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 만들기-고양이 스크래쳐를 리폼해서 만든 웨건

안녕하세요. 시크한 까미입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죠?^^

윙체어 까미느님에게 뺏겼다는 소식을 먼저 전해드리면서

사용하지 않는 스크래쳐를 리폼해서 

소개해 보려해요.

제작년쯤 우드빈 카페에서 받은 

고양이 스크래쳐에요.

까미느님께서 전혀 사용을 안 하고,

아주 튼튼한 나무로 제작 된거라 

버리기 아까워서 여태 품고 있었거든요.

무엇을 만들까 고민을 하다

웨건을 만들기로 했어요.

45mm의 가구다리용 스프러스와 

하부칸이 되줄 12T 스프러스 집성목이에요.

깔끔한 상태지만 

220방 사포로 가볍게 사포질부터 해주었습니다.

본딩이 굳을때까지 기다린후

나사기리를 내기엔 

각재의 폭이 상당이 두꺼운 상태라

꺽쇠로 고정 해주었어요.

사이즈 체크가 잘 되서 

스크래쳐에 알맞게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나사 기리낸 자리엔 우드필러로 

메꾸어주었구요.

상판도 페인트칠 해주었구요.

★페인트를 사용할땐 

사용할 만큼만 덜어서 사용하세요.

페인트통째로 사용하시면

페인트 성분이 변질 될수가 있거든요.

페인트가 마른후 

나중에 페인트리폼 할수도 있을듯해서

본딩은 패스하고 나사고정만 했어요.

하부칸은 판재가 아니고 각재타입으로 

도안을 짜서 각재의 폭은 

명함을 활용해서 간격 조정했구요.

당분간 즐기고 싶더라구요.ㅎ

 

적당한 스텐실 도안을 파서 

스텐실을 찍어준후 

때 타지 말라고 상판 윗면만 바니시 칠 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논스톱 캐스터 바퀴를

다리 4군데에 나사로 고정해서 

달아주는 걸로 작업을 끝냈어요.

줄여야 하는 가구를 점점 늘리고 있는

시크한 까미입니다.ㅋ

이사때 또 어쩌려고 ㅋㅋ

음..실은 완성하고나니 하부칸이

정신 없어 보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2개 조각으로 나누면 

깔끔한 느낌이 들었을텐데,

너무 여러 조각으로 나눈 듯 싶더라구요.ㅎ

긴 탁자로 사용해도 되고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해도 되구요.ㅎ

양 옆에 단 슬림한 손잡이때문에

잡고 끌기도 편해요.

바퀴를 빼면 슬림한 테이블로

사용하면 되고

바퀴를 달면 웨건처럼 사용하면 되는거죠.ㅎ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하기 수훨해서 청소할때도

걸리적 거리지 않아요.ㅎ

 

이번엔 좀 밝은 톤으로 작업을 해보았어요.

질리면 그때 가서 새로 칠하면 되는거구요.

스크래쳐덕에 다목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웨건이 생기네요.

이래서 작업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이웃님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