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류 넣는 필통 하나면 다 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풀이며 가위, 테이프 등을 보관하는 별도의 수납함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일자형 필통과는 별개로 만들어 주었는데요,

과연 어떤 필통이 완성되었는지 지금부터 공개해 봅니다

이름 그대로 땅콩 형태를 닮은 필통입니다

 보기보단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해 활용도 만점인 필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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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청바지를 이용해 만든거라

멋스러울 뿐 아니라 튼실하기까지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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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끝에 고리를 달아 열고 닫기 편리하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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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본연의 워싱 덕분에 별다른 장식없이도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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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열면 넓은 공간이 쫙~~

생각보다 많은 필기류는 물론

가위, 풀, 테이프까지....

넉넉한 수납공간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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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엄마표 손바느질 필통의 탄생기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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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안 입거나 못 입게 된 청바지와

 포인트로 사용될 무늬원단, 안감용 원단, 퀼트솜을 준비합니다

저는 얼마전 숄더백을 만들고 남은 청바지 자투리 천을 사용했더니 아주 유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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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겉감용 무늬 원단과 퀼트솜을 겹친 후 

바이어스 테이프를 감싸고 박음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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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원단 사이에 지퍼를 올리고 박음질로 고정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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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용 원단을 반포개 접은 상태로 양쪽 테두리를 박음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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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감용 원단끼리 테두리를 맞춰가며 시침핀으로 고정시켜주시는데요,

이때 지퍼 양끝에는 조금전 만들어둔 고리를 반접어 각각 끼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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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감용 원단 테두리를 한꺼번에 박음질 후

겉면이 보이도록 지퍼 부분을 통해 뒤집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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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통 앞면에 라벨 하나를 달아 꾸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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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용 원단도 겉감과 동일하게 바이어스 테이프 처리 후

밑면 원단과 솜을 겹쳐 테두리를 박음질해줍니다

이때 겉감의 지퍼 폭만큼 여유공간을 두고 바느질해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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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가 달릴 안감부분에는 바이어스 처리를 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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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과 겉감을 포갠 후

지퍼 부분에 다시 한번 겹박음질해 고정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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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과정을 거치면 청바지를 활용해 만든 필통이 완성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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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손작업을 거쳐야 하는 점만 빼면 어렵지 않은 필통이오니

예쁘게 만들어 보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