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건강음료.

요렇게 가지런히 뙇~~

쪼매난 갈색병을 보니 마구 뭔가 해야될 거 같은 생각...이 막막..

 이웃 블로거님이 만들었던 물꽂이 거치대가 생각나서

바로 따라쟁이 모드로 따라해봤습니다..

자투리 나무안에서 적당한 사이즈의 나무를 골라냅니다...

이 갈색병 거치대를 만들거니..

특별한 계산은 필요없고... 걍 눈 대중으로...ㅎㅎㅎ

 살짝 얹어놓고 높이를 봐 줍니다...

음.. 이정도면 딱이야...ㅎㅎ

그리고 나서 가운데를 중심으로 구멍을 뚫어줍니다..

보링비트 2.5cm이용...

 처음이라 그런건지..

따로 방법이 있는건지...

우예 이리 지저분하게 뚫렸는지....

사포질 억수로 했습니다...

 무한 사포질 덕에 쬐금 깔끔해진 모습....

갈색병이 잘 들어가는지 구멍마다 확인하고...

 목공풀로 붙여줍니다..

 힘들어가는 게 아니라 목공풀로 끝내도 되지만..

걍 심시하니 모서리마다 타카 한방씩 박아줬어요...

그러다가 옆으로 튀어나오기도 하공....ㅎㅎㅎ

원하는 높이로 딱 알맞게 되었습니다..

무도색으로 걍 둘까 하다가...

왠지 미완성 느낌이 든다는 말에...

스테인 준비...

 로얄자단색으로 차발차발...

 거친 사포로 문대주기..

뭐 빈티지한 느낌.. 이런거 보다는 걍 맨들맨들한 느낌이 싫어 좀 박박 문질렀어요~

그리곤 요렇게 물꽂이들을 쪼르륵....ㅎㅎ

아웅.. 초록 물꽂이들이 마구마구 사랑스러워요~~ㅎㅎ

 바질, 램즈이어, 홍콩야자 등등...

뭐든지 꽃으면 된다는...ㅎㅎ

갈색병이 좀 작아 낮게낮게 꽂아주었었는데

거치대를 만드니 높이 있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근데 병에 글자가 지워지지 않아 살짝 아쉬워요...

올 갈색이었으면 더 이뻤을 텐데...^^

그래도 리폼에 더 의미를 두자는!!...ㅎㅎ

 다섯개를 꽂으니 너무 가운데 공간이 없어 빡빡한 느낌이예요..

똑같은 사이즈에 구멍 세개자리로 하면

좀 더 여유가 있을 거 같아요.

통째로 들고 이리저리 옮기기 쉬우니 너무 좋네요..

흐릿한 일요일입니다.

모두 편안한 휴일되시길 바래요~

화이팅 월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