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날 때마다 이것저것 손바느질하고 있는데요, 

정작 미소공주를 위한 중간 사이즈의 크로스백이 없더라고요

자잘한 필기도구를 넣어 외출할 일이 생겼는데, 

필통을 넣을 만한 크로스백이 없어 대략난감 ㅠ.ㅠ

그래서 이번엔 딸아이를 위한 

크로스백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소녀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크로스백, 

지금부터 만나 보세요

사랑스러운 핑크색 원단과 

일러스트 원단을 매치해 만든 크로스백입니다

미소공주 가방을 만드는 김에 

미소공주와 동갑내기인 조카 가방까지 세트로 만들어 보았어요

뒷면에도 원단을 덧대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요건 미소공주의 가방입니다

녀석이 이 그림이 넘 마음에 든다면서 특별히 요청해주었더랬죠^^

이건 조카의 가방입니다

특별히 장식 인형을 만들어 꾸며 주었어요

자, 그럼 한땀 한땀 바느질을 시작해 볼게요

원하는 원단을 준비한 다음 

가방 앞면에 컷트지를 올리고 

시접분을 접어 넣은 상태로 테두리를 박음질합니다

한켠에는 라벨을 박음질해 꾸며 주세요

뒷면 원단에는 잘라낸 컷트지를 올리고 박음질합니다

겉감, 안감을 각각 포개고 윗단의 시접분을 접어내린 상태로 

윗단을 제외한 테두리를 박음질해주세요

바느질하고 보니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앞쪽에 바느질한 컷트지 부분을 살짝 뜯어내

고리 원단을 바느질해 달아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세서리를 달 수 있게 말이죠^^

겉감 윗쪽에 지퍼를 시침질해 고정시키고

안감을 집어 넣은 상태로 한꺼번에 박음질한 후

가방끈을 박음질해 달아줍니다

남은 커트지 하나를 이용해 가방에 달아줄 장식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잘라낸 컷트지 원단과 베이직 원단을 포개 

창구멍을 제외한 테두리를 박음질하고

겉면이 보이게 창구멍으로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솜을 넣은 후 공그리기합니다

장식이 완성되면 링고리를 사용해 가방고리에 달아주세요

그러면 사랑스런 크로스백이 완성되어요

맞춤식 크로스백 세트 예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