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그림책 마을 9 [짝꿍]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창작그림책, 스콜라 그림책마을 시리즈.

늘 나오기를 기다리는 시리즈중 하나랍니다.

9권은 《도둑을 잡아라》 《놀자》 《감기 걸린 물고기》를 지으신 박정섭선생님의 작품이예요.

서로서로 기분좋은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는 두 소년.

사이가 좋아보이지요.

 우리는 정말 사이좋은 짝꿍이었다 . 라는 문장으로 책이 시작됩니다.

이었다~는 과거형이지요.

 두 소년에게 무슨일들이 벌어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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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오해가 오해를 낳고 , 사소한 일이 큰 다툼으로 변하고 맙니다.

처음에는 살짝 기분나쁜 일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감정은 바닥으로 치닫습니다.

다른 친구들까지 끌어들여 더 큰 싸움이 되어버리지요.

선생님이 참견하고서야 진화됩니다.

물론 감정이 말끔이 다 해소되진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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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흐른후 처음 둘사이를 나쁘게 했던일이

오해였다는것을 깨닫게 된 아이는 짝꿍과 화해하고 싶어지지요.

시간이 많이 흘러버려 어색한 사이가 되니

화해하기도 싶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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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는 어찌 화해를 했을까요 ^^

어린시절 늘 툭탁거렸던 짝꿍이 떠오르고

아이들은 어제 누구랑 누구랑 이렇게 싸웠다며 재잘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림책에 깊은 공감을 했기에 그런것이지요.

작가님은 짝꿍이야기를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도 담고 싶으셨다고 하네요.

갈라져버린 두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네요.

그림만으로도 책속에 푹 빠지게 만드는 책입니다.