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를 맞아 에어비앤비
챠콜컬러의 패드를 구입했는데
마음에 드는 베개커버가 없는거예요
프린트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패드와 컬러가 차이가 있거나 해서
패드와 비슷한 컬러의 원단을 구입해서
베개커버를 만들었어요

왼쪽은 세탁해서 말리고 있는 패드의 색상
오른쪽은 그에 맞춰 구입한 베개커버 원단
사실, 각기 다른곳에서 주문해서
컬러톤이 제각각일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얼추 비슷하더라구요
컬러를 꼭 맞추고 싶었거든요

제가 만든 도안을 정리해봤어요
가지고 있는 베개 사이즈가 50*70이라
그에 맞춰 만들었구요

리본 묶는 베개커버를 하실땐
도안을 따르되,
리본이 필요 없다면 리본을 생략하고
아랫도안의 넓은천과, 좁은천을 1개로 이어서 만들면
초간단하게 만들수 있어요

원단을 싹싹 재단해서 준비 했어요
대폭 1마로 2개가 안나와요 ....
대폭(150cm) 1.5마에 50*70베개커버 2개 만들수 있는듯해요

워싱원단으로 공들여 골랐는데 단가가 좀있어서
그리 저렴하진 않았어요
3마도 아니고 2마 시키고
중간에 재단 실패에서 어중간한 짜투리를 남겼네요
헐 ;;


리본먼저 만들어볼께요

5cm * 32cm 로 재단한 원단을 반접어서
점선모양대로 박음질 해줍니다
[ 짧은쪽 1cm 시접 / 긴쪽 0.5cm 시접 ]

한쪽은 박지 않아요
뒤집어 줄거거든요

모서리쪽은 살짝 잘라내고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뒤집어줘요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어요
뒤집뒤집기

그리고, 리본끈 그대로 고정되라고
상침을 한번 둘러주었어요
빨아도 리본 끈 그대로!

베개2개를 만들어 줄거라
베개1개당 리본 4개씩!
총 8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선, 도면상에서 위에 있던
3cm시접이 있는 큰 면을 접어박기 하는데
접어박기 할때 리본끈을 말아넣어
함께 박음질 합니다
리본은 양쪽끝에서 15cm에 위치 시켰어요

그리고, 도안상에서
아래쪽 두개의 천을 이어붙이는데
겉면끼리 맞대고, 사이에 리본을 끼워넣어
함께 박아줍니다
역시나 리본은 15cm 위치에 자리해줍니다

펼치면
겉면에 리본끈이 나오게 되지요

그리고, 짧은쪽 3cm 여유분을
접어박기 합니다

그러면 끝이 깔끔해 지죠?

이제 큰 판 두개를 합체해야 하는데요
겉면끼리 맞대구요
15cm 작은면을 1면위에 오게 하는게 포인트예요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구요?
그래서 동영상을 찍었답니다

겉면끼리 맞대고,
작은면을 위로 오게 하여
3면을 박음질 해줍니다
거의 막바지 예요

4면을 오버로크로
올이 풀리지 않게 해주고,
혹시나 오버로크가 없으시면 접어박기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뒤집으면 완성!
리본을 달지 않으면 더 간단해요
그건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올려볼께요

지퍼없이
리본달린 베개커버 만들기는 끝이났어요

우선, 스프레드와 잘어울려서 만족스럽구요
그럼, 베개를 넣으면 어떻게 되는지 볼까요?

세탁전에 나도 궁금해서
베개를 한번 넣어보았어요
오호 :D

베개를 넣고, 리본묶어주니
포인트도 되고 깔끔하니 좋네요
이 워싱원단 만족스러워요
베개커버로 딱!

리본의 위치는
임의대로 15cm로 설정했는데
괜찮은것 같아요
만족해요!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서
원단 생기면 틈틈히 자주 만들것 같은
베개 커버예요
베개커버는 자주 교체해 주면 좋으니
한번 만들어 보시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