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계속적인 작업으로 완성한
우드버닝 만다라 원형액자 5개

7월달 반려견과의 여행때 용문산에서 줏어온 나뭇가지와 합체
드뎌 우리집 다이닝룸 갤러리 공간에 디피 했어요.

모던 인테리어에 내추럴이 어울릴까

이론상으로는 내추럴은 어디에나 어울릴거 같은데
워낙 소박한 자연미가 있다보니 자칫 센 인테리어에선 기가 죽을수가 있지요.

우리집은 올 여름에 리모델링후 모던인테리어로
컨셉을 잡았기에
몇번의 나의 작품 시도가 조심스레 이루어 졌었지요.

남편은 안어울린다고 가져오지 말라고 했지만
내가 인생의 절정기에 모두 바친 시간이 셀프인테리어 인데
내집을 내손으로 꾸미는 맛을 잃고 어찌 무슨 재미로 살아간단 말이냐고요오~

시도해봅니다.
찾아나가는거죠.
어울림을 찾아나가다 보면 조화로움을 발견하게 되겠지요.

북유럽 인테리어나 모던 인테리어에
자주 쓰이는 블랙앤 화이트,그레이,골드 그리고 우드컬러도 믹스앤매치된
인테리어를 자주들 보셨을거예요.

그러니 안어울리진 않을거란 생각에
저의 2018년도에 그린 우드버닝 8번째 작품인 만다라가
우리집 다이닝룸 아트공간에 걸린 모습이예요.

보기에 어떠신가요?
저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더 용기를 갖게 되었어요.

우리집에 계속 저의 작품이 걸리겠구나 생각은 하는데
사실 집에는 잘 안놓고 공방에 수강생들에게 보여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이 될거라 이번에도 그렇게 될거같은 예감으로
단 며칠간이라도 디피를 하고 가져가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올해 제가 만든 원형액자에 애착을 갖고
그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될거같아요.

하고 싶은 작품이 이미 예정이 되어있고
역시나 큰 원형 액자에 그릴거라서요.

어느날 우연히 좋은사람과 함께한 그시간에
내눈에 띈 생명을 잃은 나뭇가지가
이렇게 저의 아트와 만나서 좋은 재료로
작품으로 남았어요.

은은한 조명아래
내가 그린 그림을 온가족이 감상하는 모습이란
잔잔하게 뿌듯하네요.

다이닝룸과 거실의 중간의 조명이 설치된 곳에도
갤러리 공간이 있어요.

제가 그림을 그리다 보니
아트 공간을 몇군데 만들었는데
정말 잘한거 같아요.
이렇게 저의 소박한 꿈이 하나둘 가족들과 공유를 하게 되네요.

딱히 나뭇가지에 걸지 않아도
이렇게 몇개 그려 세워만 두어도 좋을거 같아요.
가족사진을 그려서 하나씩 이젤로 받쳐 놓아도 예쁠거 같아요.

거실의 아트월이예요.
이쪽에도 조명을 심어서
저의 작품을 쪼로록 놓아 보았어요.

작품이 조명을 받는 모습이
정말 갤러리 같지요?

생활속에 표현하는 우드버닝아트
실용성을 가미하고 예술성도 놓치지 않는 하얀미소의 인테리어방향이랍니다.

그림은 나에게 힐링이 되고
인테리어는 나에게 살기좋은 환경을 제공하지요.
두가지를 늘 함께하는 저는
세상의 고달픔을 항상 매일 매일 치료하고 사는
그래서 늘 마음이 젊고 건강한 파이로그래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