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리폼 / 테라조를 닮은 주방소품 만들기
재활용리폼 / 테라조를 닮은 주방소품 만들기
드디어 회사에 월 말 정산은 끝났고
가벼운 마음으로 주말을 보내고 #재활용리폼 까지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
동영상까지 첨부하였으니
부족하더라도 잘 보아주세요!
마침 주방에서 사용하던
탄탄한 호일심지가 생겨 버리긴 너무 아깝고 해서
리폼을 하게 되었답니다.
요즘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로
뉴트로가 뜨고 있고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트렌드는
테라조(terazzo)라는 것이더라고요
석분에 대리석 입자를 섞은 인조석으로
대리석 같은 천연소재는 아니지만
스크래치와 얼룩이 잘 생기고 가격이 비싼
천연석의 단점을 보완하여 원가를 낮춘 마감재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관공서나 학교, 병원 등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물의 바닥재로 작은 입자들이 섞여
대리석을 닮은 느낌의 바닥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바로 이게 테라조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핀터레스트
이미지 출처:핀터레스트
자료들을 찾아보니 이미 많은 제품들이 있더라고요
파스텔톤의 톤 다운된 컬러들이 적용된 디자인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서 리폼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족하지만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
재활용리폼으로 냄비받침 만들기
테라조스타일 따라잡기!
저는 랩, 호일, 휴지 심지(지관) 등을
리폼하여 전혀 다른 느낌의 것으로
바뀌었을 때!
괜히 세상의 모든 재활용은 내가
다한 것 마냥 뿌듯해지더라고요 ㅋㅋ
#호일심지리폼
#호일지관리폼
#주방소품
#테라조소품
준비물 : 호일심지(지관), 자, 연필, 톱, 붓, 물감이나 밀크페인트, 가구용페인트(저광), 글루 건+심
정말 튼튼하여
한번 리폼해 놓으면 글루 건이 떨어지지 않는 한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튼튼한 심을 원하는 두께의 사이즈를 자+연필로 표시한 후
톱으로 절단을 했습니다.
절단이 완료된 후 먼지는 청소기로 해결했어요 ^^
종이 재질이라 절단한 부분이 깔끔하진 않쵸?
전 이 상태로 리폼하는 게 더 예쁘게 보여서
따로 다른 작업은 하지 않았어요.
영상으로 확인하면 더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
6개의 절단된 심지를
글루 건을 사용하여 원하는 모양으로 붙여주었습니다
가구용 페인트(저광)
화이트 색상으로 전체를 1회만 칠해주었습니다
살짝살짝 낡은 느낌은 남겨두려고 그랬는데
너무 꼼꼼히 칠했더라고요 ㅋㅋ
테라조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도트 느낌으로 일정한 모양이 아닌
불규칙한 모양을 붓으로 톡톡 찍어 주었어요
밀크 페인트(노랑, 초록, 핑크, 빨강, 파랑) 5가지의
색상을 사용하였답니다
톤 다운된 컬러를 표현하기엔
밀크 페인트만 한 것도 없더라고요 ^^
그리고 따로 마감 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바니쉬로 마감하면 쩍쩍
달라붙어서 불편하더라고요 ^^
안 하고 사용하면
추후 시간이 흘렀을 때
더 자연스럽게 빈티지해지는
낡음이 예쁘게 보이기도 하답니다 ^^
정말 아주 불규칙한 모양으로 표현했습니다 ^^
비록 재활용으로 탄생했지만
작은 소품이라도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
냄비받침으로 사용되는 모습입니다 ^^
화려함을 좋아하지 않는 취향이라
다소 소심함이 보이지만...
나름 귀엽고 예쁘답니다 ^^
테라조느낌이 조금 부족하지만 잘 보아주셔요 ^^
일부러 망가트리지 않으면
쉽게 망가지지 않는 것이기에
우리 집 주방에서 오래오래 볼 수 있을 거예요~ ^^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재활용이 되어
다른 것으로 탈바꿈 된 것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그것을 오래 사용하게 되면
더없이 뿌듯해진답니다 ^^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겁니다
다 쓰고 남은 심지를 보면서
"이건 버리기 참 아깝다"하는 생각 말입니다
굳이 저처럼 페인트 리폼이 아니어도
포장지, 포장 테이프, 시트지 등을 사용해서
리폼해도 되고
또 아님 집에 충전기들 한곳에 모아
정리하는 용도 등
여러 가지 방법이 많이 있으니
한번 재활용해 보시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이상 몽실이의 리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