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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재회지침서 <다시유혹하라>, <사랑을 공부하다.>, <이게연애다>저자.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운영, 카톡 : varo119, 메일 : varo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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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 잡는법 테스트에 통과해라
12  바닐라로맨스 2020.01.24 14:07:33
조회 638 댓글 0 신고

바닐라로맨스님, 바로님의 글처럼 재회단계에서의 위기가 온것 같아요. 엄청난 테스트성 말부터 시작해서 어제 머 자기가 여자 소개 받아도 괜찮냐부터 시작해서 제가 누굴 만나도 축복해줄수 있다고 그런식으로 온갖말을 다 들은것 같아요ㅠ 그래도 거기서 다 받아치지는 않고 그냥 넘기면서 이야기 했는데 결국은 남자친구가 ...(중략)... 

 

뭔가 제가 빨리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행동을 했엇느 싶기두 하구 말이예영 지금은 따로 연락이 없는데 뭐 불안하거나 하지는 않은데여 그냥 좀 궁금한게 이렇게 있으면 뭐가 될긴할까 싶기도 하네여ㅠ(사실 바로님 글 마니 봐서 알지만) 그냥 글처럼 되려나 싶은 마음이여ㅠㅠㅠㅠ 

 

그러면서 아직 자기 마음도 잘 모르겠고, 다시 만나는게 맞는건지 다시 만나봐야 똑같아 지는건 아닌지 생각이 많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테스트성 멘트를 너무 많이 날려서 제가 뭐라 했네요. 

 

괜히 흥분한건 아닌지... 이대로 계속 진행하면 괜찮은걸까요? 아니면... 지금 망해가는걸까요? 휴... - M양 

 

 


 

M양이 보기엔 여자를 만나겠다 그래도 괜찮겠냐 등등의 말을 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불안하게 느껴지겠지만 우리가 이미 헤어진 남자친구 잡는법에 대해서 함께 의논할때 이야기 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경계를 거의 풀었을때 나오는 테스트다! 

 

절대로 우울해할게 아니라 속으로 "요녀석! 걸려 들었어!"라고 쾌재를 부를 타이밍이다. 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 M양의 남자친구가 이상한 소리들로 M양의 마음을 뒤흔들 말들을 하며 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주도권때문이다. 

 

다짜고짜 매달리지 않고 평온한 얼굴로 이야길 하는 M양의 예상치 못했던 태도에 이것이 진짜 인지 아니면 억지로 흉내내는 것인지를 알아보고 싶은거다. 그래서 일부러 흔들릴만들을 하며 M양의 태도를 보려는거다. 이래서 내가 이별의 수용이 중요하다 말하는거다. 

 

제 아무리 그럴듯한 지침을 받아도 상대는 그것이 이 사람의 진짜 마음인지 아니면 그런 척을 하는 것인지 의심을 하거나 경계를 하기 마련이고 이런저런 말들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테스트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때 한줄짜리 헤어진 남자친구 잡는법 지침으로 대응을 하게되면 돌발 상황에 곧바로 무너지고 상대에게 매달리게되며 그러면 상대는 "거봐.. 이럴줄 알았어."라며 다시 높은 벽을 쌓아 올려버릴거다. 그런면에서 M양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이별을 수용하고 마음을 충분히 차분히 한 상황에서 정말 멋진 대응을 보여줬다. 

 

다만 M양이 나와 이야길하면서 테스트가 올것이라 어느정도 예상을 했기에 남자친구의 테스트에 실격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완전한 통과를 하지는 못했다. 

 

M양은 남자친구가 여자만나도 되냐 드립과 너 다른 사람만나도 괜찮아 따위의 드립이 테스트임을 눈치챘지만 중요한 테스트를 놓쳤다. 그건 바로 "나도 좋긴한데... 우리가 다시 만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다. M양에겐 다소 충격적이겠지만 이 또한 테스트다. 

 

정확히는 이전의 테스트들은 M양의 진심을 떠보기위해 맘에도 없는 말을 지어내 M양을 흔들어보는 테스트였다면 나도 좋긴하지만 만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는건 진심과 과장이 애매하게 섞인 떡밥을 던져 M양을 흔드는 테스트다. 분명 남자친구도 M양이 싫은건 아니다. 

 

그리고 다시만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는것도 진심이다. 하지만 굳이 이런말을 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은 혼자 해도 되고 자기가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도 될일을 왜 굳이 꺼내는걸까? M양과 함께 고민해보고 싶어서? 전혀! 이건 테스트이자 떡밥일 뿐이다. 

 

M양이 냉큼 "일단 우리 다시 만나보자! 내가 잘할게!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했던게 많았던것 같아!"라고 떡밥을 물어버리면 남자친구는 "아냐... 사람이 쉽게 바뀌는건 아니잖아... 그리고 우리 많이 겪어보기도 했고..."라며 슬쩍 한발 물러나고 M양이 또 한발 들어오면 또 한발 물러나며 M양의감정을 뿌리부터 흔들어버릴거다. 

 

남자친구가 나쁜 사람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인간의 본능이다. 이때 M양이 대답해야하는건 이별을 수용한 상황에서 당당하게 "우유부단한 시키! 그러니까 임마~ 나를 놓치는거야~ 니가 나 놓쳤으니까 오늘 술값은 니가 내!"라고 말하는게 맞다. 

 

테스트가 시작되었다는건 재회가 코앞이라는거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테스트인지 잘 모르겠다면 손바닥에 이렇게 한줄 적어놔라 "이 멍청아! 마음이 갑자기 흔들리면 테스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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