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날씨가 참 따뜻하더라구요 ^^

아직은 한발짝 떨어져있는 봄이지만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간절히 기다리며 ㅎ 햇살담은 침실 몇컷 찍어봤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침실..

휴식같은 침실...

 

 

 

 

 

 

 

 

 

 

 

 

 

 

 

예전엔 인테리어 소품도 참 많이 샀던것같아요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또는 빈티지스럽게.. 꾸미길 좋아했죠 ^^

지금은 그냥 편한게 좋아요 ㅎ

 

일을 해서 그런지... 요즘은 집에가면 편하게 쉬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거든요

그래서 편하게... 힐링이 되는 집................... 그런의미로 청소하기 힘든 소품들은 다 치웠어요 ㅋ

 

 

 

 

 

 

 

 

 

약간은 가벼워진 날씨라 침구도 바꿔봤어요 ^^

처음 사용해보는 광목 침구랍니다

안에 구스가 있어서 홑겹으로 제작했음에도 폭신폭신 따뜻~합니다 ㅎ

 

패브릭에 대해 잘 몰랐었나봐요

이태껏은 린넨침구를 많이 썼는데 린넨이 먼지가 많이 난대요 ^^;;;;;

광목침구를 초강추하는 지인의 말을 믿고 들여놨는데 ..... 지인에게 엄지 척!! 했습니다 ㅎ

몸에 감기는 느낌이.... 봄날의 햇살처럼 부드럽습니다

 

 

 

 

 

 

 

 

 

 

 

내츄럴 컬러... 였던 침실에 그린을 들였습니다

포인트 가구로 화장대를 그린으로 ^^

멋진 포인트가 되네요

 

그린의 싱그러움... 빈티지함....

화려한 장식이 없음에도 침실이 꽉차는 기분입니다

 

그린... 그린...

봄봄봄...

 

 

 

 

 

 

 

 

 

 

 

 

 

오전.. 오후..

 

햇살이 제법 깊게.. 오래 들어오는 침실이예요 ^^

아침에 나가 저녁에 들어오니.. 이 햇살을 마주볼 시간은 일주일에 딱 한번뿐입니다

그래서 일요일만 되면 늦잠을 자지않음에도 이불속에서 햇살바라기 하느라 더디 움직인답니다

 

 

 

 

 

 

 

 

 

 

 

맨발을 포근히 감싸주는 러그...

패턴이 들어간 러그도 처음인데 또 하나 배웁니다

패브릭이 만들어주는 인테리어를.....

 

 

 

 

 

 

 

 

 

 

 

 

 

햇살바라기... 도 하지만 ㅎ 맞은편의 티비를 감상하느라 더딘 아침도 더러 있답니다 ^^

흔한 구조가 아닌지라 집에 오시는분들마다 사진 한컷씩 찍어가시더군요 ㅎ

2005년에 결혼해서 벌써 9년차 결혼....

 

참 많은 가구를 샀었고.. 이리저리 옮기며 인테리어에 열을 올렸던 신혼시절이였어요

지금은 5살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집...

아이 덕분에 소품들은 더 엄두를 못내요 ㅎ

아이가 특별히 소품들을 어질르는건 아닌데 아이 물건이 워낙 많다보니 소품들과 함께있으면 치우기가 힘들더라구요 ㅎ

 

그래서 심플하게... 잔잔하게.... 자꾸 그렇게 되네요 ^^

 

 

 

 

 

 

 

 

 

단독주택이라 아파트와는 다른 멋이 있죠 ^^

멋인지.. 불편함인지... ㅎㅎㅎ 5년 살다보니 그냥 멋으로 느껴집니다

 

 

 

 

 

 

 

 

 

 

 

 

 

 

 

 

 

몽글몽글한 침구만 봐도 잠이 올듯하네요 ^^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애들은 그런가봐요 푹신한게 그리도 좋은건지 ㅎ 목욕하고 나면 이불속에 파고 들어가 숨바꼭질을 하자네요

엄마는 그냥 티비 보고싶은데 말이죠 ㅎㅎㅎㅎㅎ

 

 

 

 

 

 

 

 

일요일 오후엔 느즈막한 햇살을 등지고 바닥에 누워 책 몇장도 봤네요

아메리카노 한잔..

이런 오후... 이런 날.... 너무 바쁘게 사는 제겐 사치같을만큼 귀한 시간들이랍니다

 

 

 

 

 

 

 

 

 

 

 

 

유난히 눈이 많은 이번 겨울....

봄을 더욱 더 재촉하게 됩니다

 

 

주택 우풍... 이젠 좀 그만... ㅎㅎㅎ 봄햇살 맞으며 눈뜨고 싶습니다

 

 

 

봄을 기다리며 ...

 

 

휴식같은 침실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