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하우스샷입니다 ㅎ

크게 변하는것 없이 조금씩... 틈날때마다 조금씩.... 아주 더디게 조금씩.... 

갑자기 뭘 바꿔야하는것도 아니기에 내킬때마다 손대는 집입니다 ^^

 

 

 

 

 

 

 

 

 

 

 

 

 

지난 가을에 힐링하우스로 소개해드린뒤로 일년만에 또 이 뷰를 찍게되었네요 ^^

시간 참... 무쟈게 빠릅니다 ㅋㅋㅋㅋ

 

뭔가 바뀌긴 바뀌었죠?? ^^

거실에 있던 ㄱ자 원목쇼파를 1층의 부모님댁으로 보낸뒤 2층 거실엔 줄곧 쇼파가 없었습니다 ㅎ

잠만 자는 하숙방으로 이용했던지라 ㅡ.ㅡ;;; 없어도 불편함없이 살았죠 ㅋㅋㅋㅋ;;;;

 

 

 

 

 

 

 

 

 

 

 

2층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쇼파도 구입하고... 쇼파테이블도 만들고... 의자도 구입하고... 전선거울도 만들고... ㅎㅎ

이것저것 정리하고 손대고 그러는 중이랍니다 ^^

 

 

 

 

 

 

 

 

 

 

 

 

5년전 급하게 이사하면서 3일동안 열심히 바른 벽지페인트

5년전 붙인 그래픽스티커 ㅎ

모두 그대로인 집..

 

확 바꿔볼까?? 싶기도 하지만 일이 너무 커질것같아 겁나서 생각만 합니다 ㅎㅎ

 

 

 

 

 

 

 

 

 

쇼파테이블이 좀 높아요 ~

집에서 일할때가 많기도 하고... 다니엘과 나란히 앉아 책을 읽기도 하고... 널부러져 티비도 보고.... ㅎ 낮은 쇼파테이블보다 훨씬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빈티지 전신거울입니다

길이가 1800 ㅋ

크고 묵직한 전신거울이 갖고싶었더랬습니다 ㅋ

360도 뱅뱅돌며 자랑할 몸매는 아니지만 ㅋㅋㅋㅋㅋ 맨날 노숙자처럼 하고 다녀서 ㅎㅎㅎㅎ 정신을 좀 차려야겠기에 ㅎㅎㅎㅎㅎㅎ

 

비스듬히 세워뒀는데요~ 워낙 무거워서 절대 안넘어집니다 ^^

부모님은 벽에 걸라구 걱정하셨는데 세워둔거 보시곤 걱정없겠다 하셨어요 ㅋ

 

 

 

 

 

 

 

 

 

 

 

맨날 말꼼하게 가구 칠하다 오랫만에 빈티지페인팅도 해봤습니다

너무 거지같지 않게 ㅎ

 

 

 

 

 

 

 

 

 

 

 

아침햇살이 참 이쁘게 들어오는 거실입니다 ^^

이 느낌을 좋아해요

저희집은 그렇게 잘 지어진 집 같진 않아요 ㅋㅋㅋㅋㅋ

 

우풍. 외풍이 있어 겨울에는 어깨가 시릴정도로 춥구요~ 여름엔 덥죠

수평도 잘 맞지않아 가구하나 들여올때마다 애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이집이 좋습니다

100평쯤 되는 아파트라면 모를까 ㅎㅎㅎ 굳이 아파트로 이사갈 생각이 없어요

한창 개구장이 5살 아들에게 뛰지마 잔소리 안해도 되고....

마당안에 조그맣게 가꾼 텃밭을 아이에게 보여줄수도 있고....

 

1.2층 나뉘어서 친정부모님과 살고 있는 지금이 참 좋습니다 ^^

 

 

 

 

 

 

 

 

 

 

 

 

 

 
 

3인용 쇼파를 샀답니다

쇼파도 몇달을 고민했어요 ㅋ

4인용을 살까.. 3인용을 살까...

가죽을 살까... 패브릭을 살까.... 그냥 만들까....

지르고 나면 간단한것을 ㅎ 결정을 못해서 몇달을 미적미적 ㅎㅎㅎㅎㅎ

 

너무 만족스러운 선택을 했는데 가끔 부모님이 2층에 올라오시거나 할때 앉을데가 없으신겁니다 ㅋㅋㅋ

누군 쇼파에 누군 바닥에 ㅋㅋㅋㅋ;;; 그래서 의자를 마련했어요 ^^

 

 

 

 

 

 

 

 

 

 

 

우드스타일의 의자도 있고...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었는데... 그냥 간편하게~

이런 느낌의 의자를 꼭 갖고싶었던지라 ㅋ 큰 고민없이 데려왔네요

아이 학습지 선생님과 공부할때도 유용하게 쓰고.... 쓰지않을땐 거실한쪽에 붙여두고 데코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

 

가볍고 생각보다 편해서 만족만족 ㅋㅋ

 

 

 

 

 

 

 

 

 

 

쇼파에 널부러져서 티비보고...

때론 집중해서 일하고...

아들과 장난을 치기도 하고....

동화책을 읽기도 하고....

엎어져서 낮잠을 자기도 하고....

 

집은 참 좋은 공간인것같아요

으리번쩍한 호텔에 가도~ 눈돌아가는 인테리어의 펜션에 가도~ 너무나 좋은 경치를 가진곳에 여행을 가도~

다녀오면 젤 편한곳이 집이다 싶은게 ㅎㅎㅎㅎㅎㅎㅎ

 

 

 

 

 

 

 

 

 

 

 

 

 

얼마전 36살 생일을 보냈답니다 ^^

너무 빠르다.... 20대의 마음이라는건 오버고 ㅋㅋㅋ;;; 30대를 갓 접어든것같은데 ... 참 빠릅니다 ㅎ

2012년 3월 이후 단 하루도 열심히 살지 않은 날이 없었답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기에... 가는 시간은 아쉽지만 그래도 전 20대보단 지금의 30대 시절이 좋네요

 

꿈을 이루었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지금이 참 좋습니다 ^^

 

 

 

 

 

 

 

 

 

 

 

 

2014년 가을

집소개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