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성관계 된다? 안 된다?

임신한 부부가 제일 궁금한 부분 중 하나가 임신 중  부부관계이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염려가 되어 부부관계를 꺼리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임신 중 부부관계 언제부터 가능하며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임신 중 부부관계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A : 임신 초기인 12주 까지는 조심하는 것이 좋아요.

이 시기에는 산모의 몸 상태가 불안하고 태아가 착상하는 단계로 조심하는 것이 좋답니다.

임신 초기에 성관계를 가지게 되면 자궁 수축을 유발해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의사의 특별한 권고가 없고 산모가 건강하다면 임신 12주 이후에는 부부관계가 가능합니다.

Q 부부관계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나요?

A : 혹시나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염려스러워 부부관계를 꺼리시나요?

부부관계를 통해서 오는 쾌락이나 오르가즘에 죄책감이 들거나 창피하신가요?

부부관계에서 오는 쾌락은 나쁜 것이 아니며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엄마가 느끼는 오르가즘을 통해 나오는 엔돌핀은 태아에게 좋은 자극을 준다고 합니다.

아빠의 입장에서는 혹시나 자신의 성기가 태아를 다치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하지만 해부학적으로 태아가 있는 자궁의 방향은 'ㄱ'자로 꺾여 있어 태아와 연결될 수 없다고 합니다.

Q  부부관계 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나요?

A : 네, 있습니다.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1 . 콘돔 사용하기

남성의 정액 속 프로스타글라닌 이라는 호르몬은 자궁의 수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인 여성의 질은 무척 예민하므로 혹시 모를 바이러스 감염을 위해 콘돔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 격렬한 부부관계 금지

배를 압박하거나 산모의 움직임이 많은 체위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깊게 삽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 관계 후 샤워는 필수

임신 중 부부관계 후에는 청결이 중요해요. 여성의 질이 예민해져 있고 각종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관계 후에는 꼭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꼭 삽입이 아니더라고 성적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행위라면 부부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임신기간을 '제2의 신혼'이라고 하는데 삽입이 아닌 색다른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임신 기간에 여성은 평소보다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정서적으로 예민하며 우울증이 오기도 해요.

이럴 때일수록 남편은 더 많은 애정표현을 해주고 다정한 스킨으로 아내의 정서를 안정시켜 주도록 합니다.

저자에관하여

육아웹사이트 더맘스토리 작가 제이로 다양한 육아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