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날 ~ 빗소리를 반주 삼아 , 그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잘 구워진 곱창모듬 한판 하시는 것 어떨까요?

인생의 참 맛을 제대로 즐기는 그런 방법 중 하나 아닐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서 약속을 잡아보세요. 

잠실 이 곳의 맛집을 찾아 떠났다가 이 귀한 먹거리에 반하고 왔습니다. 그 쫄깃한 식감~ ㅅ씹을수록 느껴지는 풍미는 다른 어느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입니다. 

여기는 특급추천 메뉴부터 전골 그리고 구이와 라면, 육회에 이르기까지 먹을게 참 많은 먹방아지트랍니다.

게다가 메뉴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눈에 띄게 착한 가격은 이 곳에 오길 잘했구나라는 자긍심을 갖게 해줍니다. 

한판 가득~ 너무나 푸짐한 구성. 곱창, 대창, 막창, 염통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모듬세트.

구워지는 소리는 감미롭기까지 합니다. 빨갛게 달아오른 저 순두부찌개 보이시나요?

다른 먹거리와 기가막힌 궁합을 보여주는 찌개가 무한리필이라니~ 이건 신의 내린 축복아닌가요? ㅎㅎㅎ 원래 빨간 순두부를 좋아하는지라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ㅎㅎㅎ 그런 단어가 생각나더군요 ㅎㅎ정말 신천 오길 잘했구만.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이 먹거리는 익을수록 저희 코를 벌렁거리게 만듭니다.

꼬들거리고 쫀득거릴 그 맛을 상상하니 흥분의 도가니탕. 소 얼굴 모양의 불판도 특이하네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 별미 중에 별미 임엔 확실합니다. 

구워지는 것을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익어가는 동안 오랜만에 만난 서로의 안부도 묻기도 하고, 썰렁한 농담에 낄낄거리기도 합니다.

혹은 휴가와 직장, 추억 얘기 등 ~ 이야기의 소재거리가 풍부합니다. 올만에 만난 모임인지라 입과 귀가 쉴 새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최저가의 숯불직화초벌 맛집추천~ 바로 여깁니다.

냄새가 끝내줬어요. 게다가 어라 벌써 익었어? 이런 생각을 했어요. 

왜 그런가 했더니 초벌되어 나와서 그런지 굽는 시간을 대폭 줄여줬지요. 역시 잠실 곱창 ~ 하면 이집. 센스가 남다르잖아요. 이렇게 대단한 안주가 한상 차려졌는데 금주를 하는 건 쫌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계획 변경 ㅎㅎ 대리 불러~

냄새, 잡내가 없어서 먹는데 불편할게 전혀 없어요. 처음 드시는 분도 넘나 맛있어 할 곱창가.

육질이 아주 쫄깃한게 계속 먹게 되는 강렬한 끌림.

더 맛있게 즐기는 법 알려드려요? 버섯과 콩나물, 찌개와 각종반찬 감자까지 더해서 먹는 것 ~ 

혹은 땡초가 더해진 매콤한 땡초라면을 함께해도 좋구요, 국수나 볶음밥도 꿀조합이란 사실. 

익기가 무섭게 낼름 집어먹는 치열한 상황. 씹어보니 질김 없이 부드러운게 각각의 부위에 따라 너무나 맛있다.  그래 오늘 같은 날은 좀 대차게 먹자구나~ 찌개도 원없이 먹어. 찌개값은 내가 쏜다. ㅎㅎ 왜냐면 무한리퓔이니깐 ㅋㅋ

마장동 우시장과 충북음성에서 직거래해서 가격도 합리적이면서도 퀄리티 좋은 재료들이 가득.

매콤하고 칼칼한 찌개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기본 치곤 너무나 푸짐함. 달걀과 야채, 버섯이 가득. 양념장 맛이 넘나 좋아서 숟가락이 들락날락. 리필을 해도 달걀을 또 채워주시는 모습에 감동~ 작은 것에도 감동하는 섬세한 사람임 ㅎㅎ

다시 말해 작은것 하나까지 신경써주는 곳이란 것.

매니아층이 참 많은 메뉴. 저도 첨 접하기 전까진 잘 못먹었는데, 한번 접하고 나서 그 맛에 매료되어서 이젠 그 누구보다 잘 먹는다는 사실.  곱이 나오면 그게 그렇게 고소하고 맛이 끝내준다능. 이젠 없어서 못먹는 신세 ㅎㅎㅎ 상황 대역전.

남녀노소 최고의 안주 중 하나가 바로 이 것 아닐까? 분명 그럴거란 생각이 듭니다.

안주가 좋다보니, 국물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보니 생각보다 술이 술술들어가네. 오늘 기분 캡짱. 아주 신이 났습니다 

솔직하게 참 좋아하는 대창, 막창 등을 한꺼번에 먹는다는건 가격적인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여긴 주머니 부담을 확실히 덜하게 해준다는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더 먹고 싶어도 주머니 사정 생각해서 덜 먹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진짜 여기 좋으다. 신천 자주 올꺼임

맛도 좋고 부담도 덜하고 하니 좀 더 시켜서 먹는 우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네. 완전 싸랑해요 ㅎㅎ 

확실히 든든하게 맛나게 푸짐하게 먹으니 취기도 덜 올라오고, 역시 안주는 든든한 걸로 해주는게 중요한 것 같음. 깨달았음 ㅎㅎ

쓰다면 한 숟가락 들어~ 그러면 다 해결되지롱. 잘 차려진 한 상에 우리의 밤은 흥이넘치게 흘러갑니다. 우리의 모임은 얼큰하며 칼칼했습니다. 먹다보니 밥도 생각나는 건 당연한 거겠죠? ㅎㅎ배가 부름에도 그건 본능인가 봅니다 ㅎ

볶음밥을 볶아~ 양념장에 볶고, 계란은 따로 볶고. 나중에 한번에 섞어서 볶으니 이 맛도 장난 아님.  고소하고 찰진게 아주 눈물 쏙 빼놓는구만. ㅎㅎ 이 것을 먹기위해 지금까지의 과정이 있었나봅니다 

곱창기름을 더하니 고소함 지수는 끝없이 올라가고, 다들 먹느라 바쁘고. 이 볶음밥은 무조건 챙겨 먹을 것. 맛난다. 

그때 먹었던 곱창가에서의 맛난 기억들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 생생하게 남아있네요 ㅎㅎ

잠실 곱창 ~ 그 단어로 검색을 하고 있다면, 여기 아래의 주소를 따라 가면 될 것 같죠? 오늘 비가 내리는 데 왜케 또 생각이 나던지.

또 먹고시푸다 ㅠㅠ.  소개해드리려다가 내가 먹고싶어 죽겄다옹^^ 조만간 또 가야겠슴돠~

02-6082-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