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티라노 시사회 보고, 한국톨스토이 공룡도서도 읽고~
안녕 티라노 시사회 보고, 한국톨스토이 공룡도서도 읽고~
안녕하세요. 두 뽕이들과 즐거운 육아 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ㅎ
지난 월요일, 저희 네 가족은 간만에 상경을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헤세맘에서 안녕 티라노 시사회에 당첨되었기 때문이랍니다.
예고편을 보았던 아이들인지라 너무나도 궁금해 했었는데..
이렇게 개봉도 되기 전에 먼저 만난다는 것에 신기해하더라구요.
시사회는.. 저희 가족 모두 처음 참석이었던터라 더욱 설렜었답니다. ^^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 감독
- 시즈노 코분
- 출연
- 시영준, 정혜원, 이세은
- 개봉
- 2019.08.14. 대한민국
용산 CGV~
저희는 춘천에서 ITX를 타고 오전에 미리 가서, 시간을 알차게 보내다가 시사회에 참석했어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제목에서도 살짝 슬픔이 느껴졌었는데, 역시.. 슬펐던..
영화와 관련된 홍보물이 있어서 여유있을 때 한 장 찍었네요.
등장하는 공룡 친구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지요.
4시 40분 경 시사회 시작이라 안 늦으려고 여유있게 왔는데..
시사회 티켓 배부처가 보이더라구요.
달려가보니 반가운 그 이름.. 꿈꾸는 헤세맘~~ ^^
이 곳에서 이름이랑 연락처 확인하고 바로 티켓 수령했어요.
티켓 4장이랑 티라노 부채..
이 날도 엄청 더워서.. 부채 덕분에 시원할 수 있었네요. ^^
드디어 시사회 시작~
특별 더빙 무대인사가 있기 때문에..
숨죽여 더욱 더 기다리고 있었지요. ㅎ
처음에 티라노랑 프논 인형이 등장했어요.
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궁금해 하던 차에 다른 아이들도 하나 둘 줄을 서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현수뽕도.. 용기를 내어 티라노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었답니다.
아마 이 때 안 찍었으면.. 시사회 인사 끝난 후 바로 퇴장해서 못 찍을 뻔 했네요. ^^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 바로 성우님들이었는데요. ㅎㅎ
공룡 전문 배우 시영준 성우님과 프논 정혜원 성우님..
그리고 아기 공룡 톱스 역인 이세은 성우님까지 총 3분이 나오셨어요. ^^
인사 말씀을 간단하게 듣고, 바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해주셨는데요.
그 이벤트는 바로바로~~
실제 애니메이션 장면을 틀어놓고 라이브로 대사를 읽어주셨답니다. ^^
화면을 보는데.. 진짜 인물들이 하는 말 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는..
이야~ 성우란 직업이 바로 저런거구나.. 하는걸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가 있었어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
똑같은 장면을 바로 영화에서 확인할 수도 있었는데요.
다시 한 번 생각이 나면서..
멋진 분들이시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바로 오늘..
14일에 개봉한 안녕, 티라노..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였는데요.
고맛나 이야기에서 주인공이었던 하트.. 아시나요?
그 하트의 친구가 티라노이구요.
티라노가 하트를 잃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거랍니다.
공룡들의 천국을 찾아.. 빨간 열매가 가득한 곳을 찾아 날지 못하는 공룡 프논과
엄마를 잃은 톱스와 함께 떠나는 모험이라지요.
티라노가 희생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래도 저는 눈물을 꾹 참았거든요.
그런데, 한 아이가 엉엉 우는 소리가 들더라구요. ㅠㅠ
무서워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슬픔을 아는 아이의 울음이라 저도 마음이 찡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 5학년 윤수뽕도 눈물이 났다구..
아이들에게 감동을 제대로 준 영화라는 증거겠지요?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영화, 안녕.. 티라노였습니다.
시사회에서 봤지만, 한 번 더 보고싶은 생각이 드는 좋은 작품이었어요.
그렇게 공룡 영화를 보고, 집에 있는 한국톨스토리 공룡도서를 봤는데요.
이 책에는 영화에서 만났던 공룡들이 거의 다 나오더라구요. ^^
티라노사우르스, 프테라노돈, 트리케라톱스 등등..
거기에 처음 들어보는 어려운 이름의 공룡들까지.. ㅎㅎ
다양한 공룡들을 주제에 따라 순위를 매겨 보여주는데, 신선한 시각이 재미있었어요.
이 책은 총 34권의 책 중 19번째 이야기, 대격돌! 공룡 올림픽이라는 주제였는데요. ㅎㅎ
올림픽이라는 제목 답게, 다양한 종목에서의 순위를 매겨주고 있더라구요.
가장 큰 공룡, 발톱이 가장 긴 공룡, 가장 무거운 공룡, 가장 빠른 공룡,
가장 똑똑한 공룡, 가장 입냄새가 심한 공룡까지..ㅎㅎ
주제가 어쩜 그렇게 재미있던지..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정말 빨랐답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입냄새가 가장 심하다는 불명예를 안은 티라노..
티라노가 주인공이었던 '안녕, 티라노' 영화가 떠오르면서 웃음이 났어요. ㅎ
그 티라노가 입냄새가 심했다면, 곁에 있던 프논이랑 톱스가 굉장히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 맞다! 거기서 티라노는 빨간열매만 먹었으니까, 입냄새가 덜 나기도 했겠지요? 
공룡 영화를 보고 공룡 책을 보니 그 느낌이 참 달랐네요.
영화의 내용과 책의 삽화들이 만나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주었거든요.
책의 마지막에는 직접 트리케라톱스를 접어보는 방법도 알려주었는데..
우리 현수뽕도 곧 도전해 보렵니다. ^^
한국헤르만헤세에서 시사회 당첨도 되고, 이렇게 양질의 도서 3권도 선물 받았는데요.
공룡 책 뿐 아니라 경제동화도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지렁이를 먹으려다 참은 고양이가..
지렁이를 이용해 작은 물고기를 잡고~
작은 물고기를 바로 먹지 않고 또 다른 방법으로 투자를 해서 결국엔..
이렇게 물고기 가게를 차리는 이야기인데요.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투기와 투자의 차이점도 경제교실에서 알려주면서,
아이들을 똑소리 나게 성장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한국톨스토이에서 나온 이 책들..
엄마 마음에 쏙 드는 좋은 도서들이었어요.
영화도 보여주고, 양질의 도서도 만나게 해 준 한국헤르만헤세..
아이들을 진정 위하는 곳이라는게 확실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