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30년된 단독주택이예요 ^^

친정부모님과 함께 살고싶어서 이사왔는데 1층에 세입자가 있어서 2층에서 2년을 부모님과 함께 살았답니다~

지난 9월 드디어 세입자가 나가고 ㅋ 부모님께서 분가(?)를 하시게 됐어요 ㅋ

 

2층보다 좁은 구조라서 최대한 심플하게. 부모님 편하시게 꾸며드리고자 했답니다

세입자들만 줄곧 살던곳이라 상태가......

 

싱크대 교체를 위해 뜯어냈죵 ㅋ

 

 

 
 

거실이 없이 크지않는 방이 3개가 있는 구조예요

왼쪽방이 거실로 쓸 방이예요

방문을 떼버렸어요 ㅋ

오른쪽 사진 정면은 화장실 . 열려진 문 안은 안방이 될곳이랍니다

 

 

 

 

 

 

 
 

도배.장판만 하구 몰딩.창문.방문 모두 식구들이 페인팅했어요

신랑은 쉬는날 도와줬고 ㅎ 아부지. 어무이께서 모두 칠하셨답니다 ㅋ

 

 

 

 

 

 

 

 

난감했던 욕실 ㅋ

공중화장실같죠?? ㅎㅎ

세면대도 없는 화장실;;;;;

세면대 하수관. 세탁기 하수관 묻어야해서 바닥을 뜯어내는 공사를 했답니다~ 직접아니구요 맡겼지용 ㅋ

 

 

 

 

 

 

 

 

 

 

 

 

먼저 거실입니다 ^^

제가 사진을 좀 .... 못찍어요 ㅋㅋㅋㅋ;;;

대략 느낌만 보셔용 ㅋㅋㅋ

 

 

 

 

 

 

 

 

 

 

 

 

왜 에코하우스일까요????

 

부모님집에 들어간 가구... 100% 제가 원목으로 만든거랍니다 ^^

틈틈히... 아니 없는 틈도 만들어서;;;;;;;; 모든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

페인트 또한 벤자민무어를 사용해서 페인트 냄새 전~혀 안나구요 ^^ 원목가구라서서 그런지 집이 한결 아늑해보이고 편하답니다

 

 

 

 

 

 

 

 

 

 

 

 

창틀을 화이트로 칠할려다 ㅋ 에이 몰라~ 함시롱 블루계열로 칠했어요 ㅋㅋ

워낙 그린.블루톤을 좋아해서요 ^^

 

가전들 또한... 새로 구입을 했습니다 ㅋㅋㅋ

수억(?) 들었어요 ㅋㅋㅋ

 

 

 

 

 

 

 

 

 

 

옷걸이는 제일 근래 설치했어요

수시로 입는옷이나 간단한것들 걸어두는 옷걸이가 꼭 필요하더라구요 ^^

주로 저희아들 모자. 어린이집 가방을 걸어둔다는요 ㅋㅋㅋㅋ

 

 

 

 

 

 

 

 

 

 

부모님 침실입니다 ^^

방문색상 넘 이쁘죠 ^^*

톤다운된 블루색인데 대박!!! 입니다 ㅋㅋ

과감한 색이라 넓지않은집에 고민이 많았는데 왠걸~ 정말 이쁩니다 ㅋ

포인트 되구 전체 베이스가 화이트라 그런지 좁아보이고 그런거 전~혀없어요 ^^

 

 

 

 

 

 

 

 

 

 

전면에 옷수납용 서랍장을 넣었답니다

tv장 역할도 하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잡아주는 역할도 해요 ^^

톤다운된 그레이 색상이 고급스러우면서 차분히 분위기를 잡아줘요 ㅋ

 

 

 

 

 

 

 

 

 

 

 

 

엄마가 평생 처음으로 가져보신 스탠드 화장대

 

항상 문갑위에 화장품놓고 간이거울보고 화장하시던...

이사가시면서 화장대 하나는 갖고싶으시다고... 바쁜딸에게 아무것도 부탁하지않으신데 그거하나 말씀하실정도로 화장대가 갖고싶으셨던 엄마셨어요

마음이 너무 짠해서..... 만들면서 울컥... 하기도 했던.......

 

 

옆의 행거에는 잠옷류를 걸어두신답니다 ^^

가방을 올려두시기도 하시구요

 

 

 

 

 

 

 

 

 

 

엄마가 갱년기가 오시면서 관절이 너무 안좋아지셔서 운동기구를 들여놨어요

2층에 있을땐 잘 안하셨는데 ㅎ 안방에 들여놨으니 자주 하시길 ㅋㅋㅋ

 

 

 

 

 

 

 

 

 

 

침대는 킹 사이즈로 맞췄습니다

 

2층에서 함께 살기로 했을때 침대구입을 했었는데 퀸 사이즈가 작으시다고 ㅎㅎㅎㅎ

좁다시며 엄마가 자꾸 거실에 나와 주무셔서 ㅡㅡㅋ 함께 주무시라고 킹 사이즈로 다시 맞춤을 해드렸어요

헤드없이 만들어드렸는데(바빠서;;;) 아부지께서 등받이 때문에 헤드가 필요하다셔서 ㅎㅎㅎㅎ 자투리 나무들 모아서 필 꽂히는대로 스테인발라 헤드를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헤드는 분리가 되는거라 나중에 좀 멋진 디자인으로 바꿔드려야겠다고.... 생각하는중이여요 ^^;;;

 

 

 

 

 

 

 

 

 

 

 

극세사 침구를 좋아하셔요 ㅋ

킹 침대 넓어서 참 좋은데 침구 구입이 힘들었어요 ㅜ.ㅜ 잘 안팔아요 ㅠㅠㅠㅠ 으헝 ㅠㅠㅠㅠ

 

 

 

 

 

 

 

 

 

 

암울했던 욕실입니다 ㅋ

완전 딴집같죠??? ㅎㅎㅎ

 

너무 맘에드는 욕실입니다 ^^

 

 

 

 

 

 

 

 

 

 

욕실수납장도 만든 아이입니다 ^^

욕실에 원목가구를 들이는걸 고민하는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실 나무보다는 부속에 신경을 쓰셔야해요

 

나무는 바니쉬 잘 칠하고 하면 크게 상하지않고 곰팡이도 안생겨요

근데 경첩이나 손잡이. 훅 등... 부속들이 부식이 된답니다

잘 관찰하셔서 부식되면 교체해주셔야해요~

 

 

 

 

 

 

 

 

 

 

 

 

 

화이트 수납장은 예전에 만들었던건데 창고에 있다 이번에 세상구경 나왔어요 ㅎ

샤워기랑 위치가 좀 멀어서 크게 상하지 않을것같기도 하고... 서랍이 있어 이것저것 넣어두고 쓰기 좋아서요 ^^

 

 

 

 

 

 

 

 

 

 

거울도 제작했어요 ^^

 

 

 

 

2층 욕실 거울은 문짝이 달렸는데 역시나 경첩이 자꾸 녹슬어서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여긴 샤워기가 바로 거울 옆이라.... 문짝없이... 옆에 칸을 만들었어요

양치컵같은걸 넣어둘수있게요 ^^

 

 

 

 

 

 

 

 

 

 

 

세면대랑 수전. 변기는 직접 구입을 했어요

인터바스 제품인데 무척귀염돋아요 ㅋㅋㅋㅋㅋ

 

 

 

 

 

 

 

 

 

요건 아부지 아이디어 ㅋ

창고에 쳐박혀있던 와인렉을 수건걸이처럼 걸어두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새건데 안쓰고 넣어뒀었거든요 ^^

 

 

 

 

 

 

 

 

 

 

 

처음  모습이 전~혀 연상이 안되는.. 너무도 따뜻한 욕실입니다 ^^

욕실공사는 제가 한거 아닙니다 ^^;

2층 욕실공사는 제가 직접했는데요... 욕실은 왠만하면 맡기자... 가 제 생각입니다 ㅋ

벽타일은 어떻게 초보자도 할수있으나 바닥타일은...;;;;;;

물길을 잘 내야하거든요... 잘못하면 물이 배수구 안으로 안들어가고 온~ 욕실 바닥에 고입니다 ㅎㅎㅎ

바닥타일은 왠만하면 셀프로 하지마시길~ ^^

 

 

 

 

 

 

 

 

 

 

 

 

엄마의 공간 주방입니다

 

스케치해서 싱크대업체에 넘겨줬고 고대로 시공되었습니다 ㅋ

 

 

 

 

 

 

 

 

 

 

 

큰 식탁을 좋아하지만서도 주방이 좁아서 4인용 식탁을 넣었습니다

등받이 없는 스툴을 만들어서 공간을 확보했구요 ^^

 

 

 

 

 

 

 

 

 

 

요건 근래에 만든거예요~

과정샷도 찍었는데 ㅋㅋㅋ 이렇게 완성작 포스팅부터하네요 ㅎㅎㅎ

 

 

 

 

 

 

 

  

엄마 맞춤형 수납장입니다 ㅎ

키친타올.비닐팩.커피함을 하단에 넣었답니다

 

 

 

 

 

 

윗쪽엔 부식꺼리들...

근데 아빠가 너무 높이 다셨어요;;;;;;; 뒷꿈치들어야 문짝에 손 닿음....

 

 

 

 

 

 

 

요건 쓰레기통입니다 ㅋ

상단에 쓰레기통. 하단은 분리수거용 쓰레기통 ㅎㅎ

거실에도 똑같은 아이가 하나 더 있어요^^

 

 

 

 

 

 

 

 

 

 

중문이 있어서 좀 더 아늑한 느낌이 들죠 ^^

중문도 톤다운된 블루색으로 칠했는데 구조상 사진이 잘 안나오는 ㅠㅠㅠㅠㅠ

 

 

 

 

 

 

 

 

 
 

현관에 신발장입니다 ^^

이것도 완전 맞춤형이죠 ㅋ

엄마. 아빠칸을 별도로 만들어서 ㅋ 서로의 구역을 침범(?)하시지 마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완전 끝이났어요 ㅋ

지난 9월부터 근래까지 진행된 부모님집 꾸미기 & 가구만들기 ㅋㅋㅋㅋㅋㅋ

가전도 많이 구입했고...;;; 가구도 많이 만들어서 꽤 힘든 작업이였는데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즐거웠던 작업이였답니다

 

부모님앞에 당당한 자식이 몇이나 될까 모르겠어요

결혼을 하고 ... 아이를 낳고 ...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불효했던 지난시간들이 더 많이 죄송스러운것같아요

대단한건 아니지만.... 뭔가 하나 해드렸다는... 쥐콩만큼 효도한것같이 뿌듯해요 ㅎ

 

오늘도 제 기도하고 계실 엄마아빠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제곁에 있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