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해서 더 좋은 식빵 & 에그 파우치 만들기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좀 소요되더라도
재미난 걸 만들 때가 제일 좋습니다
그 바람에 두 손이 늘 고생하지만요^^;;
오늘도 재미난 게 없을까 궁리하다가
이색 파우치 만들기에 돌입해 보았습니다
어떤 작품이 탄생했는지
오늘도 완성작부터 공개해 봅니다
냠냠냠~~ 잘 구워진 토스트와 계란후라이 하나....
너무 맛나 보이지만 눈으로만 맛봐주세요 ㅎㅎㅎ
표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녀석은 사랑에 빠져 있어요
슬쩍슬쩍 곁눈질하는 눈길에서도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늘 함께여서 더욱 좋은 두 녀석.....
바느질하는 작업이 수고롭긴 하지만
사용하기엔 지퍼만한 게 없어요
그래서 윗쪽엔 지퍼를 달아주었습니다
원래는 지퍼 끝에 후라이 장식을 달아줄까 했는데
살짝 불편한 감이 있더라고요
더욱이 녀석이 바라보는 시선 끝에 후라이가 있어야 하는데
지퍼를 따라 좌우로 움직이니 그것도 어울리지 않고요
그래서 지퍼 아랫쪽에 고정시켜 주었답니다
한 손에 들고 다니기에 부담없는 사이즈랍니다
자, 그럼 자세한 만들기 과정 보여 드릴게요
허니실과 모사용 코바늘 3호를 이용해
사슬뜨기 20코를 떠주세요
1단 ~18단까지 기둥코1, 짧은뜨기 20코를 차례대로 떠주세요
식빵 윗쪽의 볼룩한 부분을 만들기 위해 콧수를 가감해주셔야 해요
19단 : 기둥1, 짧은뜨기2코늘리기1, 짧18, 짧은뜨기2코늘리기,
20단 : 기둥1, 2코늘리기1, 짧20, 2코늘리기1
21~24단 : 기둥1, 짧24
25단 : 기둥1, 짧은뜨기2코줄이기1, 짧22, 2코줄이기1
26단 : 기둥1, 2코줄이기1, 짧18, 2코줄이기 1
동일하게 작업하셔서
앞, 뒤, 총 2장을 만들어 주세요
우선 앞장에 갈색실로 테두리를 떠주시는데요,
첫단은 짧은뜨기 이랑뜨기로 뜨고,
두번째 단은 그냥 짧은뜨기로 떠주시면 되어요
3~5단은 지퍼가 달릴 부분 만큼 공간을 남겨두어야 하므로
아래 도안을 참고해 짧은뜨기 해주시면 되어요
앞쪽면 작업이 끝나면 뒷쪽면을 덧대고
돗바늘로 연결해 주세요
원하는 표정대로 박음질해주시고
윗쪽에 지퍼를 시침질 해주세요
그리고 박음질로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이제 계란후라이 장식을 떠볼게요
노란색 허니실과 3호 바늘을 이용해
매직링에 기둥코1, 짧6코로 시작합니다
짧은뜨기로 4단까지 콧수를 늘려주다가
6단까지 콧수 늘림없이 짧은뜨기로 마무리~
그리고 원하는 표정을 박음질해주세요
흰자는
매직링에 기둥코1, 짧은뜨기6를 뜬 후
5단까지 짧은뜨기로 콧수를 늘립니다
그리고 마지막단은 입체적인 모양새가 되도록
한길긴뜨기, 짧은뜨기로 콧수를 늘려가며 마무리해주어요
흰자 위에 노른자를 올리고 돗바늘로 고정시키다가
솜을 적당히 채우고 마무리~~
군번줄을 윗쪽에 끼워주면
계란후라이 액세서리가 완성되어요
완성한 계란후라이를
식빵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끼워주시면 되어요
둘이 함께여서 더 좋은 식빵 파우치 재미나지요?*^^*
늘 사랑스런 눈길을 받는
계란후라이가 부러워지는 건 왜일까요 ㅎㅎㅎㅎ
둘의 사랑이 언제나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