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인테리어-바닥재시공 하고 달라진 현관 "

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내린 비로 콧속도 상쾌하고 부는 바람도 제법 시원해 기분 좋았어요.ㅎ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신기하게도 올 여름은 모기를 만나보질 못한 거 같아요.ㅎ

이웃님들도 그러셨나요?

셀프인테리어 포스팅을 정말 오랫만에 올리는 거 같은데 

바닥시공을 하지 않은 거실 일부분을 점착식 데코타일 시공하고

그외 다양한 DIY 재료들로 소소하게 여러작업을 했는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부분도 함께 공개해 볼게요. 

보시는 곳이 현관이에요.

황토색의 장판굽도리가 눈에 거슬려서 대충 시커멓게 도색을 해준 상태로 지내 왔었는데요,

PVC재질에 대충 도색한 거라 벗겨지는 현상이 일어나 보기에 너무 안 좋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데코타일시공을 하면서 장판굽도리 작업도 함께 했습니다.

셀프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간 바닥재가 3가지인데

사진 보시니까 대충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감이 오시죠?ㅎ

문고리닷컴의 점착식데코타일과 PVC 계단 논슬립 (걸레받이몰딩) 그리고 코일매트에요.

먼저 시공하지 않은 거실바닥 부분에 데코타일시공부터 했습니다.

점착식이라 뒷면의 이형지만 제거하고 붙여 주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작업이예요..

문고리닷컴의 점착식 데코타일은 친환경 제품이라 셀프인테리어 하는 사람으로서 무척 고마운 소재예요.

시공 후  미관상 보기 좋기만 한 게 아니라

표면이 타일처럼 코팅처리 되어 있어 이물질이 묻으면 잘 지워지는 장점이 있어요.

작업 또한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셀프시공할 수 있는 제품이예요.

저 같은 경우 뒷면에 붙어 있는 이형지를 활용해서 꼼꼼히 붙도록 슥슥 밀어주고 있어요.

이웃님들도 그렇게 활용해 보세요.

커팅도 어렵지 않게 되는 제품이라 바닥재시공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지 않아도 돼요.

데코타일시공 하고 누렇게 들어난 본드는 은색 장식용줄을 이용해서 가려 주었구요.

그렇게 셀프 바닥재 시공을 끝낸 상태인데요,  

이웃님들이 보시기에도 도색이 벗겨진 장판굽도리가 참 보기 흉하죠?ㅎ

기존 걸레받이 몰딩은 오래 돼서 그런지 쉽게 떼어지네요.

눌린 본드자국과 이물질 제거를 해주었구요.

그리 크지 않고 ㄴ자형태라

문고리닷컴에서 주문한 PVC계단 논슬립 장판굽도리 블랙그레이 소형 2개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컬러는 8가지가 있구요,

계단에 시공하면 미끄러움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예요.

개당 사이즈가 1200mm이라 2개를 가로 세로로 연결 붙여주기로 했어요.

ㄴ자 형태이기때문에 모서리 부분은 사선으로 커팅 해서 붙여주면 될 줄 알았어요.

잘 못 된 부분은 좀 후에 알려 드릴게요.ㅎ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장판본드를 골고루 발라 주었구요.

장판본드가 굳을 때까지 밀리지 않게 하기 위해

걸레받이몰딩 일부분에 글루건을 쏴서 붙여 나갔어요.

순간접착제나 파덱스가 있으면 그걸 사용하시면 되구요.

그렇게 바닥재시공을 어렵지 않게 끝냈습니다.

PVC 계단 논슬립 (장판굽도리) 깔끔하니 보기 좋죠? 

셀프시공하기 전 과 비교하면 정말 미관상 너무 보기 좋아진 상태예요.

그런데...

핫.....

현관문 앞에서 바라보니 커팅을 잘 못했다는 걸 인지 할 수 있었어요.ㅎ

사선으로 커팅하다가 꺽이는 부분에서는 일자 커팅을 해야한다는 걸 몰랐거든요.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일자 커팅이 옳은건데

작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다 보니 아무 생각없이 작업한 거예요. 

현관입구 같은 경우 바닥재와 걸레받이 몰딩만으로는 22% 부족함을 느껴요.

코일매트를 깔아줌으로서 훨씬 보기 좋은

현관인테리어를 만들 수가 있었죠.

코일매트 또한 가위로 쉽게 잘리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셀프시공할 수 있는 셀프인테리어 재료에요.

그쵸?ㅎ

아무래도 현관은 흙 먼지로 하루가 멀다하고 쉽게 지저분해져요.

매일 일일이 닦는것도 일이죠.

코일매트를 깔면 한달 주기로  물샤워로 세탁하면 돼서 훨씬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발매트와 코일매트 또한 문고리닷컴 판매상품이구요. 

그렇게 바닥재시공을 어렵지 않게 끝내고

거실에 변화도 주고 싶었고  에어컨도 거실에 있어 컴퓨터를 거실로 빼냈어요.

저 책상도 상판리폼을 한건데 인터넷 기사님이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셔서

급하게 작업하느라 과정 사진을 전혀 못 찍었어요. ㅎ 

아무튼 거실벽에 사용했던 콘크리트 인테리어필름으로 희멀건한 책상 상판에 붙여 준거예요.

그랬더니 훨씬 관리하기도 편하고 보기 좋더라구요.

거실에 있을때 마다 칙칙한 현관문 보는게 싫어

커튼을 달아 러블리하게 꾸며보았는데 확실히 칙칙함을 커버하네요.ㅎ

볼때 마다 현관쪽이 예뻐보이거든요.ㅎ

가구이동을 하기 전 현관인테리어구요.

바닥재시공을 하고 가구 이동을 하면서 바뀐 현재 현관인테리어에요.

정리도 제대로 하지도않고 찍었던 사진이기도하지만 가구이동으로

 전에 비하면 많이 어수선해 보이실 거예요.ㅎ

컴퓨터 작업이 주 일상이다보니 도저히 더워서

슬프게도 거실로 책상을 옮기지 않고는 못 베기겠더라구요.ㅎ

여러작업을 했지만 비교적 좁은 범위고 각각 다른 셀프인테리어 재료들로 시공을 해서

지금까지도 재미있게 작업했다는 기억이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