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파란 나비수국

안녕하세요~

오늘은

키운지 5년째 접어드는 나비수국을 소개해볼게요~^^ 

나비수국, 로테카 미리코이데스

학명 :Rotheca myricodes

원산지: 열대 아프리카

꽃말: 마술, 매혹과 애정

꿀풀과 낙엽활엽관목

우리나라 야생화 중에 "누린내풀 꽃"과 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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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1

겨울철 베란다 정원 10도 이상에서 관리하면 잎사귀가 붙어 있는데

2017년 1~2월에도 베란다정원에 그냥 두었어요.

며칠 최저 0도인지 1도까지 떨어졌었는데...

이러다가 수형 예쁘게 만든 식물 두 개를 보내놓고는 또 이런 짓을 했네요.

강하게 키우고 싶은 맘이 겨울만 되면 스멀스멀 올라오니....

그랬더니 잎사귀를 모두 떨어뜨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답니다.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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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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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 새순 내밀 생각을 않더라구요~

3~4월이면 새순을 올려야 하는데

너 설마???!!!

​2017, 5, 27

그리고 5월이 되니 새순이 꼬물꼬물 하나, 둘 올라와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답니다~휴~~

천만다행이다!

그리고 꽃망울도 맺혔어요.

그런데 3줄기 중에 한줄기만 꽃망울이 맺혔어요.

그래그래 천천히 맺혀도 괜찮아~

꽃망울이 점점 커지고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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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월

 꽃이 피어나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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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주인장 때문에 추워서 벌벌 떨다가 무리 지어 비상하는 모습 보니 더 신통방통하네요.

죽었을까 봐 노심초사했는데 이런 모습 보니 더 흐뭇해요~♡

추위에 조금 더 강해졌길 바래~ㅎㅎㅎ

한 마리의 나비 그리고

나비 떼로 다시 찾아 와줘서 고맙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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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파란꿈을 꾸는 나비들의 춤사위~

파란 날갯짓과 더듬이는 언제 봐도 매력적!

★초록여인 나비수국 키우는 방법

봄에 상토에 심었어요.

더 큰 화분에 분갈이해야 했지만 원래 심겨 있던 화분에 심어서 물 마름이 빨라요.

그래서 물은 겉흙이 마른듯하면 주고 있어요.

나비수국은 꽃이 시들어도 꽃대 자르지 마세요.

꽃대 상단부위에 꽃망울이 계속 생겨서 피어나거든요.

상단 부분에 깨알 같은 꽃망울이 보이지 않을 때 그때 자르세요~

나비수국 강하게 키운다 해도 5~7도 이상에서 키우시는 게 안전해요.

너무 춥게 키웠더니 일부 가지가 마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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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라인도 GOOD!

나비수국아, 올겨울엔 조금 덜 강하게 키우도록 노력해볼게~

잘 될진 모르겠지만~ 흠냐~ㅎ

청량한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