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어순카드, 오리고 붙이고 쓰면서 재밌게 공부해요

안녕하세요.

2학년 5학년 뽕형제와 즐거운 육아 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

오늘은 둘째를 위해 활용했던 책..

실제로 조카의 영어 공부를 지도하다가 활용했던 방법 그대로 책이 된 교재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활용하면 할 수록 엄마 마음에 쏙 들었던 교재..

라임 어순카드를 소개합니다.

어순카드 1

작가

라임

출판

라임

발매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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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기획 의도가 교재 초반에 나오는데요.

이거 읽어보면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조카와 영어 단어 공부를 시작하고나서 영어 문장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셨다는 라임.

학교 영어에서는 단어가 포함된 문장 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더 그 필요성을 느끼고..

조카에게 딱 필요한 영어공부 방법을 만들어 내신거죠.

그 방법이 바로.. '단순하게 문장을 외워 보기!'

그렇다고 무작정 외우기는 힘드니까, 교과서에 나오는 문장을 분석해서 정리한

 80여개의 의사소통 패턴 암기 훈련을 하셨다고 하네요.

이러한 시행착오와 고민 끝에 아이들 맞춤형 영어 문장 학습 방법을 찾아내셨다 하는데..

그게 바로.. 영어 문장 만들기 어순카드 게임!

이 교재에는 뒷 부분에 직접 오리고 붙여볼 수 있는 단어 카드가 붙어있어요.

색깔별로 구분되어져 있어서,

​

그 단어들의 성격을 쉽게 구분할 수가 있겠더라구요.

노랑색은 be동사, 주어는 주황색, 명사는 하늘색, 형용사는 또 다른 색..

그런 식으로 단어의 성격을 구분해주다보니,

​

아이와 함께 문장을 만들어 내는 연습을 할 때 매우 유용하더라구요.

제가 활용한 교재는 이렇게 총 8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be동사의 긍정문

명사의 단수와 복수

소유격 대명사와 정관사

명사를 꾸미는 형용사

be 동사 부정문

be 동사 의문문

 be 동사 의문문에 대한 대답

be 동사 의문사 의문문

이렇게 8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카드를 오리고, 한글 어순으로 놓은 후에..

영어 문장으로 만들기 위해 영어 어순으로 순서를 바꾸고..

그 카드를 뒤집으면 바로 영어 단어가 나와서, 한 번 따라 써 보면 완성이 되는데요.

여러 번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을 할 수가 있어서,

나중에는 아이가 스스로 다른 단어를 넣어서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 예는 잠시 후에 보여드릴게요.

영작연습!

이번에 아이와 함께 첫 번째 유닛을 완성하면서 이 부분까지 해 보았는데요.

쓰기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2학년 아들램이가 너무 기특하더라구요.

​

첫 번째 주제는.. be 동사 긍정문 만들기 연습!

어순을 먼저 익혀야 하는데요.

안내되어 있는 순서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우선.. 필요한 카드를 잘라서 오려놓아요.

아이가 직접 오리며 준비하니까,

​

공부가 아닌 놀이 정도로 생각을 하며 접근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서, 똑같은 색깔끼리 구분하게 하면서

단어의 성격을 조금씩 이해하게 했어요.

 
 

그런데 파닉스를 잘 모르거나 단어 자체를 모르면 전혀 불가하잖아요?

그걸 대비해서 이렇게 읽는 방법도 한글로 작게 써 주셨고,

뒤집으면 우리 말이 영어로 변환되어서..

아이들이 나중에 영작을 해서 보고 따라 쓰기에도 매우 유용했네요.

자.. 한국어 어순과 영어 어순이 다르다는 걸 살짝 설명해주면서..

노랑색 카드가 2번 자리로 와야 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색깔로 인지하면서 엄청 속도와 이해가 빨라졌네요.

그렇게해서 조금씩 조금씩 속도가 빨라지면서,

스스로 카드를 배열하며 성공하는 횟수도 많아졌어요.

카드를 우리말대로 놨다가..

영어 어순으로 가려면 노랑색이 2번이라는걸 익히고..

I 다음에는  왜 am이 나와야 하는지를 잘 몰랐던 아이가..

갑자기.. 아이 엠 어 그루트! 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그래그래!! I랑 am은 세트로 다녀야 해~~ 라고 하면서 하나를 기분좋게 익혔어요.

너무너무 다행이라죠. ^^

맞다고 해 주고 칭찬을 해 주니 더욱 신난 우리 둘째..

그래서인지 문장 쓰기를 할 때에도 신중하게..

너무너무 이쁘게 잘 썼어요. ^^

그러다.. 자기가 추가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갑자기.. '멍청한'이 영어로 뭐냐고 물어서..

직접 찾아 저렇게 빈 카드에 적어 넣더니..

아주 신나서 활용을 하기 시작하는데..

하필이면.. 선생님들에게 더 단어를 넣더라구요. ㅋㅋ

They are stupid teachers.

악~~ 꼭 거기에다 넣어야 하니?? ㅡㅡ+

근데 자기는 너무 웃기다고 깔깔대고.. ㅋ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이렇게 카드를 제대로 순서대로 연결해서 문장을 만든다는 것 자체만 보려구요. ㅋ

직접 풀칠하는 모습!

이렇게 한국어순을 영어 어순으로 바꾸는게 어쩌면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 작업을 이제는 무사히 잘 해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직 주어에 어울리는 be 동사를 한 번에 정확하게 찾는건 어려워하지만,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어느덧 자연스레 나오게 될테니까요.

무한 반복만이 답이 될 것 같아요.

이번에도 문장을 잘 만들었어요.

단수냐 복수냐..

아이의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해 보는 공부라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설명해 주는대로 잘 따라와줘서 너무 고마웠답니다.

답지입니다.

문장을 만들었는데 혹시라도 틀리면 안되잖아요.

이렇게 유닛별로 정답 카드가 잘 제공되어 있어서,

확인해 주기도 수월하고 참 좋아요.

웃는 얼굴..

공부할 때 이렇게 밝게 웃으며 하다니..

아이는.. 공부가 아닌 놀이로 생각하기 때문에 아닐까~ 합니다. ^^

아이가 웃으니.. 저도 너무 좋은거 있죠. ㅎ

하루에 유닛 1개를 잘 마쳤는데요.

이번에 쓰기 연습을 하면서 첫 글자는 무조건 대문자로 시작한다는거..

그리고 마지막에 마침표는 꼭 찍어야 한다는 교훈은 확실히 익힌 것 같아요. ^^

마침표 안 찍으면 틀린거라고 했더니..

이젠.. 아주 정확하게 잘 찍어두거든요. ^^

라임 어순카드!

이거이거.. 진짜 엄마의 눈높이에서..

아이 영어 공부를 위해 제대로 만들어 준 교재다 싶어요.

직접 아이와 함께 활동을 하다보니,

고민한 흔적이 보였고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아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초등 2학년 현수뽕~

3학년 되기 전에 영어 공부 꾸준히 집에서 할 예정인데요,

라임 어순카드 덕분에 영어 문장 만들기 부분은 재미있게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