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순대 맛집, 전통의 맛을 복원한 순대실록 분명다르다
| 맛집(상호) | 순대실록 | ||
|---|---|---|---|
| 주소 | 서울 종로구 동숭길 127 (동숭동, 우성빌딩) | 전화 | 02-742-5338 |
| 인기메뉴 | 순대스테이크 , 순대국 , 철판볶음 | ||
대학로 순대 맛집~ 그 곳은 분명 다르다.
얼마전 소순대를 복원한 곳이
있다는 곳을 들었어요.
평소에도 자주 찾는 곳인 순대실록이
그 곳이었어요.
조선시대에 주방문이란 기록서에 나오는
팽우육법을 그대로 복원했다는 게 설명인데요.
소고기와 선지, 대창을 이용해서
만든 이색적이고 담백함이 어우러진
메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쿠켄이란 매거진과 신문이나 매체에
소개될만큼 영향력있고,
앞으로의 음식문화를 주도해갈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고기순대를 접해보고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떠났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파덜, 마덜, 와이프와
함께 간거죠.
전문성있게 스펠링을 적어드릴까했지만
그렇게되면, 내용이 어려워질 것 같아서
한글로만 표기했습니다.
이룸이라는 낙관도 눈에 띄지요? 모든걸 다 이룰껍니다. 아내도 나도, 이 곳도
캘리그라피를 공부하고 있는 아내의 솜씨로 그 현장에서 직접 담아봤습니다.
맛이 없었더라면 이런 행위와 이런 창작의 작업을 했을까요? 하지 않았을까요? 역시 전통성과 정통성을 모두 갖추고 계승하려는 그 의지는 저희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입구쪽엔 이렇게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혹은 대기공간이기도 하구요. 저희는 운이 좋아 그대로 입장.
이 곳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는 24시간 운영을 하는 곳이라는 사실. 아침도 가능하니깐, 아침식사 하시고 출근하세요. 혹은 밤새 오랜 작업과 야근으로 출출했던 분들 식사하고 가세요. 한잔 하고 가세요. 늘 열려 있습니다.
순대 볶음은 늘 진행중입니다. 따로 테이블에서 계속 익히는 작업을 통해서 빠른 흡입을 가능케합니다.
역시나 빼곡합니다.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한가한 날이 없는 것 같은데도 직원분들은 늘 친절하게 밝게 응대해주세요^^ 그래서도 이 곳을 더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친절알약을 드셨는지, 저와 눈이 마주쳐서 웃으시는건지 모르지만, 늘 좋은 느낌음 확실히 있는 곳이 대학로 순대 맛집 이곳이지요.
이 곳 순대실록은 셀프바를 운영하고 있어요.
야채나 찬 들을 더 챙겨와서 드실 수 있어요. 눈치 보지 말고 드세요.
이 곳은 눈치는 주지 않고, 음식은 줍니다 ㅋㅋ
무얼 먹을지 고민하는 즐거움도 큰즐거움. 혹시 슌대만 있는걸로 오해 하신 분들 많을텐데요.
이 곳은 해장국부터 뼈전골, 도토리묵, 수육 등 그 외의 음식들도 많다구요.
참~ 여긴 회식이나 모임에 좋은 세트메뉴들의 구성이 끝장납니다. 그래서 주당이나 동창회, 반상회, 회식, 송별회, 생일파티, 군대모임, 동호회모임 등 가릴 것 없이 여기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어요.
먹을 것 많지, 풍성하지, 시원하지, 든든하지, 다양한 술들이 가득하지.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ㅎㅎ
기본적으로 준비된 찬. 그게 문제가 아니라 여기엔 귀하디 귀한 함초소금과 자연숙성한 국내산의 새우젓이 늘 비치되어 있어요. 실은 이게 쉽게 내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디게 귀한건데, 저희 부모님은 이 것만 보고도 이 곳을 인정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나이대가 높으신 손님들도 정말 많아요.
부모님을 모시고 이렇게 제대로 된 보양식을 대접해드릴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뿌듯함이 밀려오는~ 맛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해서 망설임없이 함께 왔습니다. 늘 믿음가는 대학로 순대 맛집 입니다.
뜨끈뜨끈 ~ 영양많고 씹을거리 많은 뼈전골이요!
이건 예상치 못한 메뉴죠? 슌대가 아니라서 놀라셨죠~ 들고 뜯을 수많은 고기와 개운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은 술을 깨도록 만들어주는 양식이기도 했구요, 술을 취하도록 유도하는 최고의 안주거리이기도 했습니다.
울님들은 어떤 용도로 드실껀가요? ㅎㅎ 물론 식사용으로도 됩니다요.
고기가 연해서 뜯기도 편하고, 뼈와 쉽게 쏙쏙 분리되서 먹기도 편하고. 이 전골은 어른들도 매우 좋아할 것 같아요.
펄펄 끓여가면서 먹는 이열치열의 현장. 공기는 시원하고 국물은 뜨겁디 뜨겁다. 시원한 상황에 몸속은 따뜻하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 아닌가? 짜지 않으면서 진하게 우러나오는 그 뜨거움.
멀쩡하던 사람도 주당틱하게 바꾸어 놓는 마성의 매력이다.
우리에게 남겨진 당면과제는 당면을 먹는겁니다 ㅋ
라임보소!!
소스 찍어 먹으면 핵맛, 고기가 잘 떨어져 좋더라.
잘익은 감자를 쪼개 먹는 것은 참 훈훈한 장면입니다. 가족끼리 챙겨주는 것도. 가족의 사랑을 이어주는 순대실록입니다.
먹고 싶은 감자를 입에 넣었지. 뜨겁기는 하지, 삼키고는 싶지, 뱉을 수는 없지하는 그런 표정을 담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여러분의 머릿속으로 그런 표정을 상상해보면서 웃음 지으면, 지금 이순간이 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난 칼질하러 간다. 통으로 나오는 순대스테이크
뭐가 이리도 푸짐쓰하고, 강력한지, 잘 구워진 탓에 쫄깃거림과 바삭함이 일품인 국내 유일의 스테이크형입니다.
칼을 잡아 직접써는 모습은 조선시대의 검객과도 같습니다. 물론 날이 더우니 삿갓은 내려놓고 썹니다. 맛을 보면 오마이갓~
갓 태어난 아기처럼 더 달라고 응애응애! 순갓 모든 것이 멈춘듯 했습니다 ㅋㅋ 갓타령입니다. ㅋㅋ
그 속엔 견과류와 흑미, 녹두, 등 엄청난 양의 재료가 들어있는데 하나하나 나열할까 하다가 쓰지 않을래요.
직접 맛을 보면 아는데, 제가 쓴다고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을테고요. ㅋㅋ 맛보면 문제 해결.
내게 맞는 소스에 찍어먹다보면, 질감도 식감도 모두 좋아요~
칠리소스냐 흑임자소스냐는 취향에 따라. 그리고 샐러드와 함께 먹는 것도 잊지마세요. 어찌 먹는 지를 모를까봐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pb이로.
너무 맛있다고 깨방정 떨면서 먹었습니다. 그 방정떨던 증거가 테이블 위에 있어요. 깨 보이시죠? ㅋㅋ 깨방정 떨면서 떨어진 것임.
육식 사이에 싱그러운 무언가가 있었으면 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신께서 들어주셨습니다.
싱그러운 나물과 순도높은 도토리가루를 이용해서 만든 탱탱한 도토리묵 무침이 등장했습니다.
다른 음식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활력소 역할을 해준다고 할까요? 노래로 말하면 하모니나 코러스처럼. 타메뉴를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이 또한 먹기 편하고 여름에 걸맞는 음식이라 그런지, 젓가락 폭격이~
잘 드시는 가족에 전 행복할 뿐.
순대 스테이크와도 꿀조합.
여기에 대동강 페일에일이나 카브루 바이젠 맥주하고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아니면 와인이나 소주도 좋구요. 아니면 막걸리도 좋겠구요. ㅎㅎ 주종 다 나옵니다. ~
저 멀리 바다속에서 지원군이 등장했습니다. 다리 열개를 가진 생김새는 무시무시하지만, 맛은 기가 막힌 오징어! 빠밤~
오징어순대 살람해요. 이 말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왜냐하면 입에 가득 차 있으니 발음이 셀 수 밖에 ㅋㅋ 역시 모든게 제 입에 딱딱 맞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입맛에 꼭 맞는지. 맛있게 드시고. 뜨끈뜨끈한 온기가 지금까지 살아있어서 드실 때 조심하셔야합니다.
내용물도 푸짐하고 손이 많이 가는걸로 아는 데. 그래서 그런지 먹을때마다 감사의 마음으로~
생맥 한잔 비우는 건 일도 아닙니다. 더운날의 피서 이 곳에 와서 에어컨 바람에 체온도 내리고, 푸짐한 보양음식 챙겨먹고, 시원한 생맥주 비우고. 딱 좋죠? 사는게 뭐 있습니까?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맛있는 음식과 하면 되는것이지요. 인생에서 즐겁게 사는방법, 주위에 찾아보면 많습니다. 제가 찾아본 주위는 혜화역 근처였네요 ㅋㅋ
먹다보니 맛이 좋아 그만. 포장을 해가도 되고, 사가도 됩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그 시원함이 피서지에 종착역입니다. 달콤함으로 가득한 디저트.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배달의 민족 앱에서도 주문이 가능하구요, 배달거리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어서 더 많은 분들이 이 곳의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꽤 많은 지역까지 갈 예정이니 문의해보세욤
은혜로운 음식을 접하다.
02-742-5338
대학로 순대 맛집에서 잊을수 없는 식사를 하다보니 밤이 깊었네~
어느덧 선선해진 이 곳 마로니에 공원을 거닐고, 이야기나누고, 소화도 시키고. 참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감미로운 멜로디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향한 이 곳. 조그마한 성대에서 나오는 그 멜로디. 감성담긴 보이스. 귓구멍 깊숙히 침투해 들어오는 가슴시린 가사까지. 무료로 접할 수 있는 한여름밤의 이 공연은 저희 모두를 감동적인 시간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혜화엔 낭만과 든든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곁엔 항상 가족이 있구요. 그와 함께 순대실록이 있습니다.
그 곳을 향해 가는 모습과 많은 손님, 엑기스만 모아놓은 어설픈 동영상도 봐주세요.
이 한편엔 스토리가 있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