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만나면 주섬주섬 하나씩을 꺼내

 내미는 우리..

우리 물물교환하러 만나는거임?? ^^

 

작년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에서 만난 그녀가

꺼낸건 예쁘게 포장한 빈티지 열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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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이 열쇠 짝퉁이니구요~

내가 프랑스 빠리에 있는 벼룩시장에서

쪼그리고 앉아 골라온 뤼얼 빈티지 열쇠에용.

 

그럼서 배시시 웃는 프렌치스티치~

 

그렇잖아도 이런 빈티지 열쇠하나 갖고싶었는데..

완전~ 땡큐였지요.

 

 

그런데 그냥 덩그러니 가지고만 있기

아까운것같아 소품으로 만들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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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댕기는 액자하나

 잡아다가 리폼해 주기로 했어요.

이 꼬질꼬질한 액자도

 드디어 환골탈태할 기회가 생겼네요.

이러니 버릴수가 없다며..ㅋㅋ

 

이번 액자리폼의 컨셉은 프렌치스타일~

 

프렌치스타일이란 고전적인 분위기로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귀족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이라 할수 있어요.

 

말은 거창하지만 비스무리하게

만든다는거죵..ㅋㅋ

 

 

 

 

 

액자에 입체적인 문양을 넣고 싶어서

어떤게 좋을까 궁리하다가 0.3cm 리본테잎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리본을 본드로 붙여 격자무늬를 넣어 주었어요.

본드는 만능목공풀을 사용했어요.

문구점에서 파는 만능목공풀~접착력 완전 굿!

여러가지 재료에 정말 만능으로 잘 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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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격자무늬가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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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다음 액자를 짙은

 그레이색상 페인트로 칠해주었어요.

 

페인트 칠할때 리본이 들뜨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본드로 단단히 붙여졌는지 들뜨지 않더라구요.

 

 

 

 

 

다음으로 액자 뒷판에 광목을 붙여주고

앞쪽에 레이스를 붙여 주었어요.

 

넓은 폭의 레이스가 없어서

 두개를 맞대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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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운데에 열쇠를 본드로 붙여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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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에 끼우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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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라벨도 붙여주고

분위기 비슷한 집게고리가 있어서 달아주었답니다.

 

액자 아래쪽에 고리를 어떻게 고정할까

고민을 좀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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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양쪽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준 다음

공예용 와이어를 구부려 안쪽에 넣고

고정해 주었답니다.

머리를 굴리면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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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고리는 예쁜엽서를 걸어두거나

메모를 달아놓을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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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열쇠를 활용한

 프렌치스타일 액자가 완성되었어요.

 

참~ 만들기 나름이죠?

꼬질꼬질한 액자가

 완전 새로운 액자로 변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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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흐~~

빈티지 열쇠가 빛을 발하는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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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액자를

프렌치스티치에게 보여주며 자랑했더니

괜히 선물해 줬다고 배아파하더라구요~ㅎㅎ

 

하지만 그녀에게는 몇개의 열쇠가 더 있다는..ㅋ

프렌치스티치야~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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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액자는 이렇게 현관에 걸어두었답니다.

 

행운이 마구마구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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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문구의 엽서도 걸어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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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우리 이웃님들도 행운만땅하세요 ^^

 

이상 선물해준 이를 보람있게 만들어준

액자 리폼기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