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뻐서 적용한 스탠드형 에어컨커버 사이즈 무리수였나_문고리닷컴 "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혹시 간밤 하늘 바라보신 분 계시나요?

낮에 본 것처럼 하얗고 선명한 구름을 밤에 보게 될 줄은 전혀 예상을 못 했거든요.

추석을 앞 둔 상태라 보름달의 효과때문일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여태 그런 광경은 처음 접했어요.

너무나 예쁘더라구요.

최근 가구 재배치를 하면서 변화된 저희집 거실인테리어 전경 중 일부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노출해서 구경을 시켜 드려야 하는데 사정상 다음 기회로 넘겨야 할 거 같아요.

아무튼 에어컨가동도 스탑한 상태고 가구 재배치를 하면서 좀 언발란스한 컬러 부분을 cover해야 겠다는 생각에

문고리닷컴에서 에어컨커버를 검색하다 보니 너무나 마음에 드는 상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블랙톤의 저희집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타입이었죠.

에어컨커버는 먼지 쌓이는 걸 예방하는 게 주된 목적이지만 해가 갈수록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다양하고 감각적인 상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는 거 같아요.

저희집에 적용한 상품 소개하기에 앞서 기종부터 소개해 볼게요.

기종은 스탠드형 위니아 WPVS18AWLC 입니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근사한 제품이고 먼지 쌓이는 걸 걱정할 필요가 없는 타입이지만

아무리 보아도  로즈골드의 골드바 컬러가 블랙계열의 저희집 가구들과는 매칭이 되질 않네요.

그래서 문고리닷컴에서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 감각적인 디자인이 저를 현옥하기에 안성맞춤이었죠.

너무나 적용하고 싶게 만드는 상품인데 문제는 기종에 맞는 커버가 아니라서 주문을 하면서도 살짝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도 제가 원하던 타입이라 과감하게 실험을 해보기로 했죠.ㅎ

워낙에 에어컨디자인이 다양하다보니 기종에 맞는 사이즈의 상품을 찾기란 쉽지 않은게  현실이예요.

손바느질로 만들기엔 무리가 있어 만드는 건 포기한 상태구요.ㅎ

위니아 WPVS18AWL가  일반  제품들에 비해서 굉장히 슬림하게 빠진 타입입니다,.

높이 189cm에 전면폭이 37cm밖에 되지 않을 정도니까요.

사각타입의 디자인이지만 해당제품의 사각타입을 적용하기엔 48cm의 전면폭은 

맞지 않는 옷을 입혀 논것처럼 보일 거 같아 원형을 선택하게 된거죠.

해당 제품은 원형과 사각 타입이 있거든요.

그리고 원형타입엔 일반, 대형, 와이드 세타입의 사이즈가 있는데 

치렁하게 늘어지는 게 싫어서 폭 35cm에 길이 185cm의 일반타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사이즈 선택 미스. ㅜㅜ

급한 마음에 서두른 탓도 있고 스판재질이라 괜찮겠거니 예상을 했고 그리고 중요한 건 

에어컨의 독특한 구조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가 가장 큰 문제였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차차 말씀 드려볼게요.

탄력성이 좋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 장점과 장시간 노출에도 변색이나 변질이  거의 없는 폴리에스터 원단이 사용되었구요,

그리고 신축성이 좋은 스판원단으로 덮고 벗기기가 수훨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느낌도 들구요.

박음질도 섬세하고 마감도 튼튼하게 잘 되어 있었구요,

그리고 저에겐 너무나 감사한 찍찍이 고정끈.ㅎㅎ

이 끈덕에 그나마 형태를 어느정도 잡아줄 수 있었거든요.

사각에 원형을 적용하면 모습이 어정쩡하게 나올텐데라고 예상을 하실텐데요,

예상과는 달리 적용한 상단부분에서 어색한 모습이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신기하죠?

모험을 건 저도 결과물이 신기했으니까요.

 아무래도 스판재질의 신축성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패브릭 전면에 프린팅 된 그림은 밀려 나거나 모자른 모습이 전혀 없이 그림 전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 반가웠죠..

고가의 디지털프린팅 기법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선명한 색상을 즐길 수 있다고 하거든요.

전면에서 볼땐 꼭 맞춤 상품같다고 할까요?ㅎ

일반타입의 사이즈라 길이가 살짝 모자른 감은 있어 보이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구요.

그런데 측면을 보다시피 저의 오판으로 선택하게 된 사이즈가 지퍼를 잠글수가 없는 결과물을 얻게 되었다는 거죠.ㅎㅎ

사정상 과거 사진을 꺼내오게 되었는데 바로 후면 디자인을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선택 한 결과였던 거죠.

이 모델은 후면 중간이 툭 튀어나온 타입이거든요.

이 부분을 미쳐 캐치하지 못했던거죠.

전면에서 볼땐 맞지 않는 사이즈를 적용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캐미를 내뿜습니다.

측면은 에러지만요.ㅎ

그나마 다행인게 배수관을 고려해서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든 끈이 지퍼가 잠기지 않아 벌어진 커버를 고정시켜 줄 수 있었어요.

베베데코가 이 끈으로 특허를 받았다고 하네요.^^

사이즈 판단미스는 있었지만 저희집 거실과 잘 어울리는 예쁜 에어컨커버는 확실합니다.ㅎ

제가 적용해봐야 확실한 말씀을 드릴 순 있겠지만

저와 같은 모델을 사용하신다면 와이드타입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듯 한데 저의 추측이니 맹신하시면 안되시구요.ㅎ

 






와이드형은 지름 39cm 높이 190cm니까 이 사이즈가 아무래도 낫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거죠.

다시 와이드형으로 적용을 해보고 확실한 답을 드리고픈데 이 예쁜커버를 내팽겨치기엔 너무 아까워서 말이죠.

촬영 시간대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게 연출되는데 전과 비교해 볼때 확실히 

전보다는 분위기가 정돈되어 보이는 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라볼 때마다 예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 제품이예요.

해당 제품으로 적용 가능한 에어컨모델 안내해 볼게요.

삼성제품으로는 Q9000 Q9500이 있구요,

 LG 제품으로는 위너/칸 시리즈, 챔피온 시리즈, 듀얼, G스타,G시리즈 등등이 있습니다.

 에어컨커버로 100% 완벽하게 cover를 하진 못했지만 그 이상으로 분위기  효과를 봤으니 만족합니다.

사이즈 실수를 제외하고 본 제품의 만족도는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이웃님들께서도 에어컨에 예쁜 집 마련해 주시고 살랑살랑 불어대는 가을바람을 반갑게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