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클렌징만 쓰다가 비누는 진짜 오랜만에 써보는데 순하면서 촉촉한 느낌이에요.-임*연 님

거품이 정말 부드럽고 세안 후엔 산뜻하고 화농성 여드름이 올라왔던 게 2~3일 되니 점점 가라 앉더라고요.

​–박*애 님

요즘 이렇게 사바비안 비누를 칭찬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

다른 일반 세안제에 비해 비누가 저평가 받는 것이 늘 속상하고 안타까웠는데 너무 기쁜 일이죠.

역시 제대로 잘 만든 화장품은 많은 고객님들이 알아보시네요.

​아무튼 ^^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비누에 대한 문의도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도 저번 시간에 이어서 비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오늘의 주제!  “비누는 왜 약알카리성 인가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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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비안 세안제의 종류는 두 가지 입니다. 페이스파우더와 수제비누.

페이스파우더는 약산성이고 수제비누는 중성에 가까운 약알카리성 이지요. 비누도 약산성으로 만들면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참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약산성 비누를 만들려면 첨가물을 넣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전성분이 안전해야 좋은 화장품이라는 것을 늘 강조하고 또

실천하는 사바비안에서 첨가물이 들어간 비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죠.

대체 이게 다 무슨 말인지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어떤 첨가물 없이 자연 건조시켜 만든 수제비누는 모두 약알카리성 입니다.

이것은 사바비안 수제비누만 그런 것이 아니라, 비누 특성 상 약간의 수분기가 있는 고체 세안제는 첨가물(pH 조절제)

​없이는 약산성으로 만들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약산성 비누를 만들기 위해서는 첨가물을 넣어야 하지요.

하지만 사바비안은 그저 있는 그대로 비누에 불필요한 첨가물은 넣지 않고 제조를 합니다.

산도 조절제를 넣어 약산성(pH5.5)으로 만들면 홍보하기 너무 좋은데 말이죠.

그렇다면… 첨가물 한두 방울이면 쉽게 해결될 일을 왜? 사바비안은 그렇게 하지 않고 고객들한테 구구절절 설명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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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비누는 씻어내는 제품이다!

화장품 회사에서 ‘약산성’ 이 아니면 위험하다고들 합니다. 물론 하루 종일 얼굴에 세안제를 발라놓는다면야 위험하겠지요.

이것은 약산성 세안제라도 마찬가지)

하지만 세안제는 사용 즉시 미온수로 헹궈내는 화장품입니다. 흡수시키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또한 피부의 pH 지수는 바르는 화장품에 따라서 또 달라지는데요.모두 똑같은 약산성의 pH 지수 화장품을 바른다면 모를까...

각기 다른 pH 지수의 화장품을 이것 저것 바르면 피부도 그 때마다 지수가 조금씩 바뀝니다.

둘째, 첨가물을 넣어서 만들 만큼 중요하지 않다!

화장품에 있어서 약산성 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매력적이기는 하나 첨가물을 넣어서 만들 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강한 산이거나 강한 알카리이면 안되겠지요.)

강한 산 또는 강한 알카리가 아닌 이상 ‘약산성’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전성분’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즉, “화장품의 성분 하나하나가 다 안전한가?” 가 더 중요한 것이지요.

피부는 약산성 화장품을 바른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성분이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해야만 피부가 스스로

좋아지는 것이지요.세안제를 고를 때는 약산성인가 아닌가 보다는 전성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