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보기엔 참 괜찮은 친구인데 이상하게도 소개팅만 나갔다하면 번번히 퇴짜만 맞고 오는 친구가 있었다. 솔직히 얼굴이 장동건마냥 빛나는 얼굴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176cm의 적당한 키도 있는 친구인데 왜 소개팅만 했다하면 퇴짜를 맞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보다 못한 친구가 나서서 소개팅녀에게 퇴짜를 놓은 이유를 집중추궁했다. 처음에는 그냥 잘 안맞는것 같다며 한사코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던 그녀가 어쩔수 없이 고백한 퇴짜를 놓을수 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

"그 오빠 나랑 대화를 하는데 자꾸 사타구니를 긁적이더라고;;;"

 커헉.... 10년 친구인 우리들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친구는 가끔씩 사타구니를 긁적이는 보기 흉한 습관이 있었던 것이다!!!! 같은 남자라서인지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여자에게는 당연히 엄청난 충격이었을터... 

만약 당신이 소개팅에서 자꾸 퇴짜를 맞거나 이성친구들이 당신에게 다가가길 꺼린다면 분명 당신도 모르는 단점이 있는것이다.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싶다면 주변의 이성친구들이 당신에게 해주는 충고에 귀를 기울일필요가 있다. "넌 왜 밥을먹는게 킁킁거려?", "야 젓가락질좀 똑바로해라!", "넌 왜 그렇게 말할때 건들건들거려?"등등의 핀잔들을 마냥 기분 나쁘게 들으면 안된다. 이러한 지적들은 당신이 만날 소개팅상대또한 지적할수도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발냄새, 입냄새, 암내등 몸에서 악취가 나는 체질의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주위친구들은 혹시나 당신이 상처를 받을까봐 차마 냄새가 난다고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 한번이라도 자기 스스로 냄새가 난다고 느낀적이 있다면 평소 각별히 관리를 해야한다. 평소 아무리 깔끔한 모습을 보여도... 강력한 발냄새 한방이면 모든 이미지는 산산조각날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