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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의 행동은 무슨 뜻일까?
12  바닐라로맨스 2019.03.26 15:34:18
조회 310 댓글 0 신고

우리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이야기하고자 하지만, 그 과정은 사실 자극의 입력(input)과 그것에 대한 생각의 자동적인 반응(output)이다. 언어 사용의 실패는 이런 반응 과정에 대한 조절법을 모르기 때문에 생겨난다. 입력된 자극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언어가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다. 내 의지대로 말하기보다는 자극에 의한 자동적인 반응 속에서 말하게 되므로, 이런 패턴이 계속되는 한, ‘그렇게 말하려던 게 아니었는데…’라고 계속 후회할 일만 생기게 된다. 

-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우리는 상대의 심리를 궁금해하며 상대의 행동과 말들에서 상대의 심리를 유추하려고 한다. 문제는 상대가 나에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상대의 진심과 꼭 일치하는건 아니라는거다. 특히 서로 예민한 상황에 놓여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특히 이별의 상황에는 더더욱 그렇다. 갑자기 상대가 여러가지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며 이별을 통보하면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고 패닉에 빠진다. "바로님, 남자친구가 저에게 마음이 없다고 했어요...!", "계속 싸우는게 지긋지긋하고 지친대요...", "절대로 저랑 다시 해볼 생각없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했어요..." 등등의 말들을 하며 잔뜩 겁에질려한다. 

 

뜬금없이 무시무시한 말들을 들은 입장에서는 충분히 패닉에 빠질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알아야하는건 우리는 깊게 생각하고 결정한후 이야기 하지 않는 사실이다. 거의 대부분의 말들은 별 생각없이 처한 상황과 그 순간의 분위기에 따라 그 순간 다른 사람들도 말할법한 멘트를 반사적으로 내뱉을 뿐이다. 

 

그 증거로 우리가 헤어지며 상대에게 말을 하거나 상대에게 듣는 이별의 말들은 너무나 뻔하다. "우리는 잘 맞지 않는것 같아", "아직 누굴 만날 상황이 아냐", "너에게 나는 부족한것 같아등등... 아마 헤어지며 하는 말은 열손가락정도면 충분히 셀 수 있을 정도일 것이다. (약 80% 정도는 세손가락이면 충분하다)

 

대부분의 이별을 하게되는 메커니즘을 잘 살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그 과정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 어느 커플이든 나름의 트러블을 갖고 있다. 때론 헤어질까 생각도 하지만 많은 경우 생각에 그친다. 그러면 부정적인 감정이 쌓인다기 보다 그런 일이 있었다는 기억이 조금씩 쌓일 뿐이다. 

 

그러다 어느날 그날따라 분위기가 고조되면 마음속 한구석에서 스멀스멀 "이럴거면 그냥 헤어져버려!?"하는 생각이 들고 그때 "그만하자... 너무 지쳤어! 그리고 블라블라"라며 헤어지기 위한 급조된 멘트들이 줄줄나오는 것일 뿐이다. 

 

이때 많은 경우 상대는 그 말에 충격을 받고 물에빠진 사람처럼 상대에게 매달리게 되고 상대는 그 상황에 몰입하며 더더욱 고압적인 자세를 취할 뿐이다. 물론 시간이 조금 흐르고 진정이 되었을때 "내가 너무했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땐 "헤어지자고 했으니 여지를 줘서는 안돼!"라는 고정관념에 억지로 자신을 끼워맞추며 더더욱 고압적인 태도를 보일 뿐이다. 

 

그러니 이런 바보같은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예민한 상황에서 상대의 말을 지나치게 확대해석 하지말자. 상대의 말을 모두 무시하라는게 아니라 "아... 지금 좀 마음이 많이 불편한가보네..."정도로 생각하고 두어발 물러나면 된다. 명심하자. 상대의 행동과 말을 자극의 입력에 대한 자동적인 반응일 뿐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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