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 가실 분들~ 페스타 기간 놓치지 마세요(8월 20일까지)

지난 광복절에, 뽕형제와 함께 여름방학 마지막 나들이~

성남 잡월드 어린이체험관에 다녀왔어요.

여름방학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직업체험..

아이들은 지난 번 다녀왔던 키자니아를 이야기 했었는데요.

그 때 키자니아에서는 너무 복잡한데다가 하루종일 3개 체험하고 오기도 하고..

또 밥도 너무 맛이 없어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봤어요. ^^

바로.. 성남에 있는 한국 잡월드로 말이지요.

예전에 윤수뽕이 학교에서 한 번 다녀왔었다고 조금은 익숙해 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 가서는 안 해 보았던 직업 체험을 하면서 더 알차게 보내고 왔네요.

특히 잡월드는 8월 20일까지 페스타라는 이벤트 기간이라, 제공되는 조이도 2배로~

거기에 보호자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중이라 아이들에게 조이를 선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너무 좋더라구요. ^^

혹시라도 잡월드 계획하셨던 분들은 꼭 꼭 참고하셔서 이 기회 놓치지 마시길요.

춘천에선 1시간 반 정도 떨어져있는 한국잡월드~

1부만 할까~ 하다가.. 이왕간거 2부까지.. 아쉽지 않게 놀아주자 하고 미리 예약을 했어요.

잡월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호자 및 인원수 입력해서 온라인 예약 하면 된답니다.

사전예약 하지 않으면 자리가.. 아마도 없을거에요.

가격은.. 오전 권은 아이 2, 어른 2 기준으로 54,000원 이었어요.

광복절이라 공휴일로 적용이 되었거든요.

특별히 할인이 되는 것이 없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층이 아니라 오전에는 54,000원~

대신 2부까지 이용하는 경우에는 입장료를 면제해주기 때문에 4만원에 결제했네요.

총.. 94,000원이 든거네요.

저희는 오전 9시 20분부터 입장이었는데..

좀 늦게 와서.. ^^;

온라인 예매 한 것 티켓으로 바꾸려고 줄을 섰어요.

아예 오후권도 함께 찾았답니다.

오전은 입장순서가 15그룹~ 그룹이 뭐가 중요하느냐?

아니에요.. 겁나 중요해요.

입장순서대로 아이들이 입장을 하게 되는데, 번호가 빠를 수록 인기있는 직업 체험 선택이 가능한거거든요.

인기 많은 프로그램은 이미 마감이 되는게 많아서, 한 타임을 그대로 앉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긴답니다.

주차요금.. 유료에요.

그런데 딱 보시면 아시겠죠?

온종일 주차해도 4천원이라니.. 정말 착한 가격이잖아요. ^^

나가기 전에 무인 정산기에서 정산하면 출차도 빠르니 기억하시구요.

우선 제공되는 조이에요.

저희는 오전, 오후 뽕이들 조이를 모두 합쳐서 200조이씩 400조이를 받았어요.

페스타 기간이 아니었다면, 온 종일 200조이를 받게 되는거였는데..

완전 더블 찬스였던거죠. ^^

지금 목걸이는 어린이용 목걸이인데요.

입장하면서 목걸이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게 된답니다.

퇴장할 때에는 자발적으로 목걸이를 반납하게 되구요.

오전, 오후권 목걸이 색깔이 달랐어요.



저희는 뭐.. 이미 늦었다 생각하고..

한 바퀴 돌면서 뭐가 있나~ 구경하고..

어차피 늦은거.. 꼭 하고 싶은거 기다렸다가 다음 타임에 하자라는 계획을 세웠어요.

그랬더니.. 피자가게를 선택하더라구요. ^^

전에 홈페이지를 보면서 뭐가 있는지 쭉~ 알아보면서 순위를 정하고 결정했었는데요.

두 뽕이들 모두 피자가 좋다고 했었거든요.

다행히 잡월드는 한 타임 정도만 대기하면 들어갈 수가 있는 수준이라 좋더라구요.

전에 키자니아에서는 두 번의 타임을 대기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건 뭔가..하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잡월드는 덜 붐비는 느낌에다가 부모들이 대기할 수 있는 좌석들이 여기저기에 비치되어 있어서..

배려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피자를 만들고 나온 뽕이들이에요.

여기는 25조이씩 내고 참여하는건데요. ^^

기대 이상이었어요.

요건 우리 윤수뽕이 만든 피자인데요.

토핑도 직접 올리고.. 정말 의미있더라구요.

아침 안 먹고 온 우리 가족~

쉬면서 한 판 클리어 했어요. ㅋ

금방 먹으니 이렇게 치즈도 쫙쫙 늘어나고..

따끈한 것이 어찌나 맛나던지요. ㅎ
 

그리고 뽕이들이 선택한 곳은, 바로 옆에 있는 쿠키만들기..

과자가게인데요.

과자가게 역시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인기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여유있게 다음 타임 기다렸다가 들어갔네요.

과자가게는 5세 이상이면 가능하구요.

총 40분이 소요되는 곳이에요.

한 번에 10명이 입장 할 수가 잇는데, 20조이를 내야 하는거랍니다. ^^

각각 프로그램 안내판에 적혀있는 정보와 시간이 마감되었는가를 발빠르게 체크하면,

아무래도 내 아이가 하나라도 더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직접 가서 줄을 서야 한다는 말씀!

보호자나 친구가 대신 줄 서 있을 수 없어요. ㅎ

그럼 뽕이들이 체험하는 동안 엄마 아빠들은?

저희도 나름 신나게 놀면서 조이 벌었어요. ㅋ

지금 페스타 기간에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중인데요.

 

물병 안에 나무 막대기 꽂아서 3초 동안 들고 있기

바람개비 만들기

미아방지 팔찌 만들기~

이 프로그램들이 곳곳에 준비되어 있거든요.

시원한 얼음물도 주고, 어떤 건 10조이를 줘요.

그리고 지금 이야기한 세 가지 미션을 모두 통과해서 행운권에 표시를 받아 가면..??

이렇게 50조이씩을 더 받게 된답니다.

그러니까 저희 부부도 열심히 참여해서 총 120조이를 벌게 된거죠. ^^ 

그런데 이것도 준비된 물량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미션 하실 분들은 좀 서두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오전에는 3개 몽땅 성공하고, 오후에는 얼음물에 10조이 더 받는 쉬운 미션만 하나 더 했답니다.

다른 분들도.. 좀 하셔야 하니까요. ^^;

녀석들이 쿠키 만들 동안에 엄마 아빠도 나름 열심히 즐기고 있으니까,

기다리는 시간도 덜 지루하더라구요.

그렇게.. 두 개 달랑하고 오전타임은 끝! 

그리고 점심 먹으러 나갔어요. ^^

아워홈에서 먹었는데요.

음.. 밥맛 좋더라구요. ^^

특히 순두부 찌개 가격도 6천원인데..

이 정도면 착한데다가, 맛도 너무 좋았더라지요. ^^

짬뽕 맛이 나는 순두부 찌개..

기대이상이라 대만족이었어요.

키**아에서 밥은.. 정말 짜증 지대로였거든요. ㅠㅠ

양념에 함께 들어간 덜익은 옥수수통조림의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ㅠㅠ

그렇게 점심 먹고 대기하고 놀다가, 2부 타임 입장을 위해 준비했어요.

지금은 1 그룹이 입장하는 순서에요.

저희는 4그룹이라.. 앞으로 앞으로 전진~

그리고는 원하는 곳으로 향했는데.. ㅠㅠ

아쉽게도 종이 장난감 만드는걸 원했었는데, 제대로 못 찾고 헤매는 바람에..

2순위였던 외과의사부터 혼자 하게 된 윤수뽕의 모습이에요. ㅠㅠ

동생도 없이.. 2순위로 결정한 걸 해야 한다는 생각에 서운함이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그래도.. 씩씩하게 미션 클리어 하고, 의사에 간호사까지..

두 개 다 했다고 뿌듯해 했네요.

 

아빠가 형님이랑 있는 사이, 현수뽕은 엄마랑 이것저것 체험을 했지요. ㅎ

자동차 정비도 해 보고..

전기안전센터에 들어가 이론과 함께 실습도 해 보고.. ㅋ

여기는 건설현장인데요~

포크레인은 회사 이름이라고..

굴착기 운전 직접 해 보았다며 설명도 잘 해주었어요.

현수뽕이 3개 할 동안 형님은 2개 클리어~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번호에 현수뽕이 들어가면서 마지막 마술 체험까지 함께 했네요. ^^

6시 반 까지 가능하지만, 제가 약속이 있어서 5시 경에 나와야 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체험으로 뽕이들이 여기에서 만났는데..

다행히도 딱 맞아 떨어져서 함께 무대에 서면서 마무리를 했답니다.

그렇게 5시쯤 퇴장을 미리 하려는데, 방송이~~

오늘의 행운번호가 9번이라는거에요. ㅋ

제가 갖고있던게 9번이라..

오전에는 5번이었는데, 9번 써 있는 부모님들에게 선물을 주신다잖아요. ^^

저금통, 주걱, 양치세트 중 택하는건데 저는 양치통으로 선택~

이거 집에와서 보니 칫솔에 치약도 세트로 들어가 있더라구요.

씐나요. ㅋ

그렇게 오늘 아이들과 함께 모은 조이는 505조이~

캬~~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키**아에서는 키조 모아서 쓰려다가, 가치가 너무 떨어지는 상품들 밖에 없어서..

저금도 못하고 그냥 들고 왔었는데요.

이번에 조이숍을 갔는데, 완전 만족스러운거 있죠.

조이숍도 운영되는 시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저희는 5시에 미리 퇴장하면서 조이숍으로 향하니 아이들이 서운해 하지도 않고 너무 좋아했어요. ^^

그런데 지금 상품이 좀 빠져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조이가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는 않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꼭 사고 싶은 것들을 고르게 했더니..

레고블록 310조이, 저금통 90조이, 색연필 70조이..

총 470조이를 지출했네요. ^^

그리고 남은 35조이는 저금 없이 그대로 집으로 가져왔어요.

나중에 혹시 가게 된다면, 또 사용이 가능하니까요. ^^

광복절날 현수뽕이 체험했던 거에요.

여기에 마술 하나 더 추가되어 6개, 윤수뽕은 총 5개 체험을 했네요. ^^

다음에 좀 더 여유있게 와서.. 더 많이 하면 좋겠네요. ㅎ
 

지금까지의 모습이 바로 15일에 방문했던 한국잡월드 체험기였답니다.

개인적으로 자꾸 키**아랑 비교해서 그렇지만,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더라구요.

특히나.. 밥맛에서 이쪽으로 엄청 기울어진데다가, 페스타 기간의 조이 더블 지급이 최고였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오면서 물어보니 여기 또 오자고 하네요. ㅋ

여름방학의 끝자락에 다녀온 성남 잡월드..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10살 7살 뽕이들.. 앞으로도 방학 때 마다 계속 오자고 할 것 같네요. ㅎ

[본 후기는 자비로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