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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재회지침서 <다시유혹하라>, <사랑을 공부하다.>, <이게연애다>저자.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운영, 카톡 : varo119, 메일 : varo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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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한 여자친구를 위로해주고 싶어요
12  바닐라로맨스 2019.05.27 12:17:07
조회 122 댓글 0 신고

Q. 여자친구 회사가 부도가나서 실직했어요... 처음엔 괜찮다고 했었는데 갈수록 자존감이 떨어지는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를 만날 자격조차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말을 해줘야 위로를 해줄 수 있을까요?

 

A. 본인은 알랭 드 보통이 아니에요. 뭔가 어떤 멘트로 누군가를 막 감동시킬 수 있는 재주가 없다고요. 괜히 그런 멘트들을 생각하느라 시간 버리고 되게 심각한 표정으로 본인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계속 말하지만 그냥 안아 주세요! 그리고 사랑한다 말해 주고! 그리고 맛있는 고기 먹이고! 그리고 소주도 먹이고!

 

 


상대방의 반응이 시큰둥하다면 반발짝 물러날 줄도 알아야한다.

처음 카톡을 했을때 뭔가 끊는 느낌이 들어서 1주일쯤 연락을 않다가 또 집에서 카톡을 해봤는데... 별말도 안했건만...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뵈요"라면서 말을 끊더라고요... 아... 기분이 너무 나빠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바로님의 글을 읽고 포기할땐 하더라도 제대로는 해보자는 생각에 다시 카톡을 보냈더니... 역시나 어색하게 끊는 느낌이 드네요...

 

분명 나는 수많은 글에서 남녀를 불문하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반발짝 먼저 다가가라고 조언을 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뒤에는 분명 이런 말을 덧붙였다.

"만약 상대의 반응이 시큰둥 하다면 반발짝 물러나서 친밀감을 쌓아야한다."

 

K양의 사례를 보라! 2주동안 PT를 받으면서도 어떤 애매한 행동도 없었으며, 궁색한 핑계로 번호를 알아내고 먼저 문자를 보내는 노골적인 대시를 했음에도 일주일 씩이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건! 누가 봐도 K양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없음을 의미한다!

 

어쩌면 K양은 정수기 앞에서의 소소한 잡담과 PT수업이 끝난 후의 보충을 호감의 증거로 들이댈지 모르겠으나... 그정도는 회원관리차원에서 매우 스탠다드한 축에 낀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헤어숍갔는데 담당 디자이너가 "어머~ 요즘 바빴어요? 오랜만에 오셨네요!"라고 말한다고 당신을 사랑하는게 아닌것과 마찬가지다!

 

K양이 용기내어 구식이긴 하나 훈남트레이너의 번호를 얻는것은 좋다. 하지만 첫 문자대화에서 호감발견은 커녕 대화를 서둘러 종료하려는 느낌이 들었다면 "아... 내 첫인상이 그다지 호감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반발짝 물러났었어야 했다.

 

문자만 보고 어떻게 아냐고 하겠지만 가만히 훈남 트레이너와의 문자대화를 다시 점검해봐라. 대화의 시작이 K양인것은 물론이며 K양이 묻고, 훈남 트레이너가 예의상 받아주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더욱이 대화의 질은 낮은 반면 K양이 계속 말을 걸며 억지로 대화의 양을 늘리고 있다!

 

전부 공개를 할수 없으니 몇가지만 체크를 해보자면... 아직 둘사이에 어떤 썸의 기류가 흐르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휴무를 묻거나 휴무에 무엇을 하는지, 언제 언제 센터에 나오는지를 묻는건 다소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 가장 자연스러운 스토리는 "어제 고마웠어요!"라고 대화를 시작하고 훈남의 반응이 시큰둥하면 "내일 캔음료 하나 들고갈께요~"정도로 반발짝 물러나고 다음 PT때 자연스럽게 대화를 풀어나갔으면 좋았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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