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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자마자 갑자기 달라진 남자의 심리
12  바닐라로맨스 2019.05.06 13:38:12
조회 209 댓글 0 신고

연애라는건 가만히 보면 스마트폰을 사는것과 비슷하다. 어떤 사람들은 제품의 디자인만 보고 구매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제품의 스펙에 매달리고, 혹은 공짜면 다좋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고르는 기준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있다면, 구매후 자신의 기대에 못미치면 땅을치고 후회를 하지만 환불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거다.

 

연애도 그렇지 않나? 자기 딴에는 고르고 또 골랐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사겨보면 당신의 고매한 기준에 한참 못미치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내가 실수를 한건지, 아니면 상대방이 나에게 사기를 친건지... 후회, 또 휘회다. 오늘은 잘못고른 스마트폰때문에 속앓이하는 B양의 이야기를 통해 남자를 고를때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고백을 받고 혼자 고민을 해봐야 답은 나오지 않는다.

선고백은 오빠가 먼저 했고, 한 달 정도 제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 후에 저도 오빠를 좋아한다고말했습니다. 일단은 회사에는 당장은 공개하지말고 비밀로 하자고 제가 제안했구요.(제 입장에선 사내연애하고 헤어질때 의 안 좋은 케이스를 바로 지인을 통해 겪어봐서 그런지당장 공개하고 하는 건 꺼려지더라구요. 아직 서로를 잘 모르고 몇 번 더 만나보고 서로가서로에게 확신이 좀 더 들면 안정기에 들면 당당히 공개할 생각입니다)

 

B양입장에서는 사내연애고, 아직 상대방에대한 확신도 없으니 충분히 혼자 고민을 하고싶어졌을것이다. 이건 뭐 잘못된게 아니다. 근데 중요한건 이거다. "당신이 혼자 고민해봐야 상대방이 어떤사람인지 알수 없다."

 



당신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사람은 만나보며 파악하는거지 당신의 냉철하지 못한 미직지근한 머리로는 상대방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변수를 전부 계산할수 없다. 그러니 당신이 해야할 일은 상대방과 사귈지 말지 고민을 해볼게 아니라. 첫인상이 나쁘지 않다면 먼저 몇번 더 만나면서 상대바의 모습을 좀더 가까이서 관찰했어야 한다는거다. 당신이 스마트폰 사러 매장에 갔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스마트폰 박스에 나와있는 사진만 보고 "오~ 퐌타스틱한데!? 이걸로 주세요!?" 하나? 당신이 스마트한 소비자였다면 이렇게 말했을것이다. "오빠~ 이거 만져볼수 있어요?"

 

왜 당신은 물건의 실물을 자세히 보고, 잘 작동하는지 조작해보고, 그립감이 어떤지 쥐어보고, UI이는 마음에 드는지 확인도 해보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는가? 먼발치에서 보는것과 실제로 써보는것엔 엄청난 차이가있다. 당신이 아무리 대리점에서 만지작 거려보고 사도 집에와서 예상치 못한부분에서 후회를 할 판국에 만져보지도 않고 그냥 싸게 줄테니 가져가란말에 덥썩 노예계약을 해버렸으니... 어디가서 하소연을 할까?

 

이런말이 B양에게 상처가 될지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B양은 연애를 별로 안해봤거나, 그동안에도 이와 유사한 일들로 후회를 계속해왔을것이다. 그동안 괜찮았다고? 그러면 B양은 지금 편의점에 달려가 연금복권한장을 사라, 아마 B양은 사는 복권마다 당첨되는 운명을 타고난 럭키걸이다.


 

2. 남들 앞에서 멋지다고 둘이 있을 때도 멋진건 아니다.

회사내에선 항상 밝고 수다스럽고, 동성간에 보면 능글맞고 장난도 잘 치는 편입니다.저도 첨엔 그런 오빠의 성격이 저한테 활력을 줄 수 있겠다 싶어 끌렸거든요.근데 둘이 만날때는....말도 없고, 회사에서의 늘 밝고 웃는 얼굴이 아니고 좀 무뚝뚝하구요...고백은 오빠가 먼저 하고 회사에 공개도 오빠가 하고 싶어하는 편인데 반해....연락도 잘 안 하고....

 

사람들은 저마다 때에 맞는 가면을 쓰며 살아가고 있다. 아무리 무한긍정 무한수다의 노홍철류의 사람이라도 집에서는 조용히 사색을 즐기는 사람일수도 있고 남들앞에서는 조용하면서 둘이 있을때 개콘 저리가라인 사람도 있다. 나의 경우만해도 나를 처음보는 사람들은 '가볍다', '유쾌하다', '싼티난다;;;'등등의 느낌을 받지만 나와 단둘이 만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처음엔 몰랐는데 생각이 깊으시네요."(내 자랑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다는거다.-_-)

 


이런 상황을 위해서 사귀기전에는 둘만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밀당도 해보고 좀 싸워도 보는게 좋은거다. 이런 시간을 충분히 갖지못하고 덜컥 사귀기부터했으니... B양의 후회는 월말에 날아오는 신용카드고지서마냥 당연한거다. 그 사람이 이상한게 아니라 사람은 원래 그런거다.

 

또한 이건 개인적 생각인데, 남자친구 입장에서도 좀 당황스러울거다. 용기내 고백은 했지만 아마도 이렇게 쉽게 사귀게 될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을것이기 때문이다. 그냥 대놓고 좋아한다고 하긴했는게 갑자기 이렇게 연인모드가 되어버리니 어떻게 해야할지 좀 당황스럽고 어리벙벙한 상태일확률이 높다.

 

사람의 관계라는게 욕실의 백열등을 켰다 껐다 하는것마냥 휙휙 전환되는게 아니다. 대부분 사람의 관계는 오래된 집 욕실에서 뜨거운물을 트는것처럼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변한다. 내가 보기에 남자 입장에선 의욕은 왕성하지만 친구&동료의 입장에서 갑자기 연인의 관계로 전환된것에 스스로도 당황스러워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봐라 욕실에서 뜨거운물을 틀었는데 처음부터 용암같은 뜨거운물이 콸콸콸 쏟아져 나오면 당신이라도 당황스럽지 않을까? 다음부터라도 상대방이 수도꼭지를 온수에 맞췄다면 천천히 온도를 올려줘서 상대방이 충분히 적응할수 있도록 해보자. ㅇㅇ!?


 

3. 술만 마시면 정열맨, 맨정신엔 소심남?

술을 먹으면 갑자기 능글맞아지고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이나' 너는 내꺼라는 둥... 내 여자라는둥...' 스킨쉽도 매우 저돌적으로 변하고 사람이 확 바뀌는거같아서 매우 혼란스럽습니다;;;;;웃기는 소리지만, 술 먹을때에는 진한 스킨쉽도 막 시도하는 오빠인데 반해맨정신에 함께 영화를 보고 드라이브를 하고 만날때는 손끝하나 닿지 않는 오빠예요.

 

이제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다. 범인은 당신이다! 읭? 순전히 나의 예상이지만 B양은 아마도 고백을 술자리에서 혹은 술자리가 있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받았을 확률이 99%다. (1%는 나의 겸손?) 아... B양... 우리 조금 솔직해지자. 좀 외롭나? 솔직히 그 남자가 좋은건가? 아니면 외로운 참에 그냥 괜찮아 보이던 남자가 들이댄건가?

 


인간이 포도나무를 심고있을때 어디선가 섹시한 악마가 다가와 물었다. "님 뭐함?" 그러자 인간은 포도나무를 심고있으며 이 나무의 열매는 매우 달고 또 즙을 내어 마시면 매우 행복해진다고 대답했다. 이에 악마는 자기도 같이 포도나무를 심고심다고 하였고 악마는 포도나무에 양과 사자, 그리고 원숭이와 돼지를 죽여 그 피를 포도나무의 거름으로 주었다고 한다. 그날 이후 사람들이 포도주를 마시면 처음엔 양처럼 온순하다가 더 마시면 사자처럼 난폭해지고, 조금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재롱을 부리고 마지막엔 돼지처럼 너저분해진다고 한다.

 

B양아 뭐 느끼는거 없나? 사람은 원래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격한 행동을 한다. 그건 누구나 다 그런거다;;; 이 세상에 술마시기 전과 후가 똑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이거나 성직자일 확률이 높다. 결국 당신이 이런 고민에 빠지게 된이유는 남자를 택할때 평소의 막연한 이미지와 술자리에서의 모습만으로 혼자 여러 변수를 따져가며 고민만하고 덜컥 사귄탓이다. (이건 남자의 심리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다.)

 

남자를 택할때 좀 따지라는건 그 남자의 연봉, 깔창을 뺀 그 남자의 실제키, 학력등이 아니다. 이 남자가 실제로 단둘이 만나서 데이트를 할때 어떤 남자인지정도는 알아보고 선택해야한다는거다. 뽑기하듯이 그냥 대충 뽑아버린 스마트폰을 처리하는데에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1. 대리점에가서 계약을 철회한다. 2. 그래도 이런부분은 괜찮잖아? 라며 혼자 자기위안을 삼으며 2년을 버틴다. 그 어떤 것을 선택해도 찝찝하긴 마찬가지겠지만 어쩌겠나, B양이 잘 알아보지 않고 덜컥 구매한 탓인걸... 그래도 하나 충고하자만 대부분의 경우 제품에 크나큰 결함이 없다면 그냥 그런대로 2년 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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