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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재회지침서 <다시유혹하라>, <사랑을 공부하다.>, <이게연애다>저자.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운영, 카톡 : varo119, 메일 : varo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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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귀다가 남들이 헤어지는 그 흔한 이유
12  바닐라로맨스 2019.05.27 12:14:04
조회 548 댓글 0 신고

 


남자가 떡밥을 뿌리면 모르는척 맛을봐주자.

헤어지고 나서 폐인처럼 살다가 헤어진 남자친구의 페북을 봤는데 제 페북을 상당히 의식하는게 딱봐도 티가 나더라고요, 제가 뭐라고 쓰면 마치 그것에 답변하듯이 글이 올라오고, 뭐했다고 사진올리면 비슷하게 올리고, 언제는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왜 이런짓을해서 사람을 희망고문하는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것중 하나는 절대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이성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하지 못하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어떠한 상황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할를 말하는것이지, 막상 남자가 감수성이 폭발하면 유치뽕짝도 그런 유치뽕짝이 없다. 믿지 못하겠다면 지금 당장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을 한번 살펴봐라. 뭔가 손가락과 발가락이 오그라드는 글들을 싸지르는 사람들을 보면 영락없이 남자들이다. 여자들은 적어도 남에게 자신이 어떻게 비춰질까를 염려해가며 표현하지만 남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투박하기 때문에 한번 감수성이 폭발하면 왠만한 구토억제제없이는 읽지 못하는 표현들을 마구 흩뿌리는 것이다.

 

그러니 남자의 속마음을 읽는데에는 그 사람의 카톡 메시지, 페이스북 등등이 매우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 물론 주의해야할것은 상대방의 메시지를 볼때 착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그의 페이스북에 "힘들다..."라고 적혀있는것은 내일 제출할 과제가 힘든것일수도 있고, "그리워..."라고 써놓은 이유가 옛날에 한창 자기가 잘나가던 시절이 그립다는 뜻일수 있다는거다. 그러니 당신은 당신과 어떠한 사건이 일어난 직후의 반응만을 관찰해야한다. 예를들어 오늘 헤어졌는데 남자친구가 다음날 "후회해..."라고 썼다면 그때만 당신을 위한글인거다. (제발 본인과 상관없을수도 있는 글에 흥분하지 말아라.)

 

이렇게 남자들이 유치뽕짝 접근을 해온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여자들은 기회는 이때다 싶어 당장에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흐엉흐엉거리며 어떻게든 무너져내린 관계를 수리해보려고 달라붙을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남자친구의 메시지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닐수도 있고, 또 단순히 당신을 떠보려는 얄팍한 수일수있기 때문에 그렇게 경거망동해서는 패가망신을 면치못한다.

 

이때에는 차분히 당신도 똑같이 떡밥을 던져야한다. 예를들어 남자가 카톡메시지에 "그리워..."라며 기름지고 먹음직스런 떡밥을던졌다면 당신은 "나도..."라며 똑같이 맛난 떡밥을 달랑달랑 흔들어 줘야한다. 남자는 당신의 떡밥을 보고 자신의 떡밥이 매우 유용했음을 깨닫고 의기양양하게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등등의 더더욱 늬끼하고 노골적인 떡밥을 던질것이고 이때 당신은 "모르겠다 나도...등의 아리송한 떡밥으로 남자를 혼란스럽게 할수 있다.

 

남자는 자신의 떡밥에 대한 당신의 반응에 의기양양해있다가 당신의 다소 아리송한 태도로 잠시 혼란기를 거친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직접 연락을 걸어오거나(주로 늦은밤 "자니?" or 취중진담) 주변인을 통해 당신에 대한 생각을 흩뿌려대기시작할거다. 남자는 정말 단순하다. 당신이 뭔가 낚여줄것 같은 제스쳐만 취하면 남자는 있는 힘껏 낚시대를 감아대고 혹시나 놓칠까 떡밥이란 떡밥은 왕창 뿌려댈거다. 핵심은 남자가 자기절제를 상실하고 자신이 가진 떡밥을 몽창 쏟아낼수 있게 야금 야금 떡밥을 먹어주는 여자의 센스다. But! 떡밥을 먹되 절대 낚시바늘에 걸리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

 

 

남자는 유치하게 진지할때가 있다.

헤어진지 이후 개인적인 일로 힘든일때문에 전화통화를 했는데, 사귈때보다 더 친절하게 조언도 해주고 위로를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그때 헤어지게된 이유에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갑자기 바빠진 오빠에게 서운한게 너무 많았고 오빠는 피곤하고 바쁜데 자꾸만 닥달하는 제가 부담스러웠나봐요. 어쨌든 대화를 통해 서로 오해를 풀었는데 오빠는 그래도 타이밍이 안좋았다며 다시 시작할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여자를 미치게하는 행동중 하나는 분명 뭔가 오해가 다풀리고 이제 일이 다 해결된것 같은 분위기인데도 남자는 꼼짝을 하지 않고 다시 사귈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거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여자가 그만큼 남자를 질리게해서 이제는 단 한순간도 여자 옆에 있고싶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극소수의 경우 J양의 경우처럼 남자가 혼자 진지진지 열매를 다량 복용하고 혼자 영화를 찍고 있는 경우가 있다.

 

지금 J양의 옛남자친구의 머릿속에는 "오해로 헤어지긴 했지만 다시 사겨도 아마 난 J양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거야..." 등등의 쌍팔년도 삼류연애소설에서도 안쓰는 구닥다리 생각에 빠져 있을지 모른다. 한마디로 남자친구가 타이밍이 안좋았다고 하는 말은 핑계일뿐 속마음은 여전히 J양을 좋아하고 있을 확률이 농후하다.

 

이렇게 말하면 J양은 "역시 그러면 제가 먼저 다가서야할까요?"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섣불리 먼저 다가갔다진 마라. 지금 남자의 머릿속엔 "한번 헤어졌으니...", "아직 좋아하긴 하지만 다시 사겨도...", "이게 바로 그녀를 위한 길이야..." 등등의 패배의식에 푸욱 빠져있는 상태니 그를 자극하여 보다 상황을 악화시키기보다 앞서 설명했던것처럼 남자의 맛있는 떡밥들을 냠냠 먹어주며 소심한 남자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줘서 남자가 알아서 다가올수있도록 분위기만 조성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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