공간입니다. 하늘의 떠있는 별님을 보듯, 따스한 시선으로 그 곳 여기저기를 둘러보게 됩니다. 푸짐한 음식이 있고, 따뜻한 가족이 함께있습니다. 

이 순간에 제가 더 무얼 바라겠습니까. 가슴뭉클한 먹방타임이었습니다. 배부르게 너무나 많이 먹어서 가슴이 꽉꽉 막히는 일들은 많았지만, 이런 기분은 실로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이 곳, 어반가든 잊지 못할만큼 따스하게, 우아하게 다가왔던 곳입니다. 광화문맛집추천 하라고 물으신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 곳의 이름을 큰 소리로 외칠 것 같습니다. 

식사 전후 박물관을 간다거나 정동극장, 덕수궁을 거닐거나 정동길을 걸으면서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면 더욱 해피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주위에 갈 곳도 많으니 이 만한 곳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