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너무나도 예쁜 그림책을 만났네요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너무나도 예쁜 그림책을 만났네요
안녕하세요.
9살 12살 뽕형제와 즐거운 육아 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예뻐서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을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책 제목은 바로바로..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 작가
- 천미진
- 출판
- 키즈엠
- 발매
- 2019.08.16.
글 천미진
그림 이정희
그 동안 그림이 예쁜 그림책을 꽤 만나봤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만난 고양이 책은..
정말이지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 드는거 있죠.
주제가 고양이와 한글의 자음인데요.
한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어떤 고양이가 등장할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넘겼네요.
이 책은 엄마가 책봐라~ 하기도 전에..
봐도 돼요? 하며 가져가 넘겨본 책인데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뽕형제이다보니 더욱 더 눈길이 갔나봐요.
자음 ㄱ부터 시작해서 ㅎ까지..
차례차례 예쁜 고양이가 포즈를 취하면서 자음을 그대로 만들어내는데요.
ㄷ 모양에서는 고양이가 새 한 마리를 잡고 앉아있는 모습을 그려주셨네요.
고양이는 다 된다.
고양이는 디귿도 된다.
ㅁ은 어미 고양이가 아가를 핥아주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
예쁜 등나무 꽃 아래에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평화롭고 예뻐보입니다.
고양이가 이번에는 ㅊ을 만들고 흐뭇하게 웃고 있네요. ㅎ
대자로 누워있는 고양이~
어찌 이 고양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벌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모습에서 ㅋ이 보이구요.
배경으로 함께 보이는 꽃과 풀, 나무의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예쁩니다.
오잉? 이번에는 어떤 자음인지 아시겠어요?
마지막에 포도를 바라보며 입맛을 다시는..
모자쓴 귀요미 고양이..
ㅎ까지 너무나도 완벽하게 표현해주고 있네요. ^^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도..
아니.. 한글을 이미 뗀 아이나 성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그림책 같습니다.
이 책을 본 2학년 아이가 갑자기 퀴즈를 내겠다며..
한글 자음 만들기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ㅎ
골똘히 생각한 후에 몇 개의 문제를 내더라구요.
아시겠어요?
ㅅ
요건.. ㅍ
요건.. ㅊ이랑 ㅋ
요러고 저학년 현수뽕이랑 한참을 놀았는데요.
고양이와 함께 한글 자음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한글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기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보고나서 고양이의 매력에 더 푹 빠진 아이들~
고양이 타령.. 한참 할 것 같은데,
그 때 마다 '고양이는 다 된다' 책을 품에 안겨주어야겠습니다. ^^
어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사랑 듬뿍 받을 최고의 그림책..
두 아이 엄마로서 강력추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