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신혼집 꾸밀당시 제일작은방을
드레스 룸으로 위치를 잡고
벽면을 페인팅하고

창문은 가려진다고 그냥 두고
행거를 설치 했어요
거의 4면을 빼곡히 행거를 설치하고
드레스룸으로 사용했지요





#변신과정_방비우기

바닥의 장판을 깔게 되면서
드레스룸도 변화를 맞이할수 있게되었어요
장판을 깔기위해서
일단 행거와 드레스룸안의 짐을 전부빼야 했거든요

그래서 겸사겸사
이참에 옷정리도 해고
막혀있어 답답했던
방의 창문을 살려볼려고 계획을 했네요

3월의 어느날,
방의 짐을 모두 빼고
창문이 들어났는데...
행거로 창이 가린다고
원래 모습 그대로 방치해 놓았던
창문이 가관입니다 ;;

#창문이생겼어요

이전 세입자가 신문지를 붙여 놓았는지
창문이 말이 아니었는데
떼어낼 엄두가 안나서
창문을 그냥 닦기만 하고 블라인드로 가렸는데
이번에는 창문을 사용할거니까
신문까지 하나하나 제거했어요

절대 떨어지지 않을것 같던 신문지들이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창문을 빼서
묵을 때를 다 씻어주었어요

다른창문은 이미 화이트로 변신했는데
갈색빛이 남아있던 유일한 드레스룸 창문!
이 창문도 드디어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을 해주었네요

#문/벽페인팅

방을 비운김에
장판을 깔기전, 벽과 문짝도 화이트로
한번 더 페인팅을 해줬어요



#버리기가 반

버린 옷과 행거 커튼
옷 진짜 어마어마하게 버렸어요
2년안에 입지 않은옷은 과감히 안녕
살빼면 입을꺼야 했던 옷들도 안녕
아까운 옷들은 주변의 날씬이에게 나눠주고
나눔하기 애매한상태의 옷은 의류수거함으로

#바닥교체후 행거재조립

바닥 장판을 새로 깔고
옷을 많이 버렸으니,
창가쪽 행거는 빼고
가지고 있는 행거를 재 배치해서
행거를 설치하고 옷을 걸었어요
서랍장은 창가 아래로 자리를 옮겼구요

#커튼교체

기존 행거에 있던 커튼이 칙칙해서
이번에 새로 커튼을 바꿔달았어요
천 사다가 접어박기해서 달아줬지요

좀 귀찮은 작업이지만
만들어 달면 우리집 사이즈에 꼭 맞기도 하고
천값만 드니 저렴하지요
바닥에 끌리는것이 싫어 조금 짧게 만들었어요

왼쪽행거엔 포인트가 될만한 원단으로..
창문이 뚫리니,
어두웠던 드레스룸에도 빛이 잘들어와서
밝아져서 너무 좋아요

먼지 방지도 먼지 방지지만,
빛이 들어오는곳이니
옷의 빛바램 방지를 위해서도
커튼은 필수지요

#AFTER

우리집 주방을 지나서 방이 두개가 나오는데
왼쪽은 바뀐 침실
오른쪽이 드레스룸이예요
청소한 김에 찰칵찰칵

세상 밝아진 드레스 룸이예요

잡동사니 수납함은 드레스룸에 살포시

포인트 커튼도
과하지 않고 마음에 들어요

문 뒷쪽에 거울을 고정해서
전신거울 기능도 한답니다
빛이 잘 들어와서 거울도 잘보이지요

자주 입는 옷이나,
입을 옷, 입은 옷 걸어두는 용도의
간이 행거예요

새 커튼으로 가려주니
잡동사니도 보이지 않고
옷먼지나, 옷의 빛바램도 방지되고
무엇보다 깔끔해보여서
제일 만족해요

오후에 빛이 잘 들어오는데
드레스룸에 빛이 들어오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빛이 들어오던때에
어맛! 이 빛은 찍어줘야해!

저도 사람인지라
드레스룸이 자칫하면 옷무덤이 되기 십상인데
정신차리고 주기적으로 옷정리를 해준답니다
유지가 늘 힘든거지요 히힛

세상밝은 드레스룸 변천사가 이렇게 완료되었어요
맞춤 붙박이 장이 있거나
연예인 드레스룸 처럼 멋들어지진 않지만
조금씩 하나둘씩 변신해서 깔끔해 졌어요

#비포&에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