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이곳으로 이사 왔을때와
똑같은 상태로 돌아간
체리색 방문과, 베란다문 그리고 몰딩

 이번 가을 이사를 갈 예정이였던 우리가족.
왜냐하면 집주인이 월세가격을 턱없이 많이 올려달라고 했기에...
이번 여름 집주인 때문에 스트레스가 완전 극심했던 나.
 너무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 많았으나
과정 다~ 생략하고 !!
결론은 집이 안나가서 월세가격을 내릴테니
그냥 사는게 어떻냐고 함?
헐~~~;;;;;

사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몇달을 힘들게 해놓고~~
뭐하는 짓임??
솔직히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백배만배 였으나~
이사비용과 체력적인 소모를 따지면
이것 또한 스트레스....
그래서 결국 신랑과 긴~상의 끝에
기존 금액에서 조금 더 올려주고 그냥 살기로 함.

이사가기 전 원상복구 해놓으려고
힘들게 작업한 시트지도 따 뗐는데~~
아 짱나~~~!!!!

볼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체리색 몰딩과 베란다문, 그리고 방문
석달을 이상태로 살았던 나.
왜나하면 한번 마음이 떠나니 
다시 정 붙이기가 힘들더라는...
그래도 이상태로는 그냥 살수 없어서
다시 작업 재게!

방문은 이미 페인팅을 해줬고...
이제 남은 건
체리색 몰딩과, 주방&거실의 베란다 문

지난번엔 블랙컬러 시트지로 리폼을 했으니
이번엔 진그레이 컬러로~

진그레이 몰딩 시트지 10cm
(주방 베란다문 사이즈와 비슷하여 재단하는 번거로움이 적음)
가위,칼, 자
무점착 고방유리 시트지
분무기와 주방세제, 물

주방 베란다문 시트지로 리폼하기 전
베란다 문틀은 페인트로 페인팅을 해주었고~

페인트는 지난번 3단 서랍장에 사용하고 남은
그레이 색상으로 페인팅 해주기.

젯소1회
페인팅 2회

페인트가 완전 건조되면
시트지로 작업 할 차례~!

1. 시트지는 부착할 면보다 10~15mm정도 여유를 두고
재단하면 되고~

2.시트지를 붙일 때는 한꺼번에 떼어내지 말고
조금씩 붙이며 떼어내기.

3. 데이지가 작업한 주방 베란다문은 면적이 좁아서
밀대를 이용할 필요가 없었으나
면적이 넓은곳에 작업을 한다면 밀대를 이용!
시트지 표면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기포가 들어가지 않게
시트지를 붙이면 되고,
혹시나 기포가 생겼다면 바늘로 살짝 찍어주면
기포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주방 베란다문 시트지로 리폼하기 작업이 끝났으니
이번엔 무접착 고방유리 시트지로
기존 유리창문에 붙여주기.

데이지는 기존에 시공한 시트지를 떼어내
다시 붙이면 됐지만
무접착 고방유리 시트지 시공을 하려면
1.창문을 깨끗하게 닦고
2 붙이는 면적보다 고방유리 시트지를 여유있게 재단한후
3.창문에  퐁퐁 물을 뿌려주면 된다.
퐁퐁물 비율
분무기에 물이 넘치지 않을 정도로 채우고 
주방세제는 한번만 펌프 해주기.
4.시트지를 떼고 붙이면서 자리를 맞춰 준 후 밀대로 밀착!
여유분은 칼로 잘라내면 끄~읏!


무접착 고방유리 시트지 장점
물만 뿌려서 간단하게 접착이 가능하며
나중에 떼어 내기도 굿!
또한 끈끈이가 남지 않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은  베란다문에 손잡이 달아주기!
손잡이에는 골드 락카스프레이로 뿌려주기

드뎌 미루고 미뤘던
주방 베란다문 시트지로 리폼하기 완성~!

페인팅과 시트지로 간단하게 바뀐
우리집 주방 베란다 문
다음은 체리색 몰딩과 거실 베란다 문을 리폼해야 하는데
페인팅을 해야할지 시트지로 해야할지
갈팡질팡 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